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서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가 44명을 기록하며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16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년(36명)보다 8명(22.2%) 늘어난 것으로, 검정고시가 최상위권 대학 입시를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가 44명으로 집계되며 2016학년도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36명 대비 22.2%(8명) 증가한 수치로 전체 합격자의 2.77%를 차지한다.
11년 추이서 9배 폭증, 2016년 5명→올해 44명
검정고시 출신 서울대 정시 합격자는 2016학년도 5명에서 2017년 10명, 2018년 12명, 2020년 30명으로 급증한 뒤 2026년 4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중 다수가 '불수능'으로 불린 올해 영어 1등급 비율(3.11%)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사례다.
SKY·주요10개대 합격도 동반 상승
현상은 서울대에 그치지 않는다. 2025학년도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은 259명으로 전년 189명 대비 37% 증가했으며, 2018년 80명 대비 3.24배 확대됐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는 785명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고, 연세대 47%, 고려대 30.4% 상승했다.
수능 응시자 2만2000명, 31년 만에 최다
2026학년도 수능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2만2355명으로 전체 55만4174명의 4%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1.2% 증가, 1995학년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N수생(18만2277명)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강남3구 학업중단율 2.7%, 내신 피한 '수능 전략화'
강남구·서초구 일반고 학업중단율은 각각 2.7%로 서울 최고 수준이며, 송파구 2.1%를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도 내신 부담을 피해 자퇴 후 수능 집중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교학점제 도입 후 1등급 비율 4%→10% 확대에도 경쟁 심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