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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우주칼럼] 일본 첫 HTV-X1 화물선, 우주정거장에서 출발…2030년경 종료예정 ISS 시대 '염두'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일본의 첫 HTV-X 화물 우주선이 3월 6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되어 4개월간의 재보급 임무를 마무리하고, 궤도상 자유비행 과학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

 

spacecoastdaily, NASA에 따르면 캐나다암2 로봇 팔이 동부표준시 오후 12시에 무인 HTV-X1을 분리했으며, NASA는 NASA+, Amazon Prime, YouTube를 통해 출발 과정을 생중계했다. 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가 도킹 해제 및 출발 작업 중 우주선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했다.

 

HTV-X1은 2025년 10월 25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10월 29일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체류 기간 동안 이 우주선은 NASA와 국제 파트너들을 위해 약 1만2000파운드의 보급품, 과학 실험 장비, 하드웨어 및 기타 화물을 전달했다.

3월 5일 목요일, 비행 관제사들은 우주정거장의 캐나다암2를 사용해 HTV-X1을 하모니 모듈의 지구 방향 포트에서 분리하여 임시 대기 위치로 이동시켰으며, 그곳에서 일본 임무 관제팀이 금요일 방출 전에 센서 시연 테스트를 수행했다.

 

단순한 분리 및 폐기와는 달리, HTV-X1은 3개월 이상 궤도에 남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주도하는 실험을 위한 과학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제작사인 미쓰비시 중공업에 따르면, 이러한 연장된 자유 비행 능력은 HTV-X 설계의 새로운 특징으로, 우주정거장을 떠난 후 최대 1.5년간 궤도상 실증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이 완료되면 우주선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도록 명령을 받아 무연소방식으로 수천 파운드에 달하는 우주정거장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HTV-X1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우주정거장으로 9차례 임무를 수행한 코우노토리(こうのとり)로 알려진 H-II Transfer Vehicle의 뒤를 잇는 일본의 차세대 화물 시스템의 첫 발사를 의미한다. 새로운 설계는 화물 적재 시간을 80시간에서 단 24시간으로 단축하고, 탑재 전력을 5배 증가시켰으며, 궁극적으로는 NASA가 계획 중인 게이트웨이 달 궤도 정거장에 화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JAXA는 2030년경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ISS 시대 이후의 운용을 염두에 두고 HTV-X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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