2026.09.15 (화)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18.9℃
  • 맑음대전 21.0℃
  • 구름많음대구 21.1℃
  • 구름많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6℃
  • 흐림부산 25.5℃
  • 맑음고창 20.7℃
  • 맑음제주 25.1℃
  • 맑음강화 18.4℃
  • 맑음보은 18.2℃
  • 맑음금산 18.7℃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3.1℃
  • 구름많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 삼성 "사용자 23%가 수면무호흡증 위험군"…웨어러블 혁명, 미진단 시대 종식할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삼성과 Withings가 수면무호흡증 대응을 강화하며 웨어러블 기기를 진단 관문으로 자리매김시켰다.

 

news.samsung, withings.com, respiratory-therapy.com, tomsguide, byjeremysmith에 따르면, 전 세계 30~69세 성인 9억3600만명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에 시달리지만, 80%가 미진단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삼성 연구: 23% 위험군, 수면 손실 정량화


삼성전자가 헬스 앱 사용자 대상 글로벌 연구(2025년 1~6월, 미국·한국·브라질 등 9개국)에서 참가자 23%가 수면무호흡증 위험 징후를 보였다. 중증 위험군은 렘수면 4분, 깊은 수면 8분 적고, 야간 각성 시 4분 더 오래 깨어 있으며 총 수면 시간 12분 부족했다. 행동수면과학자 바네사 힐 박사는 "호흡 정지 후 미세 각성이 수면을 분절시켜 인지·신체 회복을 저해한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워치의 BioActive 센서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10일 내 2박 추적해 무호흡저호흡지수(AHI)를 추정하며, 현재 78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는 FDA De Novo 승인 받은 OTC 기능으로, 병원 수면검사 대체가 아닌 초기 스크리닝 도구로 설계됐다.

 

 

Withings 파트너십: 데이터서 임상 연결


Withings는 캘리포니아 Dune Health와 Sleep Care Solution을 출시, 앱 내 가상 진료 예약과 Sleep Analyzer 매트 데이터를 공유해 추세 분석을 가속화한다. 2025년 미국 사용자 35%가 수면무호흡 징후를 보였으며, 이는 약 200만 야간 수면 장애에 해당한다. Dune Health 수면 전문의들은 장기 데이터를 활용해 단일 야간 검사보다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Sleep Analyzer는 심박·호흡·움직임을 비접촉 추적, AASM 기준 무호호흡지수 정확도 86~88%를 입증했다. 미국 Withings 및 Withings+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며, 처방 기반 Sleep Rx와 연계 가능하다.

 

분석: 조기 탐지로 고혈압·뇌졸중 예방


올해 주제 '잘 자고, 더 나은 삶을' 아래 두 기업 접근은 상호 보완적이다. 삼성은 사용자 기반 대규모 데이터(23% 위험률)로 인식 제고, Withings는 35% 사용자 비율과 임상 연계로 치료 전환율을 높인다.

 

미진단 수면무호흡은 고혈압·뇌졸중 위험을 2~3배 증대시키므로, 웨어러블 AHI 추정은 연 1500억 달러 미국 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수집된 실생활 데이터가 수면 클리닉 과부하를 줄일 것"으로 평가했다.

 

 

3월 13일, 왜 수면의 날인가?


3월 금요일을 지정한 결정적 이유는 '주말 직전 효과'에 있다. 금요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와 학교를 마치고 휴식을 준비하는 날로, 수면 개선 메시지가 즉시 실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평일 중 늦은 요일에 맞춰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현대인에게 "오늘부터 잘 자라"는 실천적 호소를 극대화한 것이다. 실제 2026년은 3월 13일 금요일로, 이 패턴은 매년 달력에 따라 조정되며 영구적 금요일로 설계됐다.

세계수면학회가 2008년 이 기념일을 만든 것은 수면 장애가 전 세계 10억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인식 부족으로 방치되던 현실을 깨기 위함이었다. 초기에는 3월 금요일로 시작해 매년 주제를 바꾸며, 학회 총회와 연계해 과학적 연구 결과를 대중화했다. 이는 미국 수면재단 등 글로벌 단체의 협력으로 확산, UN 건강 총회에서도 공식 인정받았다.

