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에르메스는 2월 12일(현지시간) 연례 실적 발표에서 스킨케어 시장 진출 의사를 확정하며,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의 뷰티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assets-finance.hermes, finance.yahoo, globenewswire, towardshealthcare에 따르면, 악셀 뒤마 회장은 파리에서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르메스의 뷰티 사업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에르메스가 "향수, 메이크업, 그리고 내일의 스킨케어 등 세 가지 산업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메스는 2025년 전체 매출 160억 유로(약 27조원)를 달성하며 고정환율 기준 9% 성장했으나, 향수·뷰티 부문은 8.6% 급감(4억8900만 유로)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유일한 부진 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부문 하락은 2024년 바레니아(Barénia) 여성향수 대박 출시로 인한 높은 비교기준 탓으로, 4분기에는 16.6% 추가 추락했다.
뷰티 부문, 도매·면세 의존도 탈피 모색
악셀 뒤마(Axel Dumas) 회장은 뷰티부문 약점을 "도매·면세 채널 과의존"으로 지적하며 개선 노력을 강조,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2025년 상반기에도 뷰티 매출은 4% 하락(전년 동기 바레니아 효과 반영)하며 지속 부진을 드러냈다.
스킨케어 2028 목표, 시장 6.87% 성장 타고
에릭 뒤 알구에(Eric du Halgouët) CFO는 2024년 11월 애널리스트 콜에서 스킨케어 라인 2028년 출시를 명확히 밝혔으며, 메이크업 아티스틱 디렉터 그레고리스 피르필리스(Gregoris Pyrpylis)와 전속 조향사 크리스틴 나겔(Christine Nagel)이 개발을 주도한다.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2025년 1236억 달러(약 170조원)에서 2026년 1321억 달러로 6.87% 확대, 2035년까지 2403억 달러로 연평균 6.87% 성장 전망이다. 에르메스는 이미 2026년 1월 플렝 에어(Plein Air) 파운데이션(82% 스킨케어 베이스, 나이아신아마이드·히알루론산 함유)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안정적 재무 기반, 배당 12.5% 인상
순이익 45억 유로(주당 43.15유로), 조정 자유현금흐름 39억 유로, 순현금 128억 유로로 탄탄한 재무를 입증하며 주당 18유로 배당(전년比 12.5%↑)을 제안했다. 뒤마 회장은 "창의성과 장인정신으로 2026년 자신감 있게 진입"하며 중장기 매출 성장 목표를 재확인했다.
뷰티 부진에도 가죽제품(44%) 중심 포트폴리오가 안정성을 뒷받침하나, 스킨케어 성공 여부가 럭셔리 뷰티 판도 변화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