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 (화)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0.6℃
  • 연무대전 -1.2℃
  • 연무대구 -0.2℃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3.5℃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3.9℃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이슈&논란] 빌 게이츠, 인도 AI 정상회의 기조연설 '노쇼'…엡스타인 그림자,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찬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2026년 2월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ndia AI Impact Summit 2026' 기조연설을 직전 취소했다. 게이츠 재단은 "행사 핵심 의제 집중을 위한 신중한 결정"이라며 불참을 공식화했으나, 제프리 엡스타인 성범죄 논란 재점화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불참 배경: 엡스타인 문건 폭로 여파

 

19일 블룸버그, bbc, aljazeera, telegraph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뉴델리에서 열린 고위급 AI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참석을 철회했다.

 

미 법무부가 2026년 1월 공개한 300만 페이지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게이츠의 만남 기록이 다수 확인됐다. 게이츠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엡스타인과 "수십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엡스타인 개인 제트기 탑승 기록도 포함된다. 게이츠 측은 "엡스타인의 주장 전부 허위"라며 범죄 연루를 부인했으나, 재단 CEO 마크 수즈먼은 내부적으로 "평판 훼손"을 인정했다.

 

정상회의 현황: 40개 CEO·20개국 정상 참석


인도 정부 주최 AI Impact Summit은 2월 19~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도로 열리며,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오픈AI 샘 알트만·안스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등 40개 CEO와 20개국 정상, 20만 명 이상 참가자를 모았다. 7개 워킹그룹이 '사람·지구·진보' 3대 기둥 아래 AI 경제성장·포용·안전 등을 논의하며, 1,000억 달러 투자 약속이 예상됐다. 게이츠 대신 재단 인도·아프리카 사무총장 안쿠르 보라가 연설에 나섰다.

 

사업 영향: 500억 달러 AI 투자 앞두고 불확실성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사우스 AI 확산을 위해 2030년까지 500억 달러(약 67조원) 투자 계획을 정상회에서 발표했으며, 인도에만 175억 달러(약 23조원)를 추가 투입 중이다. 게이츠 재단도 아프리카 1,000개 클리닉 AI 도입 등 5,000만 달러(약 670억원) 파트너십을 추진하나, 평판 리스크가 인도 AI 협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는 기술 외교 행보 변화 가능성을 주시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샤오미 레이쥔 CEO "AI로 주 3일 근무 가능할 것"…AI 혁명, 주 3일·하루 2시간 노동시대 열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간 중 차이나 뉴스 위클리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재작성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가오는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쥔의 발언은 글로벌 CEO들의 AI 노동혁명 논의에 동참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20~40년 내 선진국 주 3.5일 근무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4일제 전환을, 줌 CEO 에릭 위안은 주 3~4일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AI가 모든 업무·고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고, 위안은 "AI가 시간을 해방시켜 모든 기업이 3일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