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이란 미나브 샤자레 타이에베 여자초등학교 공습 참사로 최소 168~17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 타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면 비난하며 1면에 희생 어린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 학교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 합동 공습 첫날 초토화됐으며, 사망자 대다수는 7~12세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BBC, nytimes에 따르면, 3월 8일(현지시간) 테헤란 타임스는 “내일 자 테헤란 타임스에서 진실을 확인하라”며 해당 신문 1면 지면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지면에는 “트럼프, 이들의 눈을 똑바로 보라”라는 제목과 함께 2월 28일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들의 얼굴 사진이 전면에 실려 있었다.
이란 당국과 적십자 발표에 따르면 초기 60명에서 사망자 수가 85명으로 늘었고, 최종 168~18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어린이 160~170명, 교사 및 직원 14명 이상이 포함되며, 부상자는 93~100명에 달한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나브 지역 11곳이 폭격됐으며, 학교 인근 혁명수비대(IRGC) 해군기지가 주요 표적이었다.
이란 메르 통신이 공개한 8초 영상은 학교 남쪽 400m 지점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추정 물체가 폭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CNN과 NYT 전문가 분석에서 미사일의 경사 원통형 구조, 폭발 강도, 크루시폼 날개 등이 美 토마호크(TLAM)와 일치하며 AI 조작 흔적은 없다고 확인됐다. 이란 측은 학교 주변 파편 175점에서 토마호크 부품을 검출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7일 "이란의 부정확한 무기 탓"이라며 책임을 부인했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민간인 표적은 이란"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미 합참의장 댄 케인은 이란 남부 공습에 토마호크 사용을 시인했으며, 로이터는 미군 조사관들이 美 책임을 인정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학교가 과거 IRGC 기지 일부였으나 2016년 분리된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3월 8일 테헤란 타임스는 "트럼프, 이들의 눈을 똑바로 보라" 제목으로 희생자 사진을 실어 "수백명 어린이 사망에도 美는 미나브 폭격 부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SNS 통해 확산됐으며, BBC·WP 등 서구 매체도 영상·위성 분석으로 美 토마호크 타격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장례식 사진에서 유족 오열 장면이 전 세계 여론을 자극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