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알파벳은 순다르 피차이 CEO에게 3년간 최대 6억9200만 달러(약 1조200억원) 규모의 주식 보상 패키지를 승인하며, 처음으로 Waymo와 Wing의 단위당 가치 상승에 보수의 40% 이상을 연동했다. 이 구조는 피차이가 자율주행과 드론 배송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신호로 해석된다.
businessinsider, cnbctv18, finviz, indiatoday, stocktitan, ainvest에 따르면, 패키지는 네 부분으로 나뉘며, 목표 가치 기준 총 3억9100만 달러 규모다. Waymo 'bet performance units(BPUs)'는 1억3000만 달러(최대 2억6000만 달러), Wing BPUs는 4500만 달러(최대 9000만 달러)로, 3년간 각 사업의 per-unit 가치 증가 시 0~200% 베스팅된다.
알파벳 주식 연동 PSU(Performance Stock Unit)는 S&P100 대비 총주주수익률(TSR) 기준 두 트랜치 각 6300만 달러(최대 2억5200만 달러), 시간베이스 GSU(Google Stock Unit, RSU(Restricted Stock Unit)의 구글 버전. 일정 재직 기간동안 시간 경과에 따라 나눠서 베스팅되는 시간기준(time-based) 주식보상)는 8400만 달러로 재직 시 순차 베스팅된다. 기본급은 2020년 이후 200만 달러로 동결됐으며, 연간 보너스는 없다.
이 구조는 2022년 패키지(총 2억2600만 달러 실현)를 기반으로 하며, 모든 목표 최대 달성 시 6억9200만 달러, 최소 시 9000만 달러(급여+GSU)로 극명한 성과 편차를 보인다. 해고 시 미베스팅 옵션 전부 상실되며, 사망·정당 퇴사시 pro-rata 보호 조항(근무 기간에 비례(proportionate)해 이미 '벌어들인 만큼'만 베스팅 처리. 예를 들어 3년 패키지 중 1년 8개월 근무 후 사망 시, 약 56%(20개월/36개월)분만 권리 확정)이 적용된다.
알파벳 이사회는 "피차이가 Waymo·Wing 등 후기 Other Bets 개발·확장에 집중하도록 인센티브화하는 것이 주주 이익"이라고 명시했다. Waymo는 2009년 구글 X 출신으로 2억 마일 자율주행 누적, 올해 댈러스·휴스턴 등 10개 시장 상용화했다. Wing은 2012년 시작해 2018년 자회사화, 올해 1월 2027년까지 월마트 270개 매장 확장을 발표했다.
이러한 연동은 실험적 문샷(moonshot)에서 상업화 단계로 전환된 사업 포지션을 반영하며, 피차이의 Other Bets 감독 책임을 강화한다. CNBC TV18 분석에 따르면, Waymo·Wing 비중(최대 50%)은 알파벳의 AI·클라우드 외 다각화 전략을 뒷받침한다.
최대 실현 시 피차이는 엔비디아 젠슨 황(2024년 7800만 달러), 메타 마크 저커버그(2024년 2400만 달러 기본급 외 주식 폭증)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테크 CEO 최상위 보수권에 안착한다.
2022년 2억2600만 달러는 2021년 630만 달러 대비 36배 급증한 바 있으며, 창업자 지분 미보유 피차이에게 '의미 있는 부 창출' 기회로 평가된다. 인도 타임스 등 국내외 매체는 이를 "실리콘밸리 최고 부자 CEO 도약"으로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