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0 (토)

  • 맑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25.9℃
  • 맑음대전 25.5℃
  • 맑음대구 26.3℃
  • 맑음울산 26.9℃
  • 맑음광주 26.9℃
  • 맑음부산 27.5℃
  • 맑음고창 26.1℃
  • 구름많음제주 24.4℃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5.2℃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3℃
  • 맑음경주시 28.4℃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월드

[이슈&논란] 엡스타인 연루 앤드루 체포 '쇼크'…왕위 서열 퇴출 압력 폭증, 英 국민 82% "제외해야"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영국 정부가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66)의 왕위 계승 서열 8위 탈락을 위한 입법을 검토 중이다. 템스밸리 경찰의 공무상 직권남용 혐의 수사 종료 후 의회 법안 추진이 예상되며, 이는 14개 영연방 국가 동의가 필요한 복잡한 절차다.

 

2월 20일(현지시간) BBC, cnn, nytimes, nbcnews에 따르면, 이는 전직 왕자였던 그가 현대 역사상 처음으로 체포된 고위 왕족이 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번 움직임은 다우닝가에서 "계승 서열 변경을 위한 입법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2025년 10월 정부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앤드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생일인 66세 당일 샌드링엄 왕가 농장 '우드 팜'에서 체포됐다. 2010년 영국 무역특사 재직 중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동남아 순방 기밀 보고서와 일정을 공유한 혐의를 받았으며, 노퍽의 에일셤 경찰서에서 약 11시간 구금 후 수사 대상으로 석방됐다. 노퍽 자택 수색은 종료됐으나 윈저 '로열 로지' 수색은 주말까지 연장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찰스 3세 국왕은 "법이 그 과정을 밟아야 한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나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왕실 고문(국사고문) 역할도 박탈 논의 중이다.

 

자유민주당 에드 데이비 대표는 "왕실은 앤드루가 국왕이 되지 못하도록 보장해야"라며 의회 논의를 촉구했다. SNP 스티븐 플린 원내대표와 노동당 레이첼 매스켈 의원은 계승권·고문 역할 박탈 법안을 지지하며, 보수당 앤드루 보위 그림자장관도 "자발적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압박했다.

 

재무부 제임스 머리 수석비서관은 "추가 조치 불가피"라고 밝혔으며, 국방장관 루크 폴라드는 정부·버킹엄궁 합작으로 "왕위 한 박자 거리를 두고 위험을 차단 중"이라고 전했다.

 

유고브가 20일 발표한 7,242명 영국 성인 대상 여론조사에서 82%가 앤드루 왕위 서열 제외를 지지했다. 반대 6%, 미의견 12%로 젊은 층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이는 엡스타인 문건 공개 후 왕실 평판 추락을 반영한 결과다.
​

이후 입법은 1936년 에드워드 8세 퇴위 이후 90년 만의 사례가 될 수 있으며, 캐나다·호주 등 동의가 관건이다. 수사는 CPS 검토로 수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8개 전쟁 끝냈다. 남북한 전쟁도 예방” 노벨상 불발 비판한 트럼프…노벨상은 ‘평화의 숫자’ 대신 ‘법의 힘’ 택했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9일 현지시간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을 “노르웨이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올해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법률가 나비 필라이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8개 전쟁을 끝냈다며 전쟁마다 하나씩, 노벨평화상 8개를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통신과 businesstoday, timesofindia.indiatimes, cnn, nypost 등은 이 발언을 나란히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끝냈다는 전쟁의 숫자를 앞세웠다. 노벨위원회는 전쟁의 책임을 묻는 국제법의 역할에 주목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둘러싼 충돌은 수상자 선정에 대한 불만을 넘어섰다. 무엇을 평화의 성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간극을 드러냈다. 트럼프의 주장은 정상 간 협상과 자신의 영향력에 집중됐다. 위원회의 선택은 법과 제도를 통한 폭력 억제였다. ‘8개 전쟁’은 독립적으로 확인된 종전 실적이 아니다 논란의 핵심은 종전이라는 말에 있다. 전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휴전, 외교적 긴장 완화, 장기 분쟁의 최종 해결은 서로

[이슈&논란] 김정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 "사거리 1000km"…한·미는 700km 이상 ‘비행거리 공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른바 ‘극초음속 전략무기체계’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주장했다. 북한은 비행거리 1,000km와 지정 표적 명중을 내세웠지만, 우리 군은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700km 이상 추적했다고 발표해 실제 비행거리와 종말단계 기동 여부를 둘러싼 검증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1,000km 명중’ 주장 Reuters, bloomberg, abcnews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KCNA)은 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새벽 동부 지역에서 실시된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KCNA는 미사일이 북동 방향으로 날아가 동해상의 약 1,000km 떨어진 ‘지정 수역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해당 무기를 ‘극초음속 전략무기체계’로 규정하고, 운용부대의 장비 조작 숙련도와 함께 전쟁억제력의 신뢰성·효율성·기동성을 검증하는 데 훈련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략공격수단의 “믿음성과 치명성”을 적대국이 계속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며 핵전쟁억제력 고도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보도에서 북한은 통상보다 구체적인 탄착 관련 정보를 제시

[이슈&논란] "스타벅스 당장 폐쇄하라” 또 정치리스크? …'신장 2호점’發 중국 8000개 매장 확장과 인권 리스크의 충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타벅스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매장 문을 열자 미국 정치권이 즉각 폐점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내 외형 확장이라는 사업 판단이 위구르족 인권 문제와 맞물리면서, ‘사회적 책임’을 핵심 브랜드 가치로 내세워 온 글로벌 커피기업의 ESG 경영도 정면 시험대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10월 2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에 첫 매장 2곳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한 곳은 도심 관광지인 그랜드바자르, 다른 한 곳은 우루무치 톈산 국제공항에 들어섰다. 로이터가 확인한 스타벅스 중국 공식 위챗 계정의 사진에는 영어와 중국어 로고가 보였지만, 위구르어 표기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위구르어는 중국어와 함께 신장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다.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존 물레나르 공화당 의원은 스타벅스의 신장 진출 직후 “즉시 결정을 되돌리고 매장을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사회적 책임을 자랑하는 기업의 충격적이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결정”이라며 중국 공산당이 위구르족 100만명 이상을 구금하고 신앙·언어·문화를 빼앗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이슈&논란] WSJ “시진핑 휴식 5시간이 남긴 공백”…방미 일정 축소설, 건강 변수와 미중 권력 리스크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미국 국빈 방문을 둘러싸고 건강 이상설과 중국 권력 승계 불확실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서 시 주석의 휴식 시간을 넉넉히 확보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정상 외교의 핵심 일정 일부가 축소·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2일(현지시간) 방문 준비 과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측이 백악관 웨스트윙 내부에 시 주석 전용 휴식 공간인 이른바 ‘홀드 룸(hold room)’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간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만 동행할 수 있었고,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도 출입할 수 없었다고 WSJ는 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측은 미국 측에 시 주석의 휴식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 결과 실제 체류 기간이 이틀을 조금 넘는 방미 일정에 약 5시간의 비는 시간이 생겼다. 시 주석은 도착 첫날 저녁에 별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고, 방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찾은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약 10분간만 머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