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벨기에 스타트업 AiCandy가 제작한 40초짜리 AI 생성 패러디 광고가 인스타그램에서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운동용 자전거를 밟아 자신들을 대체한 기술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암울하면서도 코믹한 미래상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businessinsider, timesofindia.indiatimes, vercel.hyper.ai, datacenterdynamics, publicpower, benzatine, fastcompany, datacenterfrontier에 따르면, 모큐멘터리(Mockumentary는 'mock(가짜, 모방)'과 'documentary(다큐멘터리)'의 합성어로, 허구의 픽션 상황을 실제 다큐멘터리처럼 연출해 관객에게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영화나 TV 장르) 스타일의 광고로 제작된 이 영상은 2036년의 가상 회사 'Energym'을 홍보하는 형식을 취하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샘 올트먼의 인공적으로 노화된 딥페이크가 담담한 어조로 홍보 멘트를 전한다.
AI 머스크는 "2030년까지 거의 80%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라고 말하고, AI 베이조스는 "그들에게는 돈도 목적도 없었지만, 시간은 많았죠"라고 덧붙인다. 결정타는 "만약 인간의 에너지를 이용해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면?"이라는 대사다.
2025년 설립된 AiCandy는 20년 경력 상업 영화 감독 한스 바이스(Hans Buyse)와 모션 디자이너 얀 드 로레(Jan De Loore)가 이끈다. 고객들의 "AI가 에너지 과소비" 비판에 대응해 인간 동력 에너지 아이디어를 구상했으나, 최근 피트니스 붐과 청년 실업 이슈를 더해 테크 거물 딥페이크로 재탄생시켰다. 바이스는 "모든 요소가 40초 영상에 집약됐다"고 밝혔다.
원본 릴 외 X(엑스) 재게시로 200만뷰 추가를 기록했으며, 코네티컷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가 "패러디 같지 않다"고 공유해 논란을 키웠다. 베를린 AI 스튜디오 Dor Brothers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았으나, 무단 재게시로 인한 수익 유출에 불만을 표했다. 창립자들은 협업 문의 쇄도로 "일론 머스크 이메일만 기다린다"고 유머러스하게 응수했다.
광고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을 정조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460TWh였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소비가 2026년 최대 1,050TWh(일본 전체 전력相当)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2024년 4GW에서 2035년 123GW(30배↑)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 그리드 부담을 경고했다. 이 수치들은 패러디가 단순 풍자가 아닌 미래 경고로 작용한 이유를 뒷받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