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목)

  • 맑음동두천 24.3℃
  • 맑음강릉 24.4℃
  • 맑음서울 23.6℃
  • 맑음대전 24.2℃
  • 맑음대구 24.1℃
  • 맑음울산 24.6℃
  • 맑음광주 24.0℃
  • 맑음부산 26.2℃
  • 맑음고창 24.1℃
  • 맑음제주 23.7℃
  • 맑음강화 22.5℃
  • 맑음보은 22.6℃
  • 맑음금산 24.0℃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부작용·과대광고 '주홍글씨' 셀리턴, 매출줄고 손실늘고 '재무 빨간불'…에스티지24, 이익잉여금 조차 '적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셀리턴(Cellreturn)을 운영하는 에스티지24(대표이사 김일수)가 매출 급감과 적자 확대 속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에스티지24의 주요 주주는 김일수 대표이사 86.64%, 김대표의 배우자인 김나연 10.00%, 김솔현 0.01%, 셀리턴홀딩스 3.35%등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티지24의 2024년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2023년) 127억원 대비 약 67.7%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년 26억원에서 지난해 47.5억원으로 82.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전년 22.9억원에서 63.7억원으로 178% 확대되며 더욱 수익성 악화가 심화됐다.

 

부채비율은 전년과 동일하게 약 180%를 기록했으며, 부채총계는 약 554억원으로 자본총계(약 308억원)를 초과했다.

 

유동부채는 541억원으로 단기차입금(522억원)이 주요 구성 요소이며, 비유동부채는 약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즉 유동성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총자산은 전년 931억원 대비 약 7.4% 감소해 862억원으로 나타났다. 유동자산은 약 129억원으로 현금성 자산은 약 1.3억원에 불과해 유동성 압박이 심화됐다. 

 

에스티지24는 총 146억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21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이는 회사가 채권 회수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결과로, 재무제표에는 매출채권 잔액에서 대손충당금을 차감해 표시한다.

 

즉 매출채권 대비 약 82.9%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는 것은 회수 가능성이 낮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정확히 반영하고, 잠재적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비유동자산은 734억원으로 토지와 건물이 주요 구성 요소다. 

 

또 회사가 보유한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서로 237 소재 토지 장부가액은 약 524억원이나 공시지가가 약 223억원으로, 장부가액 대비 공시지가 비율은 약 46.3%로 평가 차이가 크다. 

 

높은 장부가액은 회사의 자산 규모를 확대해 재무제표상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매각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거래되거나 추가 평가 절차가 필요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셀리턴홀딩스에 단기대여금 약 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급보증 규모는 약 285억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가 금융기관 또는 기타 채권자와의 거래에서 신용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관계자로부터 보증을 받은 금액을 말한다. 특수관계자가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회사가 이를 대신 부담해야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즉 단기대여금과 지급보증은 회사의 자산과 부채 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이행 책임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유동성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관계사와의 의존도를 줄이고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에스티지24는 당기순손실이 약 63.7억원에 달하며, 이익잉여금이 -10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을 정도다. 당연히 이익잉여금이 적자이므로 배당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총 71억원이며, 이 중 급여비는 6.7억원, 퇴직급여 9.3억원, 지급수수료 11억원, 광고선전비 11.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항목을 세분화해 보면, 제품매출 10.7억원, 상품매출 12.6억원, 서비스매출 1758만원, 기타매출 5000만원, 임대료매출 17.2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에스티지24는 매출 급감과 적자 확대 속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토지 자산 등 유형자산을 활용한 추가 자금 조달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며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구조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2018년의 경우 에스티지24의 매출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에 달해 영업이익률이 무려 31.2%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영업이익 성장률 1235.3%까지 치솟았다.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 38억원/15억원).

 

2020년 셀리턴은 광고모델로 배우 이민호 뿐만 아니라 박서준, 강소라까지 모델로 발탁해 '블록버스터급 광고 영상'까지 제작하며 SNS채널에서 화제가 됐다.

 

잘 나가던 셀리턴의 몰락은 2020년부터 시작됐다.

 

셀리턴의 매출은 2019년 1285억원에서 2020년 149억원을 기록하며 90%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19년 397억원에서 2020년 영업손실 1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불과 1년새 매출은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 감소한 것.

