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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The Numbers] 메모리 호황, 전쟁에도 '불사조' 날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동 위기, 반도체 호황 꺾지 못할 것"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한국 메모리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동 위기 속 주가 10%대 폭락에도 사업 전망을 낙관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2월 28일 시작)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현실화되며 코스피가 7.24%(452.22포인트) 급락, 5791.91로 마감했으나, 양사는 칩의 항공 운송 특성과 AI 수요 폭증으로 영향 최소화될 것이라 입장 밝혔다.

 

한국의 양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는 3월 3일 고조되는 미국-이란 갈등이 전례 없는 반도체 수요 호황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이는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이 그들의 주식을 매도하며 거의 2년 만에 한국 증시 최대 폭락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3월 3일 약 10%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약 11.5% 하락했으며, 이는 코스피가 7.24% 폭락하여 5,791.91로 마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4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 언론이 '블랙 튜즈데이'라고 명명한 이 폭락은 대체 공휴일 이후 시장이 재개되면서 투자자들이 이틀간의 부정적 뉴스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심화되었다.


3월 3일 삼성전자는 9.88% 하락하며 20만원 선을 잃었고, SK하이닉스는 11.50% 급락해 93.9만원에 마감했다.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는 10.33% 내린 84만2000원까지 밀렸으며, 코스피는 한 달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됐다. 외국인 순매도로 증시가 흔들렸으나 소매 투자자 매수가 낙폭을 제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메모리 칩은 가벼운 고가치 화물로 주로 항공 운송돼 해상 차질 무관"이라며 중동 상황이 직접 영향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항공, 가전 해상 운송으로 일부 비용 압박 가능"하나 정량화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란·이스라엘 직원 대피에 집중 중이다. 한국 반도체 산업은 중동에 생산·소재·장비 노출 거의 없어 리스크 낮다.

TrendForce는 2026년 1분기 범용 DRAM 가격을 전분기 대비 90~95% 상승으로 대폭 상향(기존 55~60%), PC DRAM은 100% 이상, NAND 플래시는 55~60% 급등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로 공급 부족 심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점유율 62~64% 유지하며 600조원 팹 투자 추진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세계 원유 20% 통행) '사실상 폐쇄'로 유가 72달러대 상승, 장기화 시 칩 생산 전력 비용의 부담은 커질 수 있다. 기획재정부·한은·금융당국은 안정화 조치 준비했고, 코스피는 연초 대비 34% 상승세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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