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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앤트로픽, Claude 메모리 기능 전면 개방·경쟁사 데이터 가져오기 도구 '출시'…펜타곤 충돌 속 사용자 폭발적 유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트로픽은 무료 요금제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Claude 사용자에게 메모리 기능을 개방하고, 경쟁 AI 챗봇에서의 전환을 최대한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전용 가져오기 도구를 출시했다. 이러한 조치는 펜타곤과의 주목받는 대립 이후 Claude가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애플 미국 앱스토어 차트 정상에 오른 시점에 이루어졌다.
 

techcrunch, engadget, macrumors, 9to5mac, gigazine, ainews에 따르면, Claude는 1월 말 100위권 밖에서 출발해 2월 대부분 20위권을 유지하다 지난주 급상승하며 2월 28일 토요일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I 챗봇 Claude가 펜타곤과의 공개적 대립 이후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라서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중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주 매일 신규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 기반은 1월 이후 60% 이상 증가했으며, 일일 신규 등록은 2025년 11월 대비 3배 늘었고 올해 유료 구독자는 2배 이상 확대됐다. Sensor Tower 데이터로 확인된 이 상승세는 펜타곤 분쟁으로 촉발된 소셜미디어 운동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다.

 

이 기세를 타고 앤트로픽은 3월 2일 Claude의 '메모리' 기능을 무료 플랜까지 확대 개방했다. 2025년 8월 처음 도입된 이 기능은 과거 대화와 사용자 선호도를 참조해 응답을 맞춤화하며, 이전에는 Pro·Team·Enterprise 등 유료 사용자만 이용 가능했다. 동시에 claude.com/import-memory 페이지를 통해 챗GPT·Gemini·Copilot·Grok 등 경쟁사 메모리를 간단한 복사·붙여넣기로 이전할 수 있는 도구를 출시했다.

 

전략적 타이밍이 돋보인다. 2월 무료 티어는 이미 Projects·Artifacts·파일 생성·앱 커넥터 등 고급 기능을 추가하며 확장됐으며, 메모리 무료화는 전환 장벽을 최소화해 사용자 유입을 극대화한다. Engadget은 "앤트로픽이 경쟁사 대화 기록 이전을 단순화하며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평가했다.

 

Claude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4년 12월 400만명에서 2025년 말 1880만명으로 4.7배 폭증했으며, 2026년 초 기준 1890만~30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도 연간 10만달러 이상 고객이 7배 증가하고, 100만달러 이상 고객이 500개 이상 돌파하며 80% 매출이 기업에서 나온다. 이 성장세는 펜타곤 사태로 인한 브랜드 노출과 무료 기능 확대가 결합된 결과로, 구글의 Gemini 'AI 대화 가져오기' 테스트 등 경쟁사 대응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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