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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펜타곤 '공급망 리스크' 직격탄에도 앤트로픽, AI 마켓플레이스 출시 '승부수'…연매출 190억 달러 폭등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앤트로픽은 펜타곤과의 AI 안전성 갈등 속에서도 Claude 기반 타사 AI 앱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며 기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bloomberg, venturebeat, techcrunch, nytimes, the-decoder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Snowflake, Harvey, Replit, GitLab, Lovable, Rogo 등 6개 초기 파트너의 도구를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며, 앤트로픽은 거래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기업 고객들은 기존앤트로픽 연간 약정 지출(예: 수억 달러 규모)의 일부를 이들 타사 도구 구매에 전용 가능해 조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

 

출시된앤트로픽 Marketplace는 문서 분석, 고객 지원, 코딩 등 다단계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도구를 제공한다. Snowflake와의 2억 달러 규모 다년 파트너십처럼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하며, 향후 데이터셋과 사용자 제작 플러그인 확장도 예고됐다. 이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Claude를 핵심 인텔리전스 레이어로 자리매김시켜 파트너 의존도를 높인다.

 

펜타곤은 3월 4일 앤트로픽을 국가안보 공급망 리스크로 공식 지정, 군사 계약 참여를 제한했다. 이는 Claude의 대규모 감시·자율무기 활용을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거부한 데 따른 조치로, 통상 중국 기업에 적용되는 조치다. 그러나 아모데이는 "대부분 고객 비즈니스에 영향 없으며 법원에서 '법적 근거 없음'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비국방 파트너는 협력 지속을 확인했다.


불확실성에도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6년 2월 기준 연환산 매출(ARR)은 140억~190억 달러로, 작년 말 90억 달러에서 2배 이상 폭증했다.

 

미국 기업 AI 시장 점유율은 2025년 2월 10% 미만에서 2026년 1월 40%, 일부 카테고리 70%까지 치솟았으며, 포춘 10대 기업 8곳이 고객이다. Claude Code 단독 ARR은 25억 달러에 달한다. 30만개 이상 기업 고객 중 80%가 매출에 기여하며, 딜로이트(47만명 배포) 등 대형 딜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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