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6 (일)

  • 맑음동두천 22.7℃
  • 흐림강릉 21.3℃
  • 맑음서울 25.0℃
  • 맑음대전 24.9℃
  • 구름많음대구 24.5℃
  • 구름많음울산 23.7℃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5.0℃
  • 맑음고창 24.6℃
  • 흐림제주 25.9℃
  • 맑음강화 23.8℃
  • 맑음보은 23.1℃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4.1℃
  • 구름많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테슬라 반도체 칩 디자인, AI SW 한국인 구함"…AI칩 세계 1위 생산 독주 예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 반도체 인재를 직접 영입하며 AI 칩 대량생산 야심을 드러냈다.

 

테슬라 코리아는 2026년 2월 15일 X(트위터)에 AI 칩 설계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개발"을 목표로 하며 지원자에게 "본인이 해결했던 가장 어려운 기술 문제 3가지"를 요구했다. 머스크는 다음 날 이를 리트윗하며 태극기 이모지를 달고 "한국에 있고 반도체 칩 디자인·제조·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오라"고 직격했다.


테슬라 AI칩 로드맵: 연 1회 신제품, 총생산량 세계 독보


테슬라는 현재 차량에 AI4 칩을 탑재 중이며, AI5 칩 테이프아웃(최종 설계 완료)이 임박했고 AI6 개발에 착수했다. 머스크는 "매 12개월마다 새로운 AI 칩을 대량생산에 투입, 궁극적으로 다른 모든 AI 칩 총생산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AI5는 AI4 대비 40배 성능 향상으로 자율주행 완벽화와 옵티머스 로봇 강화에, AI6는 데이터센터·로봇 특화로 쓰일 전망이다. 자체 '메가팹' 건설 계획도 세워 초기 월 10만 웨이퍼에서 100만 웨이퍼(현재 TSMC 월 142만 수준)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TSMC 파트너십: 22조원 규모, 텍사스·한국 동시 생산


테슬라는 삼성전자와 22조8000억원(약165억 달러) 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맺고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AI6를 2nm 공정으로 생산한다. 이 공정은 3nm 대비 성능 12%↑, 전력 25%↓, 크기 5%↓ 효과를 보인다. TSMC와도 AI5를 대만·애리조나에서 생산 중이며, 삼성 화성 공장 활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년 7월 머스크는 "삼성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 차세대 A16 칩 전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인재 경쟁 심화: 삼성 영향 우려 속 글로벌 인재전


한국 반도체 인재는 HBM·DRAM 등 AI 핵심 메모리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지녔으나, 테슬라 직채용으로 해외 유출 가속화가 우려된다. CNBC 등 해외 매체도 "테슬라 AI 칩 아키텍처가 세계 최고 생산량 목표"라며 한국 영입을 보도했다. 이는 엔비디아·인텔 등 글로벌 AI 칩 전쟁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재확인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

[공간사회학] 태국發 데이터센터 49곳 건설중단에 미국·사우디도 브레이크…"‘데이터센터의 역풍" 전기·물·토지 앞에 선 글로벌 규제 물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의 물리적 기반인 데이터센터가 더 이상 ‘투자 유치’만의 대상이 아니라 전력·물·토지·소음·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심사받는 대형 기반시설로 재분류되고 있다. malaymail.com, iea.org, spectrumnews, dig.watch에 따르면, 태국이 49개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일시 중단을 요청하고 117개 계류 사업의 승인도 멈춘 가운데, 미국 지방정부들은 시설 규모와 주거지 이격거리, 냉각방식, 공청회 절차까지 규정하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상업용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국 단위의 인허가·건설·운영 표준을 신설했다. 이번 규제 움직임은 개별 지역의 ‘님비(NIMBY)’ 현상에 그치지 않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4년 약 415테라와트시(TWh), 세계 전력소비의 약 1.5%에서 2030년 약 945TWh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세계 전력수요의 3%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일본 한 나라의 연간 전력소비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AI 최적화 데이터센터가 이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된다. 태국, ‘49곳 중단’의 의미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

[빅테크칼럼] 앤트로픽의 2조 달러 IPO, 독특한 수탁자 지배구조 모델 '시험대'…장기이익신탁이 던진 ‘AI 공익 거버넌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앤트로픽(Anthropic)의 상장 추진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2조달러라는 초대형 기업가치 그 자체가 아니라, 상장 이후에도 일반 주주보다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외부 수탁자 조직, 장기이익신탁(Long-Term Benefit Trust·LTBT)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회사의 AI 안전·공익 미션을 분기 실적과 주가 압력으로부터 분리하겠다는 장치지만, 공개시장 투자자 입장에서는 의결권과 이사회 통제권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인공지능 산업의 자본조달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지만, 더 근본적인 질문은 따로 있다. 회사의 돈을 대는 상장 주주와 회사를 통제하는 주체가 반드시 같아야 하는가라는 문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월 4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LTBT가 회사 이사회의 과반을 임명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 핵심 지배장치라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델라웨어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이익신탁(LTBT)을 운영한다. 이 신탁은 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배당이나 매각차익을 직접 취하지 않으면서

[빅테크칼럼] 스포티파이 창업자의 '네코헬스', 100세 건강에 1조원 베팅…"회복 캡슐이 아니라 조기경보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포티파이 공동창업자 다니엘 에크가 세운 네코헬스(Neko Health)가 주목받고 있다. 이 비즈니스모델은 병원을 새로 짓는 기업이라기보다, 데이터·센서·의료진을 결합해 ‘증상이 생기기 전’ 몸의 이상 신호를 포착하려는 예방의료 플랫폼에 가깝다. 이 사업모델의 비전과 진짜 승부처는 고가 검진의 대중화가 아니라 검진 이후 치료 연결과 건강수명 개선을 입증하는 데 있다. ‘병원’보다 예방의료 플랫폼 스웨덴 스톡홀름에 기반을 둔 네코헬스는 다니엘 에크와 얄마르 닐손네가 공동창업한 예방의료 기술기업이다. 핵심 상품은 전통적인 종합병원 진료나 정밀검사 패키지와는 결이 다르다. 피부·심혈관·혈액·대사 건강을 센서와 현장 혈액분석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같은 방문 안에서 의료진이 설명하는 ‘예방형 건강 스캔’이다. 미국 기준 이용 시간은 1시간, 가격은 499달러다. 영국에서는 299파운드, 스웨덴에서는 2750크로나에 제공되고 있다. 네코헬스는 70개 이상 센서를 활용해 수천만 개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설명한다. 피부는 2000장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로 기록해 점·색소 변화 등을 추적하고, 심전도·심장 기능·동맥 및 미세순환 관련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