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금)

  • 맑음동두천 -8.4℃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0.8℃
  • 맑음고창 -2.7℃
  • 흐림제주 4.3℃
  • 맑음강화 -8.5℃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노바티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뒷걸음질…순이익 육박 배당금·특허침해 소송·현금성자산 0원 '리스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이종화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2024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률도 3.7%로 하락했다. 게다가 단기차입금은 늘고 현금성자산은 여전히 0원으로 유동성 관리가 취약하다.

 

특수관계자(본사 등)와의 매입·채무 규모가 크고, 재고자산 축소와 구조조정(퇴직위로금 급감) 등으로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됐으나, 그룹 의존도와 비용구조 리스크가 상존한다. 소송 등 불확실성과 신약 의존, 외화·이자율 변동 등 복합적 재무·경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노바티스의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6491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94억원에서 14.7% 감소한 25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287억원에서 8.4% 감소한 263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재고와 외주용역비 등 매출원가 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영업외 수수료수익 등 비영업 부문의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년 4.5% 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익잉여금은 1159억원으로 전년 1136억원과 거의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24년 24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2023년) 130억원보다 11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배당금 100% 모두 지배기업 Novartis Pharma AG와 최상위지배기업 Novartis AG에게 지급됐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51억원으로 전년 1263억원 대비 0.9%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50억원 (전년 122억원), 급여 437억원 (전년 445억원), 지급수수료 8.23억원 (전년 7.56억원), 퇴직위로금 25억원 (전년 64억원), 경상연구개발비 280억원 (전년 296억원)으로 파악됐다.

 

경영진에 대한 급여등 보상내역은 8.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특수관계자(주로 지배기업 Novartis Pharma AG 등)로부터의 매입 규모가 4998억원으로, 전년 5929억원 대비 약 931억원 감소했다.

 

또 특수관계자에 대한 채무는 370억원으로 2023년 756억원에서 절반 이상 줄었다.

 

특수관계자와의 매출은 143억원(2023년 167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채권은 34억원(2023년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1475억원(2023년 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부채비율 전년 134.1%보다 다소 낮아진 105.1%로 나타나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187.8%(2023년 170.2%)이며, 유동자산이 유동부채(2024년 1418억원, 2023년 1777억원)를 크게 상회해 단기지급능력이 매우 양호하다.

 

단기차입금이 전년 대비 70억원가량 증가한 229억원(2023년 15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권 등 무형자산은 전년과 동일한 3억원이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특수관계자 거래는 매입·채무 중심으로 그룹 본사 의존도가 높으며, 2024년 들어 거래 규모와 채무가 모두 감소했다"며 "부채총계와 부채비율, 유동부채가 줄면서 재무구조는 한층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 한국노바티스의 리스크 : 법적소송과 현금성자산 0원

 

한국노바티스가 원고로서 '특허침해금지 및 예방청구' 소송이 계류중이다.

 

이 소송은 제네릭(복제약) 업체들의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를 둘러싼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과에 따라 제네릭 출시 시점이나 시장 점유율, 손해배상 등 경영상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대법원 판결에서 ‘레볼레이드정’(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특허 분쟁에서는 한국팜비오 등 국내 제네릭사가 승소(2025년 4월)해, 노바티스는 레볼레이드정 제제특허 3건에 대한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방어에 실패했고, 한국팜비오 등 국내 제네릭사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또,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등 주요 신약의 특허 분쟁도 진행 중이며, 1심에서 제네릭사가 승소했으나, '염·수화물특허', '결정형특허' 등 잔여 2건에 대해 노바티스가 항소해 특허법원 2심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경우, 제네릭사의 조기 출시가 특허 침해로 재해석돼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수 있다.

 

노바티스는 2심 패소시 대법원 상고를 예고, 2026년까지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현재 10개 제네릭사(한미약품·종근당 등)가 우판권을 확보했으나, 2심 결과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제네릭 출시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불법 리베이트 소송 역시 대법원에서 벌금형 등으로 마무리됐으나, 회사와 일부 임직원 유죄 판결로 평판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특이한 부분은 현금성자산이 전년과 동일하게 0원이라는 점이다. 이는 운용상 잔고가 없거나, 대부분의 자금이 단기운용 또는 결제성 계정에 배분된 결과다. 이는 실질적 유동성 부족보다는 운용 방식의 차이로 해석된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현금성자산이 0원이라는 것은 자금이 본사 및 그룹 계열사와의 거래 또는 단기 운용에 묶여있거나, 그룹 차원의 자금관리 정책에 따라 현금성 자산을 최소화하는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단기차입금(228억원) 및 유동부채(1418억원)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특성상 특수관계자(본사 등) 거래 비중이 매우 높고, 현금성자산 확보 없이 그룹 자금정책에 의존하는 구조는 외부 이해관계자(투자자, 금융기관, 협력사) 입장에서 재무적 불안정성 및 독립경영 한계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 한국노바티스의 역사와 지배구조

