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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The Numbers] 미국-이란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 급증하며 은 가격 급등…지정학 리스크에 연준 매파 기조 '한몫'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이란 핵 갈등 고조와 연준의 매파적 신호가 맞물리며 은 가격이 2월 20일(현지시간) 온스당 82.34달러로 6.07% 급등, 주간 상승폭 5.69%를 기록하며 1월 말 이후 최대 주간 랠리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 프로그램 협상 '10~15일'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중동 미군 증강이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로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폭증했다.

 

marketwatch, tradingview, barchart, 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현물 은 가격은 야간 거래에서 더욱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누적 상승률이 12%를 넘어섰다.​


이번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핵 프로그램 협상 타결까지 최대 10~15일의 시간이 있다"고 말하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란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직후 발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항공모함 2척, 전투기, 공중급유기를 포함한 중동 지역 미군 배치 규모는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1월 27~28일 연준 회의록에서 10대 2로 금리를 3.50~3.75% 동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정체 시 인상 재검토를 시사, 시장은 3월 25bp 인하 확률을 6~8%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인덱스는 97.796으로 12개월간 8.27% 하락했으나 최근 강세를 보이며 원자재 역풍을 초래했지만, 지정학 프리미엄이 이를 상쇄했다.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은 시장은 6700만 온스 적자를 기록할 전망으로, 광산 공급은 10.5억 온스(1.5%↑), 산업 가공은 6.5억 온스(2%↓)로 추정되며 재활용 공급은 2억 온스 돌파를 앞두고 있다. 태양광(1억2000~1억2500만 온스)과 EV(7000~7500만 온스) 수요가 전체 소비를 지탱하나, 5년 누적 적자 8억 온스를 초과하며 물리적 타이트니스 가중됐다.

 

은은 1월 사상 최고가 121.64달러에서 20%+ 조정됐으나 80달러 지지선 유지 중이며, 3월 2일 IAEA 이란 비난안 논의가 트럼프 기한과 맞물려 추가 랠리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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