전문가들은 "금요일 지정은 효과적이었다. 삼성의 사례에서 보듯, 이 날짜는 웨어러블 기업들의 데이터 공개와 연계돼 실질적 진단 증가를 이끌었다"면서 "주말 휴식 전 메시지가 장기 습관 형성에 최적이다. 18년간 누적 효과로 수면 산업 시장이 연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오픈AI·앤트로픽 AI 창업자들이 동시에 브레이크를 밟는 이유…두 가지 시나리오 경고 '통제 상실·권력 독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발전이 매우 심각하게 잘못될 수 있는 두 가지 길”로 인간의 통제 상실과 초강력 AI 권력의 독점을 꼽았다. 이는 단순한 종말론적 경고라기보다, AI 성능 고도화 속도가 안전성 검증·감시·민주적 통제 장치를 추월할 수 있다는 프런티어 AI 업계 내부의 위기 인식이 공개적으로 분출된 사례다. tech-insider, cnbc, newscord, axios, variety, thehill에 따르면, 올트먼은 14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AI에 미래의 통제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AI는 언제나 사람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비상하게 강력한 AI가 한 사람이나 한 기업에 의해 모두에게 자기 세계관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쓰인다면 결과는 극도로 디스토피아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런티어 AI에 일관된 안전요건을 적용하는 연방 차원의 규제 틀을 지지하면서도, ‘속도 조절(pacing)’은 개발 중단이 아니라 역량 발전보다 정렬과 모니터링이 뒤처지지 않게 하는 장치라고 규정했다. ‘AI 반란’보다 현실적인 두 겹의 위험 올트먼이 제시한 첫 번째 위험은 통제

[내궁내정]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피의 붉음에 지친 눈 때문…수술복 색깔에 숨은 ‘시각과학’의 역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날 수술실의 기본 이미지는 초록이나 청록, 하늘색 계열의 스크럽과 가운이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수술복의 상징색은 흰색이었다. 흰색은 오염을 비교적 쉽게 식별하게 하고, 청결·순수·위생을 시각적으로 표상한다는 이유에서 의료 공간에 널리 쓰였다. 흰 가운의 시대, 수술실은 ‘빛의 함정’이었다 그러나 흰색 일색의 수술실은 새로운 문제를 낳았다. 수술 조명이 강해지고, 무균술과 정밀 수술이 발전하면서 의료진은 상처 부위의 미세한 조직과 혈관, 출혈 양상을 더 오래, 더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됐다. 이때 흰 벽·흰 시트·흰 가운이 반사하는 강한 빛은 눈부심(glare)을 만들었다. 특히 붉은 피와 분홍·적갈

[이슈&논란] 쌀알 이어피스·AI 안경·단추 카메라·부정재킷까지…시험장 침투한 글로벌 부정행위 산업과 웨어러블 범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카메라는 후드 끈과 안경테에 숨고, 답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거쳐 귓속 초소형 이어피스로 전달된다. 대학 시험 부정행위가 개인의 휴대전화 반입이나 쪽지 사용 수준을 넘어, 장비 조달·문제 촬영·해외 대리풀이·답안 송신·사후 협박으로 이어지는 초국경적 범죄 비즈니스로 바뀌고 있다. indianexpress, brisbanetimes.com, vibesofindia, deshgujarat에 따르면, 호주·인도·한국·일본에서 올해 잇따라 확인된 사례는 웨어러블 AI가 시험감독 체계를 정면으로 우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교육기관이 부정행위 적발에 성공하더라도, 유통망과 모집책, 온라인 홍보 채널, 대리풀이 인력을 갖춘 조직형 서비스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점이 핵심 문제로 부상했다. ‘보이지 않는 시험 장비’의 작동 방식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9월 13일(현지시간)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한 계약형 부정행위 조직들이 시드니 현지 거점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른바 ‘부정행위 재킷’, 스마트 안경, 단추형 카메라, 후드 끈 내장형 카메라 등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낡은 휴대전화 부품을 옷 안감에 꿰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