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4℃
  • 서울 16.4℃
  • 흐림대전 20.3℃
  • 구름많음대구 24.0℃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많음광주 20.6℃
  • 구름많음부산 18.5℃
  • 흐림고창 17.1℃
  • 구름많음제주 18.4℃
  • 흐림강화 11.3℃
  • 흐림보은 19.8℃
  • 흐림금산 20.0℃
  • 맑음강진군 20.8℃
  • 구름많음경주시 18.6℃
  • 구름많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빅테크

샘 올트먼 "초지능 AI 특이점 시작…26년 자율 인사이트·27년 현실 로봇·30년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변화 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류는 디지털 초지능(artificial superintelligence·ASI) 시대에 이미 진입했다"며 AI 특이점(singularity)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공식 선언했다.

 

올트먼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The Gentle Singularity'를 통해 "오픈AI는 초지능 연구회사"임을 분명히 하며, 향후 몇 년 내 AI 기술이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특이점, 이미 이륙…2026년엔 자율 인사이트, 2027년엔 현실 로봇"


올트먼은 "AI 특이점의 이륙은 이미 시작됐다"며, 앞으로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초지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등장했고, 코딩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2026년에는 스스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 2027년에는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업하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년대,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


올트먼은 "2030년대는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시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적인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도움으로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2020년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지능과 에너지, 즉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는 능력이 풍부해진다면, 인류는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바꾸는 과학 연구와 창작…생산성 '2~3배' 도약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고성능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과학 연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과학자들은 고성능 AI 덕분에 생산성이 2~3배 높아졌다고 한다"며, "10년치 연구를 1년 혹은 1개월 만에 해낼 수 있다면, 인류의 진보 속도는 명백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가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데서 시작해, 이제는 소설 한 권을 쓰는 수준까지 기대하게 됐다"며, "놀라운 일이 일상이 되는 것이 바로 특이점이 진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초지능 AI, 모두에게 값싸고 공정하게 제공해야"


올트먼은 "초지능 AI가 특정 개인, 회사, 국가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픈AI는 앞으로도 초지능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코드를 개선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재귀적 자기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의 초기 버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AI 에너지·냉각 비용도 공개…"쿼리당 0.34Wh, 티스푼 15분의 1 물 사용"

 

데이터센터 자동화가 진행되면 AI 서비스의 운영 비용이 전기료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트먼은 챗GPT 등 AI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챗GPT는 쿼리당 평균 0.34와트시(Wh)를 사용하며, 이는 오븐이 1초 넘게 사용하는 전력량 혹은 고효율 전구가 몇 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쿼리당 약 0.000085갤런(티스푼 15분의 1)의 냉각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트먼의 이번 선언은 AI 특이점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얼마나 넘어설지 아직 모르지만, 곧 알게 될 것"이라는 그의 발언처럼,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 초지능 시대의 도래가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도전을 안길지, 전 세계가 긴장과 기대 속에 AI를 주목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 ‘평등의 기술’이 아니라 고소득·고학력·남성에게 쏠린 특권이 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이 노동시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소득·성별·연령·학력에 따라 혜택이 극단적으로 쏠리는 ‘AI 디바이드(AI 격차)’가 빠르게 굳어지는 양상이다. 기술 낙관론이 말하던 “AI가 모두의 생산성을 공평하게 높여줄 것”이라는 서사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통계와 거리가 멀다는 게 국내외 데이터를 종합한 결론이다. 고소득층 60% 이상이 매일 AI 사용…저소득층은 16%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리서치 기업 포컬데이터(Focaldata)가 미국·영국 근로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노동시장 추적기’ 첫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근로자의 60% 이상이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반면, 저소득 근로자 가운데 매일 AI를 쓴다고 응답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AI 활용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K자형 기술 확산’의 단면이다. FT는 이 조사 결과를 두고 “임금과 교육 수준, AI 활용 간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이는 상위 노동자의 생산성을 더 끌어올리는 반면 하위 노동자에게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소득 격차 확

[빅테크칼럼] 소니 탁구 로봇 ‘Ace’, 엘리트 선수 이겼다…"피지컬 AI가 인간의 코트까지 점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이 바둑·체스·e스포츠를 넘어서, 마침내 실제 구기 종목의 테이블 위에서 인간 엘리트 선수들을 쓰러뜨렸다. 소니 AI가 개발한 탁구 로봇 ‘에이스(Ace)’가 국제탁구연맹(ITTF) 규정에 따른 정식 경기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상대로 5전 3승의 승리를 거두고,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프로 선수들까지 제압한 것이다.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되면서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ITTF 룰 정식 경기에서 5전 3승… “바둑·체스 넘은 첫 현실 스포츠 돌파구” 소니 AI 연구진은 스위스 취리히 연구소에서 개발한 로봇 팔 ‘에이스’를 소니 도쿄 본사에 설치한 올림픽 규격 탁구 코트로 옮겨, 인간 선수들과의 정식 대결에 투입했다. ITTF 공식 규칙을 적용한 경기에서 에이스는 10년 이상 훈련한 엘리트 선수 5명을 상대로 5경기를 치러 3경기에서 승리했다. 매체들은 “엘리트 선수와의 5경기 중 3경기 승리, 프로와의 2경기 패배”라는 초기 결과를 인용하며, 인간-기계 대결이 이세돌-알파고 이후 ‘분석·추론’에서 ‘신체 활동 스포츠’ 영역으로까지 확장됐다고

[빅테크칼럼] “앱 열지 말고 말로 시켜라”…스타벅스·항공사·보험사까지 챗GPT 안으로 들어왔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피자부터 항공권·주택담보대출·보험상품까지, 글로벌 브랜드들이 일제히 ‘챗GPT 안의 앱(Apps in 챗GPT)’ 출시 경쟁에 뛰어들면서 대화형 AI가 사실상 새로운 쇼핑·예약 게이트웨이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결제는 각사 앱·웹사이트로 넘어가는 ‘하프 스텝’ 단계지만, 트래픽과 데이터가 챗GPT로 몰리면서 플랫폼 파워가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대화가 주문이 되는 순간 4월 글로벌 소비재·서비스 브랜드들은 일제히 “챗GPT 안에서 바로 주문·예약이 가능한” 전용 앱을 공개했다. 4월 15일, 스타벅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기분을 설명하거나 주변 사진을 올리면 맞춤 음료를 추천받고, 옵션을 커스터마이징한 뒤 픽업 매장까지 고를 수 있는 베타 앱을 챗GPT에 탑재했다. 같은 날 피자 체인 리틀 시저스는 인원 수, 식이 제한, 예산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메뉴를 구성해 장바구니를 채워주는 주문 앱을 열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4월 20일에는 버진 애틀랜틱이 항공사 최초로 챗GPT 앱을 선보여 “2월 카리브해 휴가”, “런던 출발, 직항만” 같은 자연어 프롬프트로 항공편 검색·비교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