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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캐나다 총격惨事, 오픈AI '위험신호' 외면 논란…정부 압박 속 안전조치 강화 '급선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 학교 총격 사건으로 9명이 사망한 지 18일 만에 오픈AI가 안전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2025년 6월 용의자 제시 밴 루트셀라(Jesse Van Rootselaar, 18세)의 챗GPT 계정을 '폭력 조장 오용'으로 차단했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압박을 받았다.

 

Reuters, BBC, , straitstimes, Politico, ainvest에 따르면, 오픈AI는 "치명적인 학교 총격 사건을 계기로 안전 프로토콜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 법 집행 기관과의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반복적인 정책 위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개선하는 등 일련의 새로운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2월 10일 오후 1시 20분경(태평양 표준시), 텀블러 리지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사망하고 2명(12세 및 19세 여성)이 중태에 빠졌다. RCMP(왕립 캐나다 기마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학교에서 장총과 개조된 라이플을 사용했으며, 집에서 압수됐다가 반환된 총기 외에 출처 불명의 주무기 1정이 동원됐다. 오픈AI는 총 2개의 계정을 확인했는데, 첫 번째 계정은 2025년 6월 자동화 시스템과 인간 검토로 '실제 폭력 가능성' 표시 후 차단됐고, 두 번째 계정은 사건 후 용의자 이름 공개 시 발견됐다.

 

오픈AI는 당시 내부 기준상 '임박한 신체적 피해 위험'이 부족해 경찰 신고를 생략했으나, 정신건강·법집행 전문가 조언으로 기준을 '더 유연하게' 개정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프로토콜 하에서는 해당 계정을 즉시 경찰에 보고했을 것이라고 회사는 인정했다. 캐나다 AI부 장관 에반 솔로몬(Evan Solomon)은 2월 25일 오픈AI 고위 안전팀을 오타와에 소환해 "실패"라고 비판하며, 변화 없으면 입법 조치 검토를 경고했다. 법무장관 션 프레이저(Sean Fraser)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라며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오픈AI는 캐나다 법 집행 기관과 직접 연락망 구축, 반복 위반자(차단 후 신규 계정 생성) 탐지 강화, 위기 시 지역 지원 서비스 안내 등을 즉시 시행한다. 글로벌 정책 부사장 앤 올리어리(Ann O’Leary)는 서한에서 "지속 학습 결과"라며 협력을 약속했으나, 신규 프로토콜 도입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솔로몬 장관은 샘 알트만 CEO와의 차기 회동에서 구체 계획을 요구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와 데이비드 에비(David Eby) 주지사는 오픈AI의 '비극 예방 기회 상실'을 지적했으나, 경찰의 총기 반환 결정도 재조명됐다. 범죄 전문가들은 AI 플랫폼 외 경찰·당국의 다층적 실패를 강조하며, 캐나다 정부는 오픈AI 제안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RCMP 수사에 협조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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