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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아르테미스 II, 연료 누출 쇼크…3월 발사로 한 달 밀려, 달 귀환 꿈 다시 늦어지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NASA의 아르테미스 II 임무가 웻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 중 액체 수소 누출로 인해 2월 발사 창구를 놓치며 3월로 연기됐다.

 

이 리허설은 1월 31일부터 2월 3일(현지시간)까지 약 이틀간 진행됐으나, 발사 5분 15초 전(T-5:15)에 코어 스테이지의 테일 서비스 매스트 움빌리컬(tail service mast umbilical) 인터페이스에서 수소 누출 농도가 허용 한계(10% 이상)를 초과해 자동 중단됐다.

 

americaspace.com, keranews.org, nasa.gov, skyatnightmagazine, rocketlaunch, nasaspaceflight에 따르면, NASA 공식 블로그는 엔지니어 팀이 데이터를 검토한 후 두 번째 리허설을 실시하고, 3월을 최단 발사 목표 시기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리허설 실패 상세: 수소 누출 2회, 통신 차질 재발

 

리허설 과정에서 액체 수소 주입 시 여러 차례 누출이 발생했으며, 특히 빠른 충전(rapid filling) 단계에서 누출률이 급증해 흐름이 중단됐다. SLS 로켓 코어 스테이지에 약 265만 리터의 극저온 연료(액체 수소와 산소)를 주입했으나, 수소의 작은 분자 구조로 인한 누출 취약성이 문제로 지목됐고, 이는 스페이스 셔틀 시대부터 반복된 이슈다. 지상팀 오디오 통신 채널 끊김도 여러 차례 재발해 카운트다운 지연을 초래했다. 액체 산소 주입은 정상 진행됐으나, 전체 테스트는 T-29초에서 멈추는 계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종료됐다.

발사 일정 재편: 3월 6~11일 최우선 창구

 

당초 2월 6~11일(특히 8,10,11일) 발사 가능성이 높았으나, 리허설 실패로 3월 6~11일(6,7,8,9,11일)로 밀렸다. 이는 지구 자전과 달 공전 궤도 역학을 고려한 것으로, 3월 창구를 놓치면 4월 1~6일로 추가 지연될 수 있다. NASA는 구체적 목표일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행정관 재러드 아이작맨은 "2월 창구 포기, 3월 최우선"이라고 트윗했다.

 

우주비행사 4명(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 제레미 한센)은 1월 21일부터 격리됐으나 연기로 해제됐고, 다음 창구 2주 전 재격리 예정이다.

 

반복 지연 패턴: 아르테미스 I서도 수소 누출·히트쉴드 문제


아르테미스 II는 2022년 무인 아르테미스 I 이후 약 3.5년 만의 발사로, 원래 2025년 9월 목표였으나 히트쉴드 Avcoat 열화(재진입 시 과도 찰 손실)와 생명유지 시스템 불안정으로 2026년 4월까지 밀린 바 있다. 아르테미스 I에서도 연료 주입 온도 이상, 수소 누출, 지상 인프라 차질로 수개월 지연됐으며, SLS 개발 자체가 2016년 예정 대비 10년 가까이 늦었다. 이로 인해 아르테미스 III(달 착륙, 2027년 중반 예정) 일정도 압박받고 있다.

 

아르테미스 II는 10일간 달 궤도 선회 후 귀환하는 성능 검증 임무로, 성공 시 2027~2028년 착륙을 위한 기반이 된다. 그러나 반복 누출 문제 해결이 관건이며, NASA는 데이터 검토 후 롤백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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