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목)

  • 맑음동두천 23.1℃
  • 맑음강릉 22.0℃
  • 맑음서울 25.1℃
  • 구름많음대전 25.1℃
  • 흐림대구 24.2℃
  • 흐림울산 24.1℃
  • 흐림광주 28.1℃
  • 흐림부산 26.3℃
  • 구름많음고창 25.0℃
  • 구름많음제주 28.4℃
  • 맑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흐림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빅테크

[The Numbers] AI에 발목잡힌 애플…시리 지연·FTC 경고에 시총 2020억달러 '증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애플 주가는 2026년 2월 12일(현지시간) 5% 급락하며 261.73달러에 마감,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약 2,020억달러(약 291조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하며 애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일일 손실을 초래했다.

 

pcmag, bloomberg, techcrunch, macrumors, 9to5mac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리 AI 개편의 추가 지연 보도와 뉴스 큐레이션 관행에 대한 연방 규제 당국의 경고 문서에 반응하면서다. 아이폰 제조사가 인공지능 전략에 대한 우려 고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역풍에 시달리면서, 이번 매도세로 약 20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AI 개편 테스트에서 쿼리 처리 실패와 응답 지연 문제를 겪어 당초 3월 iOS 26.4 출시 계획을 포기했다. 일부 기능은 5월 iOS 26.5로, 나머지는 9월 iOS 27로 분산 배포될 전망이며, 애플은 CNBC에 "2026년 출시 일정은 변함없다"고 확인했다.

 

동일 날 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은 팀 쿡 CEO에게 서한을 보내 애플 뉴스의 보수 매체 억제 의혹을 제기, 콘텐츠 큐레이션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공유 후 하루 만에 이뤄진 것으로, FTC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낙관론을 유지했다. 에버코어 ISI는 'Outperform' 등급과 330달러 목표가를 재확인하며 다단계 AI 롤아웃을 예상했고, 버스타인 마크 뉴먼은 목표가를 325달러에서 340달러로 상향하며 하이브리드 AI와 서비스 매출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들은 시리 지연에도 생태계 우위가 경쟁 우위를 담보한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피차이 "AI, 5년 내 연구실 벗어나 일상 업무로 확산될 것"…알파벳의 2000억달러 인프라 승부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안에 인공지능(AI)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의 영역을 벗어나 의료·행정·농업·개발·창업 현장의 일상적 업무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벳이 2026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최대 2,050억달러로 끌어올린 배경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증설이 아니라, AI를 전 산업의 업무 인프라로 전환시키겠다는 장기 베팅으로 읽힌다. 피차이의 ‘5년’은 제품 보급의 시간표 ad-hoc-news,indiantelevision,reuters, cnbc에 따르면, 피차이는 IIT 카라그푸르 75주년 기념 영상 메시지에서 “앞으로 5년을 바라보면 AI가 연구실과 얼리어답터로부터 멀어져,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손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구체적으로 열거한 대상은 의료 종사자, 정부 공무원, 농민, 개발자, 기업가다. 이는 AI의 경쟁 축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성능 시연에서 벗어나, 산업별 업무 흐름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 생산성과 의사결정을 바꿀 수 있느냐로 이동할 것이라는 선언에 가깝다. 알파벳의 관점에서 이는 검색·유튜브·워크스페이스·안드로이드·구글 클라우드에 흩

[빅테크칼럼] “성능은 올리고 단가는 내렸다”…앤트로픽, ‘클로드 페이블 5.1’ 공개로 AI 에이전트 가격전쟁 점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Fable) 5.1’과 ‘클로드 미토스(Mythos) 5.1’의 핵심은 새 모델 2종의 경쟁이 아니라, 동일한 기반 모델을 접근 권한과 안전장치 수준에 따라 분리한 상용화 전략이다. 일반 이용자와 기업은 페이블 5.1을 쓰고, 사이버보안·생명과학처럼 이중용도 위험이 큰 영역의 검증된 기관은 완화된 안전장치를 적용한 미토스 5.1에 접근하는 구조다. 앤트로픽은 캐시 재사용 단가를 75% 낮추면서 일반 작업의 비용을 약 25%, 장시간 자율작업형 AI 에이전트 업무의 비용을 최대 약 45% 낮출 수 있다고 제시했다. ‘두 모델’ 아닌 하나의 엔진 앤트로픽은 9월 1일(현지시간) ‘클로드 페이블 5.1’과 ‘클로드 미토스 5.1’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두 제품은 모델 성능 자체가 다른 별도 계열이 아니라 같은 모델에 서로 다른 안전 통제 체계를 적용한 버전이다. 페이블 5.1은 일반 공개형이다. 코딩, 문서작성, 자료조사, 스프레드시트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지식노동 전반에 투입할 수 있으며, 클로드 API와 앤트로픽의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