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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하림펫푸드, 매출 500억 돌파·순이익 2.5배 성장…반려동물시장 외산공세 속 토종자존심 '우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려동물 전문기업 하림펫푸드(대표이사 허준)의 경영실적과 재무구조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림펫푸드는 2024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보다 대폭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매출액 521억원(전년 457억원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32억원(전년 18억원 대비 78% 증가), 순이익 35억원(전년 14억원 대비 150% 증가)을 달성했다. 

 

하림펫푸드는 반려동물식품 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매출과 순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6%를 달성하며 전년 3.9% 대비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하림펫푸드의 호실적은 반려동물식품 시장 내 점유율과 매출 증대를 꼽을 수 있다. 또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효과로 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부채비율과 현금흐름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부채비율도 34.73%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며 전반적으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일궜다는 분석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3억원으로 전년 -0.86억원에서 대폭 증가했다.

 

 

하림펫푸드는 2017년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매출 변화를 분석하면, 프리미엄 펫푸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하림펫푸드 2017년 첫해 매출 2억원으로 시작해 2018년 1년새 22억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 이후 2019년 100억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2021년 출범 5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2022년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33% 증가했다. 2023년 457억원, 2024년 521억원으로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

 

하림펫푸드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로얄캐닌, 마즈등 수입산 사료가 주도하던 시장환경 속에서 토종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더리얼’, ‘밥이보약’ 등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100% 휴먼그레이드 사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반려가구 증가와 함께 펫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우하는 문화)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 사료 수요가 증가추세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려동물 업계 경쟁 심화는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효율화와 제품 혁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펫푸드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 마즈그룹의 한국계열사가 한국마즈이고, 마즈그룹의 계열사가 로얄캐닌인 점을 감안하면 펫푸드 시장 1, 2위의 매출규모만 5000억원 수준으로 프랑스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한국 반려동물 사료시장의 70%이상을 수입산이 장악한 엄연한 현실에서 신토불이 브랜드도 제품력이 우수해 한판승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1500만 시대, 1조원 시장을 놓고 반려동물 사료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펫사료협회의 '2024 한국 펫푸드 시장 전망' 자료와 닐슨아이큐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펫푸드 시장의 1년 매출액은 약 9000억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펫푸드 시장 규모로 1조1803억원을 전망했다. 세계적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세계시장규모를 1840억달러(255조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3년 반려동물 시장 TOP5들의 매출과 영업이익등 성적표를 분석해 본 결과, 로얄캐닌코리아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마즈, 대주산업, 우리와(대산앤컴퍼니와 대한사료 합병), 하림펫푸드(제일사료의 반려동물 식품사업부문 물적분할)가 바짝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매출 순위는 로얄캐닌>한국마즈>대주산업>우리와>하림펫푸드 順이었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순위는 로얄캐닌>한국마즈>대주산업>하림펫푸드 순이었고, 우리와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순위에서는 로얄캐닌 12.6% > 한국마즈 9.4% > 대주산업 7.3% > 하림펫푸드 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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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 등급 ‘리더십 A’ 획득…"차별화된 ESG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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