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화)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0.6℃
  • 연무대전 -1.2℃
  • 연무대구 -0.2℃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3.9℃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AI 자율차 '승객 vs 보행자' 생명선택 딜레마...챗GPT·클로드·제미나이·그록에게 물었더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자율주행차가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 2명과 노인 1명을 마주친다. 직진하면 보행자 3명이 사망하고, 방향을 틀면 차량 승객이 사망하는 딜레마다. AI들은 브레이크 고장 등의 조건 없이 선택을 강요받는다.

 

최근 유튜브 영상은 챗GPT, 그록, 클로드, 제미나이 등 4개 AI에게 동일 질문을 던져 그들의 윤리적 판단을 비교했다. AI 자율주행차가 피할 수 없는 도덕적 선택에 처한 상황을 다룬 유튜브 숏츠 영상은 트롤리 문제의 현대판 실험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AI 중 그록은 아이 2명과 노인 앞에서 승객을 우선 선택했다. 그록의 선택이 인간 도덕관과 충돌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유튜브 실험에서 챗GPT(87.6% 유틸리티 유사)와 클로드(Claude)는 다수 생명(3명) 보호를 우선했으나 그록(Grok)은 기술 신뢰를 이유로 승객을 지켰다.

 

 

최신 데이터에서도 이중성은 명확하게 드러난다. 인간 응답자 74.8%는 "자율차가 승객보다 보행자를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실제 구매시 의향은 81%가 '자기 희생형' 차량을 거부했다.

 

MIT Moral Machine(200만명·233국)에서 동아시아 응답자는 고령자 보호가 남방권보다 20% 낮았고, 전체 65%가 아이 우선 원칙을 택했다. 반면 AI 실험에서 제미나이처럼 '브레이크 밟기' 회피 선택은 40% 인간이 'AI 생명 선택 금지' 의견과 유사하다.

 

독일 70%는 보행자 우선, 중국 44%는 무차별 다수 구원을 지지하나 에고이즘(승객 우선)은 35%에 그쳤다. 한국기술교육대 VR 실험(48명)에서 인간 선택권 부여 시 신뢰도 2배 상승, AI 자동 판단은 구매 의향 50%↓로 나타났다.

 

 

한편 그록의 승객 우선은 28% 인간이 '건강자 우선' 선호와 맞물리지만, 72%가 '투명 AI' 신뢰를 요구하는 추세에서 이질적이다. 중국 460명 설문(Frontiers)에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유틸+자기보호)이 50% 이상 지지를 받았으나, 에고이즘(승객 우선)은 반발이 컸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트롤리 딜레마를 '비현실'로 규정하며 현실 시나리오(제한속도 위반 등) 테스트를 촉구했다. 54% 응답자가 유틸리티 법제화를 찬성하나, 27% 제조사 책임론이 부상 중이다.

 

2026년 자율차 상용화를 앞두고, AI 윤리 프로그래밍이 문화·지역 편향(동아시아 고령자 저우선 20%↓)을 초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샤오미 레이쥔 CEO "AI로 주 3일 근무 가능할 것"…AI 혁명, 주 3일·하루 2시간 노동시대 열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간 중 차이나 뉴스 위클리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재작성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가오는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쥔의 발언은 글로벌 CEO들의 AI 노동혁명 논의에 동참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20~40년 내 선진국 주 3.5일 근무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4일제 전환을, 줌 CEO 에릭 위안은 주 3~4일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AI가 모든 업무·고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고, 위안은 "AI가 시간을 해방시켜 모든 기업이 3일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