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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테슬라 주식 10억 달러 매입…이사회의 '1조 달러 보상안'에 투자자 기대감 '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 주식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9월 15일(현지시간) 월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Reuters, CNN, Bloomberg, CNBC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아침에 공개된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서 머스크는 주당 $372.37에서 $396.54 사이의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 257만주를 매입했다. Verity 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금액 기준으로 머스크의 역대 최대 내부자 주식 매입이며, 2020년 2월 마지막 공개 시장 매입(대략 20만주, 약 1000만 달러 상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를 향후 10년간 회사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1조 달러 부자)로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가운데 나왔다. 이 패키지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현재 1.3조 달러에서 8.5조 달러까지 확장하고, 자율주행 택시와 로봇 등 야심찬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고 1조 달러 가치의 주식을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 계획은 11월 6일 주주총회에서 표결 예정이다. 보상안의 세부목표는 매우 도전적이다. 시가총액이 2조 달러부터 시작해 5000억 달러씩 9단계, 마지막 두 단계는 1조 달러씩 올라 총 8.5조 달러에 도달해야 하며, 또한 100만대의 자율주행 택시와 100만대의 로봇 배포, 영업이익의 24배 이상 증가 같은 성과도 요구된다. 이에 대해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필요하다"며 비판을 '조금 이상하다'고 평가, "재산 축적보다 경영권 영향력에 중심을 둔 보상안"이라 강조했다. 머스크 주식 매입 발표에 월요일 테슬라 주가는 오전 프리마켓에서 420달러 선 근처까지 상승,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가 랠리는 머스크가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의 신뢰는 강력한 신호이며, 투자자들이 이를 매우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거대한 보수안에 대한 반발과 논란도 만만치 않다. 교황 레오 14세는 이번 사안을 '극심한 부의 불평등'의 대표 사례로 지적하며, 머스크가 첫 조 단위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돈만이 가치를 정의한다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문제를 환기시켰다. 한편, 테슬라는 2025년 차량 인도량 감소, 경쟁 심화와 사이버트럭 출시 부진 등 사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제조사 BYD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내 입지 유지가 도전받고 있다. 이에 머스크의 새로운 보상안과 대규모 주식 매입은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려는 강력한 의지를 상징하지만,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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