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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The Numbers] 버핏, CEO 퇴임 직전 뉴욕타임스에 3억5000만 달러 신규 투자…빅테크 털고 '디지털 미디어' 투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끌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의 최고경영자(CEO) 퇴임 직전 아마존 지분을 77% 대폭 매각하고, 애플 지분도 축소하면서 뉴욕타임스에 약 3억52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신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fintool, trustfinance, intellectia, fool.com, investopedia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보유주식 현황 보고서(13F)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버핏이 CEO로서 마지막으로 참여한 분기의 투자 결정을 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마존(AMZN)은 772만4000주 매각으로 보유분 230만 주(77% 감소)만 남았고, 애플(AAPL)은 1029만4956주 줄여 2억2790만 주(약 620억 달러, 포트 21%)로 축소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5077만4078주(5.6%) 처분했다. 이러한 매각은 2022년 10월 이후 13분기 연속 순매도로, 현금 보유액을 3817억 달러(포트 57%)까지 불린 가운데 고평가 대응으로 분석된다.

 

반면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전환 성공작으로 부각됐다. 2025년 4분기 디지털 구독자 1278만 명(전년比 +140만), 디지털 구독 수익 3억8150만 달러(+13.9%), 디지털 광고 1억4720만 달러(+24.9%), 조정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하며 2027년 1500만 구독자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버핏의 2019년 "신문은 끝났다(toast)" 선언 후 2020년 신문사 매각에도 불구, NYT의 ARPU 9.72달러·멀티프로덕트 번들링(워들·디애슬레틱 등)이 가치 투자 기준에 부합했다.

 

버핏은 2025년 5월 주총에서 은퇴를 발표, 2026년 1월1일 그렉 에이블(63세)이 CEO를 승계했다. 에이블은 운영 전문가로 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계승할 전망이며, NYT 투자 등은 미디어 섹터 재평가와 현금 유연성 확보 전략으로 평가된다. NYT 주가는 공시 후 시간외 3.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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