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목)

  •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2.0℃
  • 맑음대전 20.7℃
  • 맑음대구 23.9℃
  • 맑음울산 20.2℃
  • 맑음광주 23.3℃
  • 맑음부산 21.5℃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18.0℃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2℃
  • 맑음강진군 21.5℃
  • 맑음경주시 20.3℃
  • 맑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빅테크

샘 올트먼 "초지능 AI 특이점 시작…26년 자율 인사이트·27년 현실 로봇·30년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변화 온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류는 디지털 초지능(artificial superintelligence·ASI) 시대에 이미 진입했다"며 AI 특이점(singularity)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공식 선언했다.

 

올트먼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The Gentle Singularity'를 통해 "오픈AI는 초지능 연구회사"임을 분명히 하며, 향후 몇 년 내 AI 기술이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특이점, 이미 이륙…2026년엔 자율 인사이트, 2027년엔 현실 로봇"


올트먼은 "AI 특이점의 이륙은 이미 시작됐다"며, 앞으로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초지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등장했고, 코딩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2026년에는 스스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 2027년에는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업하는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년대,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


올트먼은 "2030년대는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시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극적인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도움으로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2020년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지능과 에너지, 즉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는 능력이 풍부해진다면, 인류는 모든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바꾸는 과학 연구와 창작…생산성 '2~3배' 도약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고성능 인공지능(AI)의 도입으로 과학 연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과학자들은 고성능 AI 덕분에 생산성이 2~3배 높아졌다고 한다"며, "10년치 연구를 1년 혹은 1개월 만에 해낼 수 있다면, 인류의 진보 속도는 명백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가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데서 시작해, 이제는 소설 한 권을 쓰는 수준까지 기대하게 됐다"며, "놀라운 일이 일상이 되는 것이 바로 특이점이 진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초지능 AI, 모두에게 값싸고 공정하게 제공해야"


올트먼은 "초지능 AI가 특정 개인, 회사, 국가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픈AI는 앞으로도 초지능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코드를 개선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재귀적 자기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의 초기 버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AI 에너지·냉각 비용도 공개…"쿼리당 0.34Wh, 티스푼 15분의 1 물 사용"

 

데이터센터 자동화가 진행되면 AI 서비스의 운영 비용이 전기료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트먼은 챗GPT 등 AI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챗GPT는 쿼리당 평균 0.34와트시(Wh)를 사용하며, 이는 오븐이 1초 넘게 사용하는 전력량 혹은 고효율 전구가 몇 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쿼리당 약 0.000085갤런(티스푼 15분의 1)의 냉각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트먼의 이번 선언은 AI 특이점 논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얼마나 넘어설지 아직 모르지만, 곧 알게 될 것"이라는 그의 발언처럼, 인류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 초지능 시대의 도래가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도전을 안길지, 전 세계가 긴장과 기대 속에 AI를 주목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빅테크칼럼] “AI로 쓴 글, AI 사용흔적까지 지운다”의 역설…직장인의 ‘숨은 사이보그’와 ‘AI 휴머나이저' 시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생성형 AI를 업무에 쓰는 직장인은 급증했지만, 이를 상사나 동료에게 솔직히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고서 초안과 회의록, 제안서 문구를 AI로 다듬은 뒤 다시 ‘AI 티’를 지워주는 AI에 넣는 이중 작업이 새로운 사무실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고서 한 편을 두고 사무실의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 “잘 썼다”는 칭찬 대신 “이거 AI가 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먼저 따라붙는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쓰면서도, 사용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자신의 사고력이나 기여도가 낮게 평가될 수 있다는 불안이 직장인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숨은 사이보그’ 현상 확산중 이른바 ‘숨은 사이보그(Secret Cyborg)’ 현상이다. AI를 단순 검색·맞춤법 교정·회의록 정리에 쓰는 수준을 넘어 문서 초안, 자료 구조화, 번역, 코드 작성, 고객 응대 문안까지 실무에 깊이 활용하지만, 상사와 조직에는 이를 알리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공식 직함도, 학술적 정의도 정착하지 않은 표현이지만, 직장 내 AI 사용의 ‘비공개 관행’을 설명하는 신조어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링크트인 등에서 확산중이다. sciencedaily, th

