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자생한방병원 '제이디에스원', 영업이익률 46%지만 '유동성 리스크'…별도의 MSO만든 3가지 이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병원 네트워크로, 비수술 척추치료와 한의학적 진료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관이다. 자생한방병원은 공익적 비영리의료법인으로서 진료활동에 집중하고, 경영·홍보·마케팅·브랜딩·교육·IT·인테리어·장비구매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별도의 전문회사(제이에스디원, 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에 위임했다.

 

제이에스디원(JSD1, 대표이사 염종호)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단기 유동성 위험과 부채관리 등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와 특수관계자 거래 집중, 성장동력 다변화 부재 등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특수관계자(자생 계열사 포함)로부터 발생한 매출이 약 100억원을 넘어섰다. 자생한방병원 및 계열 의료기관 대상 경영컨설팅, 홍보, 임대, 관리 등 서비스 대가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자생한방병원 등 계열사가 JSD1에 경영·홍보·컨설팅·임대 등 각종 용역을 집중적으로 발주하는 구조다. JSD1 매출의 20% 이상이 특수관계자(계열사 및 임원) 거래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일감몰아주기' 구조의 가족기업"이라며 "자생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각단계별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JSD1의 주요 주주 역시 신준식 이사장과 가족들이며,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주)제이에스디원, (주)그린명품제약과의 거래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들은 처방, 한약재 공급, 탕전(조제), 컨설팅 등 각 단계에서 서로에게 일감을 몰아주며 수익 구조를 형성하는 전형적 가족기업-특수관계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이에스디원의 2024년 매출액(영업수익)은 464억원으로 전년(44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199억원) 대비 6.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32억원으로 전년(118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5.7%로, 전년(44.9%) 대비 소폭 개선됐다.

 

 

 

이익잉여금은 1541억원으로 전년(1409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배당금 및 배당률은 공시상 별도 언급이 없어 확인되지 않았다.

 

판매비와관리비는 252억원으로 전년(245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급여는 81.5억원(전년 79억원), 지급수수료는 3.5억원(전년 3.4억원), 광고선전비는 1351만원(전년 574만원), 감가상각비 36억원, 임차료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요 경영진에 대한 급여 및 퇴직급여는 별도 항목으로 공시되지 않았으나, 임직원 급여(81억5783만원)와 퇴직급여(6억9834만원), 복리후생비(5억7158만원) 등이 판매비와관리비에 포함되어 있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로는 주주·임원 등과의 매출채권이 5억6250만원, 기타특수관계자((주)그린명품제약)와의 매출채권이 8343만원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자와의 매출(영업수익)은 총 100억3788만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98.1%로, 총자산 3062억원 대비 부채총계가 1516억원, 자본총계가 1546억원이다. 즉 회사가 빚과 자기 돈을 거의 반반씩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345억 원, 유동부채 1132억원 기준 약 30.4%로, 단기 유동성에 다소 부담이 있는 수준이다. 단기차입금은 1070억원, 유동부채는 1132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345억 원)이,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1132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보는데, 단기적으로 자금 압박이 심한 상태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제이에스디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동비율(30.4%)의 급격한 저하부분이다. 단기차입금(1070억원)과 유동부채(1132억원)가 유동자산(345억)을 크게 상회해 단기 유동성 위기가 상존한다"면서 "이는 금리상승기나 금융시장 경색 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무형자산은 소프트웨어 등으로 3억2532만원(전년 4억4868만원)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무형 자산상각비로 1억2336만원이 반영됐다.


법정소송 및 우발채무는 보고서상 ‘해당사항 없음’으로 명시됐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비중이 상당해 회계 투명성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매출의 성장세와 영업이익률은 양호하지만, 현금흐름 및 단기 부채 구조가 취약해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이 약하다. 즉 무형자산이 미미하고, 로열티 등 지적재산권 기반 수익원이 부재한 점도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이 별도의 회사인 제이에스디원(JSD1)을 설립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병원경영지원(MSO) 체계 구축을 통한 전문화와 효율성 제고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진료에 집중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기능을 별도의 전문회사(제이에스디원, 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에 위임했다.

 

둘째는 비영리법인(의료재단)과 영리법인(사업회사) 역할 분리다. 대한민국 의료법상 병원(의료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사업에 제한이 있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진료와 연구, 사회공헌 등 공익적 기능에 집중하고, 수익사업(경영컨설팅, 부동산 임대, IT, 교육, 마케팅 등)은 별도의 영리법인(제이에스디원)에서 담당하도록 구조를 분리했다.

 

이런 구조는 현행 법상황에서 의료기관이 직접 할 수 없는 다양한 사업을 제이에스디원이 대신 수행함으로써, 병원은 법적·제도적 한계를 넘어서 안정적인 수익과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셋째는 가족기업 네트워크 및 일감몰아주기 구조의 구현이다. 제이에스디원은 신준식 이사장 가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회사다. 제이에스디원(JSD1)의 주요 주주 및 지분율은 신동진 40%, 신소연 20%, 신지연 20%, 신준식 10%, 전일색 10%이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과 그의 배우자 전일색 자생홀딩스 대표, 신 이사장의 장남 신동진, 장녀 신소연, 차녀 신지연이다. 차녀 신지연씨와 결혼한 신준식 이사장의 사위는 검사출신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다. 그는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렸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중매로 자생한방병원장 차녀와 결혼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이사장의 동생인 신민식씨는 잠실자생한방병원 원장이다.

