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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NASA "140피트 소행성, 밤사이 지구 근처 통과"…'비행기급' 소행성 군단 데이터 축적 가속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비행기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3월 15일 이른 아침 지구를 스쳐 지나가며, 지구 근접 천체 관측자들에게 바쁜 한 주를 선사했다.

 

jpl.nasa, timesofindia.indiatimes,moneycontrol, evrimagaci, greenmatters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3월 15일 오전 02:25 UTC(한국시간 오후 11:25) 기준으로 소행성 2007 EG가 지구 중심에서 약 106만 마일(약 170만 km, 지구-달 평균 거리 4.5배)에 최접근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행기 크기(직경 약 140피트·43m)의 아텐군 소행성은 시속 1만7379마일(약 2만8000km/h)로 이동하며 지구 궤도를 교차했으나, 잠재위험천체(PHA) 기준(150m 이상, 460만 마일 이내)에 미달해 위협이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3월 12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오후 11:27, 한국시간 3월 13일 오후 1:27) 직경 10~22m(32~72피트) 소행성 2026 EG1이 지구 남반구 상공 31만7791km(197,466마일, 달 거리 0.82배)로 달보다 가까이 스쳤다. 3월 8일 발견된 이 천체는 시속 3만4621km/h로 655일 타원궤도를 돌며 남극대륙 아래를 통과한 뒤 달을 스치며 멀어졌다. 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이를 통해 궤도 예측 정확도를 3시그마 오차 내로 정밀화했다.

 

NASA 소행성 감시 대시보드에 따르면 3월 15일 2026 EC1(47피트, 95만7000마일), 3월 16일 2026 ET2(25피트, 49만5000마일), 2026 EY2(34피트, 98만7000마일), 2026 CR3(230피트, 464만마일)이 연이어 접근 중이다. 전체 4만1000개 이상 근지구천체(NEO) 중 이번 주 다수는 버스~비행기급으로, 발견 지연(평균 1주 이내)이 상시 모니터링 필요성을 강조한다. 유럽우주국(NEOCC) 데이터는 이러한 접근이 연 100회 이상 발생하나, 100년 내 대형 충돌 위험은 없다고 분석했다.

 

각 접근은 궤도 모델 보정과 관측 시스템 테스트에 기여하며, Vera Rubin 천문대의 1박 80만건 알림으로 미발견 NEO 발견률을 높일 전망이다. NASA는 2007 EG 등 사례를 OSIRIS-APEX 미션에 활용해 회전·조성 분석을 강화, 향후 Apophis(2029 접근) 대비를 위한 '10년 기회'로 평가했다.

 

우주천체 전문가들은 "이러한 군집 접근이 초기 태양계 조건 연구와 방어 전략 수립에 핵심 데이터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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