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상위 10대 오염 도시 중 8곳이 인도와 파키스탄에 집중됐다.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IQAir가 발표한 '2024년 세계 대기 오염 도시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이 보고서는 138개국 8954개 도시의 4만개 이상 모니터링 스테이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연간 기준치(5μg/m³)를 초과한 국가는 126곳(91.3%)에 달했다.
최악 도시 랭킹: Byrnihat 128.2μg/m³로 1위 석권
indianexpress, usatoday, acfa.org, aqi에 따르면,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는 인도의 버니핫(Byrnihat)으로, 연평균 PM2.5 농도가 128.2μg/m³를 기록하며 WHO 기준의 25배를 넘었다.
2위는 인도 델리(108.3μg/m³), 3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104.8μg/m³), 4위 인도 물란푸르(102.3μg/m³), 5위 파키스탄 라호르(102.1μg/m³), 6위 인도 파리다바드(101.2μg/m³), 7위 파키스탄 데라 이스마일 칸(93μg/m³), 8위 차드 은자메나(91.8μg/m³), 9위 인도 로(91.7μg/m³), 10위 인도 뉴델리(91.6μg/m³)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위권 내 인도 도시가 13곳, 파키스탄 4곳을 차지하며 남아시아 지역이 오염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다.
국가 순위: 차드·방글라데시 압도적 1·2위, 인도 5위 턱걸이
국가별로는 차드가 PM2.5 평균 91.8μg/m³로 최악 1위, 방글라데시 78.0μg/m³(2위), 파키스탄 73.7μg/m³(3위), 콩고민주공화국 58.2μg/m³(4위), 인도 50.6μg/m³(5위)를 기록했다.
인도는 전년 대비 PM2.5 수준 7% 하락(54.4μg/m³→50.6μg/m³)했으나 여전히 WHO 기준의 10배를 초과하며 35% 도시가 기준 초과 상태였다. 중앙·남아시아 지역이 세계 7대 최악 도시를 독점한 가운데, 전 세계 도시의 17%만 WHO 기준을 충족했다.
오염 원인: 차량·산업 배출·농작물 소각 직격탄
인도 북부 지역 오염의 60%가 농작물 잔재 소각에서 비롯됐으며, 차량 배출, 산업 공정, 바이오매스 연소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파키스탄 라호르 등지에서도 교통 및 산업 배출이 PM2.5 농도를 폭증시켰고, 아프리카 차드 은자메나는 모니터링 부족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오염을 드러냈다.
IQAir 보고서는 아마존 산불 등 기후 요인도 라틴아메리카 오염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대조적 지구의 청정지역: 푸에르토리코 1.1μg/m³ 최저
반면 푸에르토리코 마야귀에스(Mayagüez)가 PM2.5 1.1μg/m³로 세계 최청정 도시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아이슬랜드·뉴질랜드 등 7개국만 WHO 기준을 전 도시 충족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주요 도시 중 최악(캘리포니아 주도적), 시애틀은 최대 청정지역으로 꼽혔다. 아시아는 97.7% 도시가 기준 초과로 오염의 심각성을 더 부각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