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한국의 거시경제 기반을 "2026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다층 구조"로 평가하며,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 랠리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코스피 지수는 2월 24일 5969.64로 마감하며 6000선에 근접했으며, 2월 25일 6196.95 마감에 이어 26일 6200선을 장중 돌파했다. 지난 한 달간 20% 이상 상승해 아시아 최고 성과 시장으로 부상했다.
investing, mexc, KB Securities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크게 4가지 이유로 한국증시의 불장을 분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출 폭발력
한국 1월 수출은 65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9% 급증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갈파했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 달러(전년比 103%↑)로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며 호황을 주도했으며, 2월 초에도 44.4%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0만원,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돌파, 최고치를 새기며 코스피 랠리를 견인했다.
한은 매파 전환, 금리 차 축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월 15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5연속 동결한 데 이어, 2월 26일 올해 두번째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해 지난해 5월까지 모두 네 차례(1.00%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렸는데, 같은 해 하반기 7·8·10·11월에 이어 올해 1·2월 회의까지 여섯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성장률 전망을 1.8%로 상향하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과의 단기 금리 차 축소가 원화 가치를 지지할 전망이다. BofA의 천힘청(Chun Him Cheung) 전략가는 "매파 정책이 환율 안정에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정책 총동원, 자금 유입 폭증
국민연금은 2026년 해외주식 목표 비중을 38.9%에서 37.2%로 낮춰(△1.7%p) 순 달러 수요를 170~200억 달러 줄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FTSE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2026년 4월 시작)이 500~600억 달러 유입을 촉발할 전망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배당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를 가속화하고 있다.
엔화 안정화, 경쟁 완화
일본은행의 긴축 지속으로 엔화가 안정~강세를 보이면서 원화에 가해지던 경쟁 평가절하 압력이 해소되고 있다. 기업 외환 예치금은 1000억 달러를 돌파, 무역수지 흑자(1월 87억 달러)가 외환 보유를 강화했다. BofA는 연말 USD/KRW 1,395원(위험 편향 강세)으로 전망하며,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