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
  • 흐림강릉 ℃
  • 구름많음서울 19.0℃
  • 구름많음대전 ℃
  • 흐림대구 ℃
  • 구름많음울산 ℃
  • 맑음광주 ℃
  • 구름많음부산 ℃
  • 구름많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7℃
  • 맑음강화 ℃
  • 흐림보은 ℃
  • 흐림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맞춤형 크리스퍼 치료 받은 환자, 치료 1년 후 걷고 말했다…기적적 회복과 FDA 규제 혁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OP)은 2026년 2월 25일, 세계 최초 맞춤형 크리스퍼(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치료를 받은 KJ의 1주년을 맞아 그의 놀라운 회복을 발표했다. 이제 유아가 된 KJ는 걷고, 말하며, 가족과 함께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CBS News, BioSpace, PRNewswire, arnoldporter, morningstar에 따르면, 2024년 8월 출생한 KJ는 카바모일 인산 합성효소 1(CPS1) 결핍증으로 인해 암모니아 독성 누적으로 생후 10개월을 병원에서 보냈으나, 2025년 2~4월 3회 주입 후 6월 퇴원했다. 이 질환의 발생률은 출생아 6만2000명당 1명(미국 기준 97만5000명당 1명)으로 초희귀하며, 미치료 시 생존율이 극히 낮다.

 

2025년 2월 25일,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의 의사들은 희귀하고 치명적인 대사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이 영아에게 실험적 치료를 시행했다. 이 이정표적 사건은 유사한 치료법을 위한 규제 경로를 마련하려는 새로운 연방 정부의 노력과 함께 출발했다. 2월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초희귀 질환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형 유전자 및 RNA 기반 치료제의 승인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된 '타당한 메커니즘(plausible mechanism)체계'를 개괄하는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치료 1년 후 KJ는 걷고 말하는 등 발달 이정표를 달성했으며, 식이 단백질 처리량 증가, 질소 제거제 용량 감소, 감기 시 암모니아 수치 안정화 등 구체적 개선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CHOP)의 Rebecca Ahrens-Nicklas 박사는 "완치는 아니지만 심각한 부작용 없이 잘 견뎌내고 있으며, 장기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Penn Medicine의 Kiran Musunuru 교수는 "지질 나노입자 전달 염기 편집 기술이 CHOP의 20개 이상 프로그램과 45개 소아 임상시험에서 축적된 연구 기반이다"고 강조했다.

 

2026년 2월 23일 FDA는 초희귀질환 맞춤 치료 가속화를 위한 '타당 메커니즘(Plausible Mechanism)' 초안 지침을 발표, 단일 유전자 편집기의 모든 변이 버전을 하나의 신약으로 취급해 심사 단순화했다. 예를 들어 7개 요소회로장애(7개 유전자 변이) 환자 5~10명 성공시 전체 플랫폼 승인 가능하며, 기존 수백~수천명 규모 시험 대비 혁신적이다.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의 Tracy Beth Høeg 소장은 "혁신 촉진,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로 초희귀 환자 접근성 확대"라고 평가했다.

 

해외매체들은 KJ 사례를 '유전자 편집의 새 시대'로 보도하며 CHOP의 GTIMD(Gene Therapy for Inherited Metabolic Disorders Program, 선천성 대사 장애를 위한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 확장을 주목했다. 국내 보건당국과 제약업계는 한국 희귀질환(연 3만명 신규) 대응 모델로 벤치마킹 중이나, 구체적인 수치는 미공개다.

 

CHOP는 2026년 우산 임상시험으로 유기산혈증 등 4개 질환 확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설에서 KJ가 희귀질환 커뮤니티 교훈으로 부각됐다. KJ 부모는 의회 브리핑에서 "모든 희귀아동에게 기적"을 호소하며 연방 연구자금 확대를 촉구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삼성 오버이어 헤드폰 이름은 '갤럭시 스튜디오' 유출에 애플·소니 '긴장'…가격·사양·출시일은 미확정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삼성전자의 오디오 제품군이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넓어질 조짐이다. 개발 정황이 포착된 오버이어 헤드폰에 ‘갤럭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gizmodo, economictimes.indiatimes, MacDailyNews, reuters, 9to5mac에 따르면, 제품이 실제 출시되면 삼성은 갤럭시 브랜드로 귀를 덮는 대형 무선 헤드폰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다만 이름부터 가격과 출시 일정까지 아직 삼성의 공식 확인은 없다. 미국 정보기술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0월 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Dy의 X 계정 ‘@evowizz’를 인용해 삼성의 오버이어 헤드폰이 ‘갤럭시 스튜디오’로 불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와 가젯360 등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디자인과 가격,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보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 오디오 제품의 이름을 앞서 맞힌 이력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그는 개발 단계에서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알려졌던 제품의 판매명이 ‘갤럭시 버즈 온’이라고 먼저 전했다. 삼성은 실제로 10월 1일 이 이름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공개

[빅테크칼럼] 前 CIA 국장 "2030년 AI가 무기를 통제하게 될 것" 전망…AI 참모 장교 등장과 자율시스템이 지휘까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전장의 변화는 드론이 사람 대신 날아가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정찰 정보를 모으고, 공격 대상을 추리고, 여러 무기체계를 움직이는 지휘 과정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예비역 대장은 2030년이면 이런 역할을 맡는 ‘AI 참모 장교’가 등장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10월 8일 퍼트레이어스가 투자자 핀 머피와 진행한 ‘Forecast2050’ 팟캐스트 대담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불과 4년 뒤면 자율 시스템이 등장하고, 자율 시스템들로 구성된 자율 시스템이 시작되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개별 무기의 운용을 돕는 수준에서 벗어나, 여러 자율체계를 함께 움직이는 단계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핵심은 지휘권이다. 드론 한 대가 스스로 비행하는 것과, AI가 여러 드론의 정보를 종합해 임무를 배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퍼트레이어스가 제시한 구상은 자율 센서가 전장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달받은 자율 지휘체계가 무기를 움직이는 구조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월 CNBC 인터뷰에서도 이런 ‘자율 시스템들의 자율 시스

[영웅시대] ‘AI 칩의 아버지’ 젠슨 황, 美 국가과학훈장 수훈…화공학자 父·초등교사 母와 나란히 시상대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국가과학훈장을 받은 자리에는 부모도 함께했다. 화학공학자였던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였던 어머니, 그리고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쓰임을 과학과 인공지능(AI)으로 넓힌 아들이 한자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평화연구소에서 열린 백악관 주최 ‘과학: 새로운 황금시대’ 정상회의에서 황 CEO에게 국가과학훈장을 수여했다. 백악관이 밝힌 공적은 프로세서 설계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GPU를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로 발전시키고, 대규모 병렬 연산과 과학 컴퓨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AI 기업의 경영 성과보다 컴퓨터가 계산하는 방식과 활용 범위를 바꾼 기여를 앞세웠다. NBC뉴스는 젠슨 황 CEO가 행사장에서 부모와 함께 이동하며 “나는 이민자였고, 부모님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훈장을 준 것은 ‘잘 팔리는 칩’만이 아니었다 이번 수훈의 핵심은 범용화다. 백악관의 공적 설명은 GPU라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다양한 계산에 활용하도록 만든 소프트웨어 혁신을 함께 명시했다. 제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