 

그 이유는 안정성 논란으로 셀리턴 LED 마스크 시장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으며, 셀리턴 디바이스의 경우 부작용이 많아 소비자 민원도 자주 보고된 점이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부작용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 홍반, 여드름, 망막 손상 그리고 실명 위기까지 보고됐다. 네이버에선 셀리턴 사용 후 부작용을 입은 피해자 모임의 카페도 개설됐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LED 마스크의 인기가 치솟던 시기에 과대광고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식약처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고, 효능이나 효과가 검증된 바 없는 일반 공산품 LED 마스크임에도 '주름 개선'이나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광고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에 식약처에서 발표한 과대광고 이후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판매량 자체를 집계하지 않을 만큼 홈 뷰티 시장에서 LED 마스크 자체의 판매량이 주저앉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 주요 LED 마스크로는 프라엘(LG전자), 엘리닉(한국후지필름), 오페라 미룩스(지티지웰니스) 등이 있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브자리 50주년 맞이 한정판 프리미엄 침구 나왔다"…CJ온스타일와 손잡고 특집방송 편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CJ온스타일의 대형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침구 신제품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TV홈쇼핑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35분부터 70분간 CJ온스타일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컴온스타일 특집으로 진행된다.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소재와 충전재 사양 기준 이브자리 전체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원단은 친환경 자연유래 섬유인 텐셀 라이오셀 65%에 면 35%를 혼방한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조절 기능이 우수하다. 충전재로는 섬유기업 휴비스의 고기능성 솜을 최대 1,900g 채워 포근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홈쇼핑 전용 구성이 아니라 전국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며, 방송 종료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또한 이브자리는 홈쇼핑 구매 고객에게도 ‘평생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편성에 맞춰 더 폭넓은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앱 주문 시 10%

JW중외제약, ‘임산부의 날(10월 10일)’ 맞아 임신 중 철결핍 관리 중요성 알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철결핍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 중 발생하기 쉬운 철결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빈혈로 악화하기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신 기간에는 산모의 혈액량 증가와 태아 성장 등으로 인해 철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임산부의 철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방치할 경우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임신 기간 중 철결핍의 위험성과 올바른 철 관리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JW중외제약은 단순히 헤모글로빈(Hb) 수치만으로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체내 저장 철을 의미하는 페리틴(Ferritin) 수치 등 전반적인 철 상태를 함께 평가해 철결핍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결핍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고용량 정맥 철

[The Numbers] 3Q 107조원 번 삼성전자, 웃는 반도체·우는 스마트폰…‘55% 이익률’의 역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번 실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기록의 크기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반도체는 돈을 벌고,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가전은 수익성을 압박받는 구조가 선명해지고 있다. 하나의 삼성전자 안에서 부품과 완제품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설이다. 로이터는 8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호황이 스마트폰·소비자가전 사업에는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출보다 빠르게 불어난 이익…영업이익률 55.1%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2026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6%, 영업이익은 78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한 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약 2.46배에 해당한다. 수익성 변화는 더 가파르다.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5.1%다.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 약 55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공식 발표한

롯데리아, NCSI 패스트푸드 부문 16년 연속 1위 수상…‘리아 새우·리아 불고기’ 대표 메뉴 변주로 全연령대 입맛 잡았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이원택)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6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16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하는 NCSI는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도 평가 지표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한 품질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만족도를 측정한다. 롯데리아는 브랜드 슬로건인 ‘Taste The Fun(맛있는 즐거움)’을 바탕으로 대표 시그니처 메뉴의 변주, 고객 경험 확대,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 다각도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6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롯데리아는 47년간 운영해온 브랜드 정체성을 다양하게 변주하며 전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대표 메뉴 ‘리아 새우·불고기’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새우 패티의 식감을 극대화한 ‘리아 두툼새우’와 불고기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한 ‘리아 불고기 레드’를 잇달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합산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충성 고객에게는 익숙한 맛의 신선한 변주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전달

[The Numbers] 영업이익 4조에도 주가는 급락한 이유…LG전자, ‘AI 청사진’보다 급한 이익의 증명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전자가 처음으로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섰지만, 시장은 기록보다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는데도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했다. 가전과 전장이 벌어들인 돈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과 로봇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은 선명해졌다. 그러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만큼,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투자 성과를 입증해야 할 부담도 커졌다. 7일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4% 내린 20만8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늘어난 이익, 더 높았던 시장의 눈높이 LG전자가 7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23조8270억원, 영업이익은 781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13.5% 증가했다. 외형과 이익이 함께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개선된 실적이다. 다만 시장이 기다렸던 숫자는 아니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301억원이었다. 실제 실적은 이보다 2483억원, 약 24.1% 부족했다. 미국 경제매체 쿼츠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제시한 팩트셋 전망치도 1조280억원으로, 실제 영업이익과 약 2

롯데호텔앤리조트, ‘2026 국가고객만족도(NCSI)’ 9년 연속 호텔 부문 1위 선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6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호텔 부문 1위에 선정되며 9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간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하는 대표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속적인 회원 혜택 확대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써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김치와 LA 갈비 등 프리미엄 식음 상품부터 자사 욕실 어메니티, 시그니엘 디퓨저, 자체 침구 브랜드 ‘해온’ 등 다양한 PB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어메니티 트래블 키트와 핸드크림을 비롯해 롯데호텔 김과 소금을 연이어 출시하며 일상 속에서도 롯데호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올해 4월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추구하는 호텔 브랜드 ‘브리브 바이 롯데호텔’을 광주에 처음 선보였으며, 8월에는 ‘롯데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