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2025년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산정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1만652주를 받았으며, 지급일 종가 16만500원 기준 약 17억964만원에 해당한다.
올해부터 임원 자사주 의무 수령 규정이 폐지된 상황에서도 사장단 대부분이 자사주를 선택한 점이 '책임 경영'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또 현금 대신 주식을 선택한 배경에는 반도체 사업 호조와 주가 상승 자신감이 작용했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1만652주(지급일 종가 16만500원 기준 약 17억~20억원)를,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은 7299주(약 11억원)를 수령했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5963주(약 9억5700만원), 김원경 사장 7711주(약 12억원대), 정현호 회장 보좌역 5722~5772주(약 9억원대) 등 사장급 5명이 10억원 이상을 자사주로 받았다.
2025년 1월 주가 5만원대 저점에서 OPI 자사주 의무 도입(상무 50%, 사장 80% 이상)이 이뤄졌다. 2026년 들어 주가 14~19만원 급등으로 의무 폐지, 0~50%(10% 단위) 자율 선택으로 전환됐으며 자사주 선택시 1년 홀딩 조건에 15% 추가 인센티브 부여됐다.
전액 현금 가능 상황에서 사장단 자사주 선택은 사업 자신감과 주주 가치 제고 신호로 분석된다. 업계는 "반도체 회복 주역 전영현·노태문의 선택이 경영진 전체 동기부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년분 총 1752억원(115만주) 지급에 이어 2025년분도 유사 규모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