 

즉 자생한방병원은 진료와 처방, 자생바이오(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재 조제·공급, 제이에스디원은 경영·홍보·컨설팅 등 각 단계에서 서로에게 일감을 주고받는 구조를 통해 가족기업 네트워크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한방병원 체인의 전국 확장, 브랜드통일성, 경영효율화, 가족기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등 여러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은 재산을 총 397억8948만원이라고 신고해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으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이원모 비서관은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중 1위, 전체 2047명의 공개대상자 중에서는 5위였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건물 49억5687만원과 본인·배우자·장남 소유 예금 58억7091만원, 증권 284억7003만원 등을 신고했다. 종전 대비 재산이 6억5907만원 늘었다.

 

또한 2024년 4∙10총선에서 경기도 용인갑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이원모 씨는 배우자 신지연 씨와 장남이 SK하이닉스 주식 1만6096주, 21억6000만원 상당을 보유했다고 재산 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갑에 출마하고, 각종 지원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급기야 3월 25일에는 최측근으로 모시던 윤석열 대통령까지 용인시청에 나타나 50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공언했다"면서 "특정기업 주식 수십억 원을 보유하고 지원 공약을 남발하고 대통령까지 천문학적 지원의사를 밝힌다면 땅 사놓고 주변에 고속도로 노선 변경하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라며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또 "23년 3월 기준 이원모 후보 가족의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11억원 상당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았다. 더욱이 SK하이닉스 주식 재산신고는 21억6000만원이었으나, 24년 3월 25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27억원이 넘는다. 불과 며칠 만에 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LG유플러스, AIoT 기술 활용해 초등 돌봄 사업 지원한다…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맞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전국에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신청한 초등학생 중 약 8700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00명이 경기도 내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도내 초등학생이 '돌봄 대기'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산된다. 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LG

[랭킹연구소] 부채비율 1000% 넘는 5곳 어디?… 효성화학·한성자동차·티웨이항공·삼성전자서비스·아시아나항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4년 국내 500대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 중에는 효성화학이 조사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수입사인 한성자동차의 부채비율은 2000%대에 달했다. 부채비율이란 기업의 부채 총액을 자본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부채가 자본보다 많으면 부채 비율이 높아지나, 증자 등으로 자본이 늘어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기도 한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안정적인 부채비율은 100% 이하로 본다. 4월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4년 매출 기준 500대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금융업 제외)을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완전자본잠식을 포함해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기업이 221곳(62.6%)에 달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한 완전자본잠식 기업은 효성화학이었다. 효성화학은 업황 부진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재무 안정화를 위한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재무 개선이 요원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자본 총액은 -680억원으로 공

CJ온스타일, K뷰티 강자 ‘비나우’ 30억원 투자…“제2의 에이피알 키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온스타일이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과 메이크업 브랜드 ‘퓌’로 잘 알려진 K뷰티 브랜드 ‘비나우’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형 뷰티 브랜드 육성 노하우와 브랜드 직접 투자의 성과를 기반으로 K뷰티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30억원을 투입해 비나우 구주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나우 기업가치는 9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기초와 색조 브랜드 모두 규모화 시킨 비나우의 기획력과 글로벌 진출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8년 설립된 비나우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메이크업 브랜드 ‘퓌’를 앞세워 설립 5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두 배 이상 성장한 2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나우는 글로벌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진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 4500억원 이상 목표로, 매출의 3분의 1 수준인 해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엔 삼성증권을

"너랑 나랑은 톡쏘는 싸이다"…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모델로 ‘싸이’ 발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가수 싸이를 제로칼로리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 광고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싸이 특유의 개성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나랑드사이다의 청량하고 활기찬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완벽히 어우러져 올해도 인연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도 나랑드사이다의 광고 테마는 ‘세상 맛난거랑 나랑드랑!’으로, 다양한 음식과의 궁합을 강조하며 나랑드사이다가 여러 먹거리와 함께 마시기 좋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임을 청량하게 전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광고 영상에도 싸이가 직접 제작하고 노래한 CM송이 활용돼 나랑드사이다 특유의 톡쏘는 탄산감과 청량함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잘 표현했다. 특히 지난해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랑드사이다 광고 영상들은 총 조회수 약 1,10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싸이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에너지가 나랑드사이다 브랜드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싸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와 함께한

유니클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 ‘동성로점’ 5월 1일 오픈…"로컬 브랜드와 협업한 지역친화 매장"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대구광역시 대표 상권이자 관광특구인 동성로에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을 5월 1일 오픈한다. 비수도권 지역 중 최대 규모인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791평(2,616㎡) 규모로, 여성, 남성, 키즈 & 베이비 등 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매장 디스플레이 및 신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은 매장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 입구 3개의 LED 큐브 사이니지 및 2층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유니클로 브랜드를 다이내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또한, 매장 전면이 통창으로 디자인되어 대형 파사드 및 매장 전체 디스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매장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로 쌓아 올려진 제품 진열을 통해 유니클로 특유의 압도적인 규모감을 전달한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 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UTme!(유티미)’ 서비스를 비수도권 지역

[The Numbers] 한국맥도날드, 3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8년 만에 '흑자 전환'…영업이익 117억원·순이익 1153억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실적이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한 1조250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및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 당기 순이익은 1153억원이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은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꾸준히 추진해온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