 

한국노바티스는 동화약품공업주식회사와 스위스의 Sandoz Ltd.(현 : Novartis AG)간에 체결된 1984년 5월 2일자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1984년 9월 20일 설립됐다. 1986년 5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1997년 4월 1일자로 회사의 상호를 한국산도스 주식회사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으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Three IFC동 49층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자본금은 245억원이며, 당기말 현재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보통주는 Novartis AG 17.6%, Novartis Pharma AG 82.4% 보유중이며, 우선주는 Novartis AG 33.3%, Novartis Pharma AG 66.7%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코리아(한국노바티스) 2025년 기준 직원수는 약 450명~500명 수준으로 집계된다. 국민연금 및 고용보험 가입 인원은 452~480명 수준이며, 내근직과 외근직 비율은 대략 1대1이다. 2024~2025년 기준 평균연봉은 6032만원(원티드), 7934만원(인크루트), 8196만원(사람인) 등으로 집계된다. 신입사원 초임연봉은 6000만원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이 60%에 육박할 정도며, 여성임원의 비율은 64%수준으로, 이는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도 여성 리더십 비중이 상당히 높은 사례에 속한다.

 

◆ 노바티스의 의약품 포트폴리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는 항암제, 면역질환, 심혈관계, 호흡기, 안과, 신경계, 희귀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혁신적인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아피니토정(에베로리무스), 보트리엔트정(파조파닙), 타시그나캡슐(닐로티닙), 자카비정(루소리티닙), 라핀나캡슐(다브라페닙), 자이카디아캡슐(세리티닙), 킴리아(티사젠렉류셀), 루타테라(루테튬 옥트레오타이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 등 다양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면역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는 코센틱스(세쿠키누맙), 일라리스(카나키누맙)가 대표적이다.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는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디오반(발사르탄), 코디오반(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이 주요 품목으로 꼽힌다.

 

호흡기질환 치료제에는 어택트라흡입용캡슐(인다카테롤/모메타손), 조터나흡입용캡슐(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 등이 있다. 안과질환 부문에서는 비오뷰(브롤루시주맙), 아좁트점안액(브린졸라미드), 베톱틱-에스(베탁솔롤), 비가목스(목시플록사신), 그리고 트라바탄, 듀오트라브, 파타놀 등 녹내장 및 결막염 치료제가 국내 시장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신경계 및 정신과 치료제에는 클로자릴(클로자핀), 테그레톨(카르바마제핀), 트리렙탈(옥스카르바제핀), 에이모빅(에레누맙)이 포함된다. 희귀질환 및 유전자치료 영역에서는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럭스터나(보레티진 네파보벡) 등 혁신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엑스자이드(데페라시록스), 써티칸(에베로리무스), 산디뮨 네오랄(사이클로스포린), 라미실(테르비나핀) 등 다양한 주요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K-뷰티 디바이스 혁명" CES 2026서 AI 기술로 세계 정복 개시…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콜마·LG생건·코스맥스 '눈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뷰티 기업들이 CES 2026에서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와 맞춤형 진단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휩쓸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기술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콜마코리아 등 주요 기업들은 피부 노화 예측부터 상처 치료까지 포괄하는 디바이스 솔루션을 선보였고, 이는 K-뷰티 시장의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맞물려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MIT 공동 '전자피부'로 7년 연속 수상 아모레퍼시픽은 MI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Skinsight 플랫폼으로 뷰티테크 부문 CES 혁신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이 웨어러블 센서 패치는 피부에 부착되어 피부 탄력, 자외선 노출, 온도, 수분 등 노화 요인을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실시간 측정하며, AI가 45만건 이상의 데이터로 학습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된 스킨케어 추천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AI 뷰티 미러에 적용된 이 기술은 Venetian Expo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노출 환경 변화까지 추적하는 차세대 '전자피부'로 평가받았다. ​ LG생활건강, 아이 패치로 첫 혁신상…6만명 데이터 기반 LG생활건강은 '하이

