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 기술 스태프 Hieu Pham의 사임은 AI 최전선 연구소에서 번아웃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2025년 8월부터 약 7개월간 오픈AI에서 근무한 후, X 포스트에서 "번아웃이 실재하며 비참하고 무섭고 위험하다"고 고백하며 베트남으로 귀국해 회복할 계획을 밝혔다. Pham은 이전에 xAI에서 Grok-3 모델 개발에 참여한 바 있으며, 카네기멜론대 박사 출신으로 스탠포드대 학사 학위를 보유했다.
businessinsider, indiatoday, news18, newsbytesapp, timesofindia.indiatimes, moneycontrol에 따르면, 그는 "내가 언젠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믿을 수 없지만, 저는 번아웃을 겪었다"면서 "제가 예전에 비웃던 모든 정신 건강 악화가 실제로 존재하며, 비참하고, 무섭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퇴사는 가속화되는 기술 경쟁의 압박이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희생을 요구하면서, 주요 AI 기업들에서 증가하고 있는 퇴사 물결에 더해지는 것이라는 평가다.
AI 연구소들의 높은 이직률이 이 사태를 뒷받침한다. SignalFire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최근 2년 채용자 유지율은 67%에 불과하며, 연간 엔지니어 이직률은 45.8%로 앤트로픽(37.3%)보다 높다. xAI의 경우 12명 창립팀 중 6명이 지난 1년간 떠났으며, 이는 전체 창립팀의 50%에 해당한다. 이러한 유출은 오픈AI와 DeepMind 인재가 앤트로픽으로 8~11배 더 많이 이동하는 일방향 흐름으로 나타난다.
번아웃 통계는 AI 산업의 압박을 정량화한다. 2026 글로벌 탤런트 바로미터 조사(아시아-태평양·중동 3,627명 대상)에서 AI 도입 기업 근로자의 71%가 최근 번아웃을 경험했으며, 52%가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나 56%는 최근 훈련을 받지 못했다. 미국 근로자 설문에서는 빈번한 AI 사용자 번아웃률이 45%로 비사용자(35~38%)보다 높다. 2026년 AI 주도 감원 추세도 가속화되며, 2만2,000명 이상이 이미 영향을 받았고 35개 이상 CEO가 AI 효율화로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최근 사례가 패턴을 확인한다. 2월 앤트로픽 안전연구팀장 Mrinank Sharma가 "세계가 위험에 처했다"며 사임했으며, 오픈AI 연구원 Zoë Hitzig은 챗GPT 광고 도입에 우려를 표명하며 퇴사했다. 구글 선임 연구원 Raj Dabre는 "최전선 작업이 미치도록 힘들다"고 공감하며, 업계 전체가 996 노동 문화(주 6일 오전9시~오후9시)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적 비용은 AI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