[빅테크칼럼] 앤트로픽 IPO 서류로 드러난 아모데이의 연봉 1800만 달러…주식·옵션이 대부분, 창업자 지분율은 미공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의 보수가 드러났다. 지난해 총보수는 1,800만 달러(한화 240억원). 그러나 이 숫자만으로 그의 몸값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보수 대부분이 주식과 스톡옵션이고, 창업자로서 보유한 지분 규모는 로이터가 확인한 상장 서류에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앤트로픽 상장의 경제적 의미를 읽으려면 연간 보수와 보유 지분, 실제 현금 수령액부터 구분해야 한다. 로이터는 6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IPO 투자설명서를 입수해 아모데이의 2025년 총보수가 1,800만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이 보수는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 가운데 중간 수준이다. 알파벳과 아마존 CEO보다는 많지만, 오라클과 엔비디아 수장보다는 적다. 연봉보다 주식이 컸다 아모데이의 1,800만 달러는 기본급만을 뜻하지 않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보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과 옵션이었다. 여동생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사장도 같은 기간 총 1,64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남매의 총보수를 합치면 3,440만 달러다. 다만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각자의 기본급과 주식·

[빅테크칼럼] 남극 얼음에 심은 5160개의 눈, ‘유령 입자’로 우주의 창 열다…프랜시스 할젠, 우주 중성미자 발견으로 노벨 물리학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교수가 10월 6일 202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극의 얼음 1㎦를 거대한 검출기로 바꿔 먼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중성미자를 포착한 공로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6일(현지시간)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에 대한 결정적 기여와 천체물리학적 기원의 고에너지 중성미자 발견”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할젠은 올해 상을 단독 수상하며 상금 1200만 스웨덴 크로나를 받는다. nature, NobelPrize.org, news.fnal, news.wisc, boston, pbs, npr, scientificamerican에 따르면, 이번 수상의 핵심은 중성미자라는 입자 자체를 처음 발견했다는 데 있지 않다. 태양계 밖의 격렬한 천체 활동에서 발생한 고에너지 중성미자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를 우주를 관측하는 수단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할젠의 성과가 중성미자 천문학과 여러 관측 수단을 함께 활용하는 ‘다중신호 천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역시 남극의 얼음을 관측소로 바꿔 기존 방식으로는 얻기 어려운 우주 정보를 확보한 연구에 주목했다.

[이슈&논란] '한국 미출시 우회접속까지' 난리난 AI비서?…주가 30% 폭등에 앱스토어 1위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시장의 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은 먼저 진입로를 찾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뮤즈’가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면서 우회 가입법까지 확산하고 있다. 메타의 ‘뮤즈’가 던진 질문은 단순하다. 이용자가 검색하고 비교하고 결제하던 일을 AI에 맡기면, 인터넷 시장의 주도권은 누구에게 넘어가는가. 관심을 끄는 것은 새 AI 서비스지만, 경쟁의 핵심은 이용자가 쇼핑과 예약을 시작하는 첫 화면이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가상사설망(VPN)과 원격 브라우저를 활용한 뮤즈 가입법이 확산하고 있다. 뮤즈는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메일 발송, 여행 예약, 상품 구매 등 여러 단계의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9월 8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뮤즈를 출시했다. 기본 서비스는 무료이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를 위한 유료 요금제는 월 20달러와 100달러다. 초기 반응은 빠르다. 다운로드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며, CNBC는 9월 29일 뮤즈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내궁내정] 스토리텔링이 만든 8번의 대혁명? 모닥불·이미지·문자·인쇄·전기·디지털 비트·SNS·스마트폰…문명을 움직인 것은 결국 이야기였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큰 삼각형과 작은 삼각형, 원 하나가 화면을 오갈 뿐인데 사람들은 사랑과 질투, 추격과 탈출의 드라마를 읽어냈다. 1944년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와 마리안 지멜의 실험은 인간이 세계를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누가 왜 무엇을 했는가’라는 이야기의 틀로 해석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실 같은 허구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 이야기를 만드는 기술만큼이나 그 이야기를 의심하고 출처를 추적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야기가 만든 8번의 대혁명 케빈 애슈턴의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김하현 옮김, 생각의힘)는 인간 문명의 진보를 ‘이야기를 더 멀리, 더 많이, 더 오래 전달하게 한 도구의 역사’로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