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4.8℃
  • 구름많음서울 2.1℃
  • 흐림대전 1.7℃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6.1℃
  • 구름많음광주 2.8℃
  • 맑음부산 7.8℃
  • 흐림고창 2.3℃
  • 구름많음제주 6.8℃
  • 맑음강화 1.0℃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앤트로픽, Claude 메모리 기능 전면 개방·경쟁사 데이터 가져오기 도구 '출시'…펜타곤 충돌 속 사용자 폭발적 유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트로픽은 무료 요금제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Claude 사용자에게 메모리 기능을 개방하고, 경쟁 AI 챗봇에서의 전환을 최대한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전용 가져오기 도구를 출시했다. 이러한 조치는 펜타곤과의 주목받는 대립 이후 Claude가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애플 미국 앱스토어 차트 정상에 오른 시점에 이루어졌다.
 

techcrunch, engadget, macrumors, 9to5mac, gigazine, ainews에 따르면, Claude는 1월 말 100위권 밖에서 출발해 2월 대부분 20위권을 유지하다 지난주 급상승하며 2월 28일 토요일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I 챗봇 Claude가 펜타곤과의 공개적 대립 이후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라서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중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주 매일 신규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 기반은 1월 이후 60% 이상 증가했으며, 일일 신규 등록은 2025년 11월 대비 3배 늘었고 올해 유료 구독자는 2배 이상 확대됐다. Sensor Tower 데이터로 확인된 이 상승세는 펜타곤 분쟁으로 촉발된 소셜미디어 운동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

 

이 기세를 타고 앤트로픽은 3월 2일 Claude의 '메모리' 기능을 무료 플랜까지 확대 개방했다. 2025년 8월 처음 도입된 이 기능은 과거 대화와 사용자 선호도를 참조해 응답을 맞춤화하며, 이전에는 Pro·Team·Enterprise 등 유료 사용자만 이용 가능했다. 동시에 claude.com/import-memory 페이지를 통해 챗GPT·Gemini·Copilot·Grok 등 경쟁사 메모리를 간단한 복사·붙여넣기로 이전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

 

전략적 타이밍이 돋보인다. 2월 무료 티어는 이미 Projects·Artifacts·파일 생성·앱 커넥터 등 고급 기능을 추가하며 확장됐으며, 메모리 무료화는 전환 장벽을 최소화해 사용자 유입을 극대화한다. Engadget은 "앤트로픽이 경쟁사 대화 기록 이전을 단순화하며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평가했다.

 

Claude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4년 12월 400만명에서 2025년 말 1880만명으로 4.7배 폭증했으며, 2026년 초 기준 1890만~30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도 연간 10만달러 이상 고객이 7배 증가하고, 100만달러 이상 고객이 500개 이상 돌파하며 80% 매출이 기업에서 나온다. 이 성장세는 펜타곤 사태로 인한 브랜드 노출과 무료 기능 확대가 결합된 결과로, 구글의 Gemini 'AI 대화 가져오기' 테스트 등 경쟁사 대응을 유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메타, 뉴스코퍼레이션과 연 5000만 달러 규모 AI 콘텐츠 계약 체결…메타의 미디어정책 전략 전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뉴스코퍼레이션과 연간 최대 5000만 달러(약 733억원) 규모의 다년간 인공지능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뉴스 코퍼레이션 소유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최소 3년간 지속되는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미국 및 영국 출판물 콘텐츠를 AI 제품 및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계약을 통해 메타는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타임스앤선데이 타임스오브런던을 포함한 매체들의 최신 보도 및 기사 아카이브를 자사의 AI 챗봇과 기타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3월 3일(현지시간) 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뉴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소폭 상승한 반면, 메타 주가는 약간 하락했다. 이번 계약은 수년간 뉴스 퍼블리셔들에 대한 지불을 회피해 온 메타의 주목할 만한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2022년, 메타는 페이스북 뉴스 탭에 게재되는 콘텐츠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즈를 포함한 매체들에게 지급하던 비용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메타는 이후 2024년에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탭을 완전히 폐쇄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메타는 이제 페이스북, 인스타그

[빅테크칼럼] AI기업들, 펜타콘에 반란…오픈AI·구글 900명 서명, 트럼프 펜타곤에 'AI 자율무기 금지' 선봉장 앤트로픽 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 직원들이 앤트로픽의 AI 군사 활용 제한 정책에 연대하며 펜타곤과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오픈AI와 구글 직원 중심의 공개서한에 900명 가까이가 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강경 조치가 역풍을 맞고 있다. 서명 폭증, 빅테크 내부 균열 'We Will Not Be Divided'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일까지 오픈AI 100명, 구글 800명 등 총 900명이 서명하며 확산됐다. 서한은 펜타곤이 "국내 대규모 감시와 무인 자율살상 무기" 사용을 요구하며 기업 간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구글 내부에서는 AI 관련 직원 100명 이상이 경영진에게 별도 서한을 보내 제미나이 모델의 '레드라인' 설정을 촉구했다. 또 다른 서한에는 오픈AI 수십 명 외에 세일즈포스, 데이터브릭스, IBM, 커서 직원 수백 명이 동참해 헤그세스 장관의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펜타곤이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압박하며 국방생산법 발동을 위협한 데 따른 반발이다. 트럼프·헤그세스 강경 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7일 모든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