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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이슈&논란] 머스크, 백인 우월주의 빠졌나…31일 중 26일 '극우 음모론' 게시글 폭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6년 1월 한 달 동안 X(구 트위터)에서 인종 관련 논쟁적 게시물을 31일 중 26일에 걸쳐 올리며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에 깊이 빠진 듯한 행보를 보였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lavocedinewyork, nbcnews, searchlightmagazine, theguardian, cnn의 보도와 영국 가디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반이민 '대체 이론'(great replacement)과 인종 우열론, 백인 차별 주장을 반복하며 2억명 팔로워에게 극우 사상을 확산시켰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직전인 1월 22일 "백인들은 빠르게 소멸해 가는 소수 인종"이라고 글을 썼으며, 1월 10일 인종 공산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글에 "그렇다"(yes)는 짤막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취임 연설 관련 "백인을 뿌리 뽑고 싶다"는 글에 "몇몇은 진짜 그러하다"고 응답하며 닷새를 제외한 매일 인종·이민 주장을 이어갔다.

 

극단주의 전문가 하이디 베이리히는 머스크 게시물이 "백인 민족주의 세계에 깊이 빠진" 사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전 국토안보부 윌리엄 브래니프는 이를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의 전형"으로 규정하며, '대체 이론'이 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외매체들은 가디언 보도를 인용해 머스크의 행보가 트럼프 행정부 백인 우월주의 논란과 연계된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의 리트윗은 소규모 극우 계정 노출을 2억 팔로워 규모로 폭증시켰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 부부 비하 영상 게시(직원 실수로 삭제)와 국토안보부의 백인 민족주의 노래 인용 논란과 맞물려 미국 정치권 극우화 우려를 키웠다. NBC뉴스 등 해외 매체도 머스크의 지속적 반이민·인종 포스트를 "정치·범죄 음모론 확산"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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