[이슈&논란] "태아 발달장애·불임 위험" 릴리알 함유 화장품 '건강 위협'…쿤달·제이숲·오센트·라피네르·라운드어라운드 '빈축'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쿤달,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CJ올리브영)가 생식독성 물질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Lilial)을 여전히 제품에 넣어 판매하며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6년 1월 8일 모니터링 결과 이들 5개 브랜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전량 리콜과 판매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2022년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 물질이 국내에선 규제 허술로 범람하는 실정이다. ​ 문제 브랜드 실태 소비자주권의 조사에 따르면 쿤달은 2023년부터 반복 경고에도 불구하고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제품에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지속 사용하며 소비자 안전을 무시했다.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 역시 스킨케어, 클렌징 오일, 핸드크림, 향수 등 99개 이상 제품에서 이 성분이 확인됐으며, 특히 라운드어라운드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향기'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태아 발달 장애와 불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숨겨 판매해 악질적 행태를 보였다. ​ 국제 규제 격차 EU는 2022년 3월 1일 부틸페

삼성물산 패션부문, 2026년 주목할 아이템 '쿼터 집업'…에잇세컨즈, 빈폴,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집업 상품' 제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26년 주목할 패션 아이템으로 ‘쿼터 집업’을 선정했다. 최근 집업 상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쿼터 집업’을 2026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첫 번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고 8일 밝혔다. ‘쿼터 집업’은 목부터 가슴 상단까지 옷 길이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지퍼가 달린 니트, 스웨트 셔츠를 말하며, ‘하프 집업’는 목부터 가슴까지 지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운 상품을 이르는 말이다. 집업 상품은 전통적으로 스포츠웨어나 비즈니스 캐주얼 분야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아이템으로 최근 들어서는 집업 상품만의 장점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패션연구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 가을 겨울부터 집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서도 2025년 11월부터 ‘쿼터 집업’ 검색량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도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하프 집업’, ‘반집업’ 검색량은 전년 대비 20%

대상 군산공장, 글로벌 해썹(HACCP) 인증 획득…"글로벌 식품안전 경쟁력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식품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의약안전처가 국내외 식품 제조 환경, 기준 변화 등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도입한 '글로벌 해썹'은 해썹 업소의 고의적, 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해썹 의무 평가 기준에 식품 방어,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및 식품 안전 경영 등을 포함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평가 기준은 80개 항목으로 구성된 기존 해썹 법정 의무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등을 반영한 72개 항목을 추가해 총 152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3개소 54개 품목이 글로벌 해썹 등록을 완료했으며, 대상 전분당 공장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2개 업종에서 글로벌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해썹 인증 확보에 나섰다. 향후 식약처에서 글로벌 해썹이 GFSI(국제식품안전협회) 등

한국맥도날드, 2026년 첫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 공채…합격자는 3월 ‘매니저 트레이니’로 입사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올해 첫 정규직 매장 관리직 공개 채용 서류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매니저 트레이니’로, 고객서비스·영업·품질·인사 등 레스토랑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직무다. 외식업 경력이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후 1차 인터뷰, 2차 매장 실습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12일부터 25일까지이며, 맥도날드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3월에 입사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입사 후 4개월간의 교육과 실습을 거쳐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제공되며, 이후에는 매장 운영을 총괄하는 점장, 본사 소속 지역 관리자로 성장할 수도 있다. 개인 역량에 따라 본사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매니저 트레이니 출신 직원 2명이 최근 본사 마케팅, IT 부서로 이동해 근무 중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의 매장 관리직은 고객과 가까운 현장에서 외식 경영전반을 경험하며, 외식업 전

팀네이버, 국내 최대 ‘B200’ 4,000장 클러스터 구축...AI 개발 속도 12배 빨라진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팀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B200(블랙웰)’ 4,000장 규모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팀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함과 동시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는 물론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전반에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팀네이버는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 대규모 GPU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내는 '클러스터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데 이어,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실증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에 구축된 'B200 4K 클러스터' 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냉각·전력·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이 집약됐다. 대규모 병렬 연산과 고속 통신을 전제로 설계된 이번 클러스터는 글로벌 Top500 상위권 슈퍼컴퓨터들과 비교 가능한 수준의 컴퓨팅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압도적인 인프라 성능은 AI 모델 개발 속도로 직결된다. 회사측은 내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