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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지구칼럼] 全지구적 '화재유발 기상' 동시다발 폭증…국제 소방협력 붕괴 '위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극한 화재 기상 일수가 1979년부터 2024년까지 45년간 거의 3배 증가하며, 소방 자원 공유가 어려워지는 '동시다발적 화재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science.org, usnews.com, theguardian, espn690, eurekalert에 따르면, 이는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강해 극심한 산불에 이상적인 조건을 만드는 날이 지난 4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가의 절반 이상이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2월 18일(현지시간)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UC 머세드와 이스트 앵글리아大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1979년부터 1993년까지 전 세계는 연평균 약 22일의 '동시 화재 기상(SFW)' 일수를 기록했다. 이는 여러 지역이 동시에 위험한 화재에 적합한 조건에 직면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이 수치가 연간 60일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중 과반 이상(60% 초과)이 인위적 기후변화(ACC)로 인한 것으로, 화석연료 연소 배출 가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 협력 네트워크 직격탄


지역 내(intraregional) 및 지역 간(interregional) SFW가 대부분 지역에서 2배 이상 증가하며 국제 소방 자원 공유 창구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간 동시 극한 화재 기상 일수는 연평균 19일로, 1979년 이후 10년당 3일 증가했다. 미국과 남아공은 연 4일 동시 발생하며 10년당 1.2일씩 늘고 있으며, 북아·유럽·북방아시아·중동·남미 등 5개 지역은 연 30일 이상 다른 지역과 동시 SFW를 경험한다.

 

북반구 boreal 지역은 연 45일 이상 intraregional SFW가 평균 발생하며 가장 취약하며, 남미는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기후변화 60% 책임…엘니뇨 증폭


대조 시뮬레이션 결과, 인위적 기후변화가 intraregional SFW 증가의 50% 이상, 대부분 지역 간 연결에서 과반을 설명한다.

적도아시아는 엘니뇨 해에 intraregional SFW가 43일 추가 발생하며, IOD(Indian Ocean Dipole, 인도양 딥올은 인도양 서쪽(아라비아해)과 동쪽(인도네시아 근해)의 해수면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기후 변동 현상)​ 양상기에는 지역 간 동시성이 폭증한다. 2001~2024년 남미·중동아·아프리카·미 본토 등 중저위도 지역은 1979~2000년 대비 3~7배 증가했다.

 

대기오염·인명피해 가중


SFW 기간 화재 소실면적은 이전 5일 대비 2.7배(북방 북미 기준) 증가하며 PM2.5 농도가 급등, 보로실아시아 67% 오염일이 SFW와 겹친다. 유럽 상위 25% SFW 연도에 화재원 PM2.5 노출 인구가 198% 높아지며, 중고소득 국가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연구팀은 조기경보 강화와 적응형 글로벌 화재관리 전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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