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한양행이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0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2% 성장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으로, 회사가 처음으로 연간 1000억원 영업이익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235.9% 급등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매출 신기록과 함께 당기순이익 급등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의 정점을 찍었다.
사업부문별 폭발 성장 분석
약품사업 매출은 1조4009억원으로 3.5% 증가하며 안정적 기반을 다졌고, 해외사업은 3866억원(26.1%↑)으로 급성장했다. 자회사 유한화학의 CDM O 매출 2897억원(36.5%↑)과 수출 3865억원(26.1%↑)이 이를 뒷받침했으나 라이선스 수익은 1041억원(1.1%↓)으로 소폭 주춤했다.
4분기 단독으로는 매출 54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마무리됐다.
렉라자·길리어드 API, 실적 엔진 가동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중국 상업화 마일스톤과 J&J 리브리반트 병용 FDA 허가(2024.8) 로열티 유입이 핵심 동력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에 HIV·HCV 치료제 API 공급 확대(총 2808억+850억원 계약)로 해외 매출 폭증을 이끌었고, 원가율 개선과 제품 매출 비중 ↑가 영업이익 확대를 뒷받침했다.
내실 경영 선언, R&D 생산성 제고
유한양행 관계자는 "수익 우선·R&D 생산성 향상으로 내실 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 2조1057억원(4.8%↑), 영업이익 1102억원(57.2%↑), 당기순이익 2096억원(116.7%↑)으로 그룹 전체 역대 최대 실적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