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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하이닉스 20%' 보유한 SK스퀘어, AI 반도체 '황금알'로 시총 5위 폭등…숨겨진 비밀병기 뭐길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스퀘어가 2025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8조7974억원을 달성하며 코스피 시총 5위로 급부상했다.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폭증과 AI·반도체 투자 성과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SK스퀘어의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4115억원, 순이익 8조8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지분 20.1%)의 HBM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 증가와 드림어스컴퍼니·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유동화 효과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만 5조6989억원에 달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시총 8배 폭증 비밀…AI·반도체 투자 승부수


2월 24일 종가 기준 시총 81조5000억원으로 2025년 초 10조6000억원 대비 8배 증가, 코스피 5위에 안착했다. 주가는 1년 새 700% 상승하며 SK하이닉스(480%)를 앞질렀다. 증권가에서는 "투자회사 본업 집중으로 정체성 강화"라고 분석했다.

 

미국·일본 AI·반도체 기업 7곳(디매트릭스, 테트라멤, 아이오코어 등)에 300억원 투자로 최대 7배 수익을 거뒀다. 해머스페이스 등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급등하며 마켓 인텔리전스 우위를 입증했다. SK스퀘어측은 "총 1000억원 투자 계획"을 강조했다.

 

포트폴리오 손익 대폭 개선


ICT 포트폴리오(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등) 합산 영업손실 474억원으로 2024년 대비 62%(775억원) 줄였다. 티맵모빌리티는 EBITDA 44억원, 순이익 233억원 흑자 전환, AI 모빌리티 매출 35.8% 증가했다. 11번가도 손실 45% 축소하며 안정화됐다는 평가다.

 

 

주주환원·미래 전략


2025년 2000억원 자사주 매입 후 3월 주총서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 이익잉여금 전입을 추진한다. 2028년 NAV(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의 약자)로,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수한 자산 가치) 할인율 30% 이하 목표로 투자·환원 균형 자본배분을 선언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AI 병목 해소·반도체 밸류체인 신규 투자"를 강조했다.

 

핵심 자산 지분 구조

 

SK스퀘어는 순현금 1.09조원 포함 총 NAV 144.2조원 규모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최근 인크로스·11번가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로 반도체·AI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SK스퀘어의 NAV 대부분(138.65조원)이 SK하이닉스(지분율 20.1%로 최대주주)에서 나올 정도로 의존도 96%를 차지한다. 티맵모빌리티(60.1%, 1.46조원), 원스토어(46.4%, 0.42조원), SK플래닛(86.3%, 0.24조원) 등 ICT 자산도 보유한다.

 

인크로스(지분 0%, 전량 매각), 11번가(지분 0%, SK플래닛 이전), 드림어스컴퍼니(일부 매각)으로 비주력 사업은 정리했다. SK스퀘어 IR 자료(2026.2.20 기준)는 주당 NAV 1,088,109원으로 시총 대비 할인율을 강조한다. 


SK스퀘어 주가 '7만4000원→61만7000원' 8배 폭등 궤적…하이닉스·밸류업이 불쏘시개

 

SK스퀘어 주가가 2025년 초 7만4000원에서 2026년 2월 61만7000원으로 약 8배 급등하며 코스피 시총 5위권을 질주했다.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로켓 발사 대동력이다.

 

SK스퀘어의 2025년 ROE(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는 35.9%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8조원대)이 주효했다. 

산업 평균(10~15%)을 크게 상회하며 자본 효율성을 입증, 주가 8배 상승의 배경이 됐다. 높은 ROE는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지만, 부채 증가시 왜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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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고려아연, 영풍·MBK 주주제안 수용해 주총안건 '확정'…'충실의무' 정관화·초대형 배당으로 지배구조 재편 가속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고려아연이 23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제5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주주총회는 3월 24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유미개발, 크루서블JV 등 주요 주주들이 제출한 주주제안 10건 중 9건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되며, 이사 충실의무 정관 명문화와 주당 2만원 현금배당 등 핵심 안건이 포함됐다. 이 결정은 2024년 9월 영풍·MBK의 공개매수 이후 1년 반째 이어진 경영권 분쟁의 구조적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개정 상법 시행(2026년 9월) 대비 이사 총주주 충실의무·공평대우 의무를 정관에 명문화하는 안이 핵심이다. 이사회는 주당 2만원 현금배당 승인을 회사 안건으로 상정하고, 임의적립금 9,177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초대형 규모를 확정했다. 이는 영풍·MBK 제안(3,925억원)의 2배를 초과하며, 2025년 자사주 전량 소각 이행 후 분기배당 재개 기반을 마련한 조치로, 영풍·MBK는 "주주환원 정상화 신호"라고 환영했다. 추가로 자사주 50% 소각(나머지 50% 10년간 임직원 보상 활용)을 결정해 총 주주환원 규모를

[The Numbers] 한컴, 2025년 실적 '사상 최대' AI 제품군이 3년 연속 우상향…‘AI 오케스트레이션’ 기업으로 정체성 전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이하 한컴)가 2025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한컴은 23일 내부결산 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0.2%, 영업이익 2.4%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특히 이번 실적은 과거 일회성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에이전트 제품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새로운 AI 라이선스 체계 도입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 한컴은 한정된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틀을 깨고, 사용자가 AI 기능을 활용하는 만큼 가치를 지불하거나 기업 규모와 연동되는 AI 최적화 라이선스 모델을 도입했다. 특히 한컴어시스턴트가 공공 및 금융권 업무 환경에 깊숙이 침투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 이는 고객이 소프트웨어 구매자에서 한컴의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하

[빅테크칼럼] 삼성전자, 퍼플렉시티 품고 ‘헤이 플렉스’로 구글 제미나이와 승부수…AI 에이전트, 8억대 ‘멀티-락인’ 패권 쟁탈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Perplexity AI)를 AI 에이전트로 추가 탑재하며, 스마트폰 AI 생태계를 ‘단일 비서’에서 ‘복수 에이전트 공존·연동’으로 재편한다. ​ 이는 삼성의 장기 전략, 2026년 말까지 갤럭시 AI 탑재 기기 8억대(2024년 대비 4배) 달성과 맞물려, 구글·애플 중심의 AI 독점 구도를 깨는 ‘개방형 플랫폼’ 도약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수익 모델·플랫폼 락인·개인정보 규제까지 엮인 산업 전쟁의 신호탄이다. 갤럭시 S26에서 퍼플렉시티는 사이드 버튼 또는 “헤이 플렉스” 음성으로 호출되며, 노트·갤러리·리마인더 등 앱을 열지 않고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체인 처리한다. ​ 삼성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개방형 협업으로 AI 생태계 확장, 사용자 선택권 확대”를 강조했으나, 실제는 빅스비(기본)·제미나이(클라우드)와의 ‘에이전트 스위칭·권한 공유’ 설계가 핵심이다. ​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enAI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비중은 6%(전분기 1.3%→)로 급증했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가 58% 점유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