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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2026년 설날 일어난 '금환일식'…불의 고리와 병오년, 천체-문화 대융합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병오년(丙午年) 설날, 2026년 2월 17일(현지시간)은 극적인 천체 쇼와 함께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설날 축하 행사가 시작되는 바로 그날, 남극 상공에 금환일식이 '불의 고리'를 만들어낸 것. 공교롭게 설날인 2026년 2월 17일에 일어난 이 천문 현상과 문화적 사건의 드문 조우는 천체 관측자들과 영적 실천가들 모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space.com, timeanddate, EarthSky, nationaleclipse에 따르면, 금환일식은 UTC 9시 56분에 시작해, 최대 식분은 UTC 12시 12분에 외딴 남극 연구 기지들 상공에서 일어났다.

 

최대 식분 시점에 달이 약 2분 20초 동안 태양 원반의 약 96%를 가렸고, 달의 실루엣 주위로 눈부신 태양 빛의 고리가 보이며, 불의 고리를 만들어냈다. UTC(Coordinated Universal Time, 협정 세계시)는 전 세계 시계와 시간을 규제하는 국제 표준 시간을 말한다.

 

펭귄들이 인간 관측자보다 더 많았겠지만,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에서 최대 92.46% 가림률을 기록했다. 이 일식은 남극 대륙 전역과 남아프리카(케이프타운 5.19%, 더반 16.10%), 마다가스카르(안타나나리보 19.98%)에서 부분적으로 관측됐으며, 한국에서는 해가 지는 방향으로 미미한 효과만 포착됐다.


이 일식은 물병자리 신월(EST 7:01)과 정확히 겹쳐 혁신과 공동체 테마를 강조하는 점성학적 사건으로 해석됐다. 동시에 시작된 병오년(丙午年)은 1966년 이후 60년 만의 불의 말띠 해로, 2월 17일부터 2027년 2월 5일까지 지속되며 에너지 넘치고 대담한 변화를 상징한다.

 

병오년 초승달 주기는 3월 3일 개기월식으로 절정에 달한다. 전체 지속 5시간 39분, 개기 지속 58분 동안 붉은 블러드문이 지구 그림자에 물들며, 한국(서울 최대 8:33pm KST, 부산 100% 가림)과 동아시아 전역에서 완벽히 관측 가능하다. 이는 2026년 유일한 월식으로, 춘절 16일간(등불절 포함)의 '새로운 시작 효과'를 배가시킨다.

 

"붉은 말띠 해" 병오년은 말띠의 강력함과 불의 격렬함이 만나 화재·사고·권력 충돌을 예고하나, 윤리적 선택과 단결로 극복 가능하다. 사회 혼란 속 경쟁 심화를 지적하며, 2026 지방선거와 맞물려 승자·패자 구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병오년 말인 2027년 2월 6일 또 다른 금환일식(최대 지속 7분 53초, 폭 280km, 남미·남극대륙 관측)은 주기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이 일식은 음력설(지구촌 20억명 축하), 라마단, 사순절과 겹쳐 재생 테마를 공유하며, 남극 연구원 외 인류 대다수가 부분 관측으로 참여했다. 불의 말띠는 독립·열정 증폭으로 혁신을 촉진하나, 충동 조절이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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