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The Numbers] 그까짓 한 표?…세계를 뒤흔든 '1표의 기적'·거짓말 같은 극적 선거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1표의 힘, 역사를 바꾸다.”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이다. 한 표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그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
 

선거에서 ‘한 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때로는 국가의 운명, 지역의 미래,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힘이 된다. 실제로 전 세계 곳곳에서 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극적인 사례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라는 회의에 통쾌한 반론을 제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실제 선거 사례는 여러 건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알아봤다.

 

1. 1868년 美 앤드루 존슨 탄핵, 1표 차로 대통령직 지키다


1868년, 미국 남북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서 앤드루 존슨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원에 상정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3분의 2(36표)가 필요했으나, 35 대 19, 단 1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이 1표로 인해 미국 대통령제의 운명이 바뀌었고, 미국 정치사에 길이 남는 순간이 됐다.

 

2. 1875년 프랑스, 1표 차로 공화국이 되다


왕정과 공화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프랑스. 결국 1875년 1월 30일, 프랑스 국회는 ‘공화제’ 헌법조항을 353 대 352, 1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이 표결로 프랑스는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체제를 전환,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공화국의 길을 걷게 됐다.

 

3. 1839년 미국 매사추세츠, 1표차로 주지사 바뀌다…"가장 아슬아슬한 승리"


19세기 미국에서도 1표 차이로 주지사가 결정된 사례가 있다. 1839년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마커스 몰턴(Marcus Morton)이 51,034표로, 51,033표를 얻은 상대를 단 1표 차로 이겼다. 이로 인해 ‘Landslide(압승)’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는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이 극적인 승리는 미국 선거사에 길이 남는 박빙 승부로 기록됐다.

 

4. 1845년 1표 차로 텍사스, 미국으로 편입


1845년 미국 상원에서 텍사스의 미국 편입안이 1표 차이로 통과됐다. 이로써 텍사스는 미국의 28번째 주가 되었고, 이후 미국의 서부 팽창과 남북전쟁의 서막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미 하원에서 텍사스 합병 결의안이 120 대 98로, 상원에서는 27 대 25, 즉 2표 차로 통과됐으나, 최종적으로 상원에서 텍사스의 주 승인은 1표 차이로 통과됐다.

 

5. 1876년 루더포드 해이스, 1표 차로 미국 대통령 취임


1876년 미국 대선에서 루더포드 해이스(Rutherford Hayes)와 새뮤얼 틸든(Samuel Tilden)이 초접전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표 185 대 184, 단 1표 차이로 해이스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논란 많고 극적인 대선으로 남았다.

 

또 1800년 토머스 제퍼슨은 하원 표결에서 단 1표 차이로 대통령에 선출됐다. 1824년 앤드루 잭슨은 국민투표 1위였지만, 하원에서 1표 차이로 존 퀸시 애덤스가 대통령이 됐다.

 

 

6. 2025년 캐나다 퀘벡 테르보느 단 1표, 국회 구도가 바뀌다


2025년 5월, 캐나다 연방총선 퀘벡 테르보느(Quebec Terrebonne) 선거구에서 자유당 신인 타티아나 오귀스트(Tatiana Auguste, 23세)가 블록 케벡쿠아 현역 의원 나탈리 생클레르-데스가녜(Nathalie Sinclair-Desgagné)를 단 1표 차이(23,352 vs 23,351)로 꺾고 당선됐다.


초기 개표에서는 오귀스트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표 검증 과정에서 블록 케벡쿠아가 44표 차로 역전, 다시 사법적 재검표 끝에 자유당이 1표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 한 표는 자유당을 과반(170석, 과반 172석)에 단 2석 차로 가까워지게 만들며, 캐나다 정국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오귀스트는 아이티 출신 이민 1.5세대, 23세의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7. 2018년 미국 켄터키주 하원의원 선거 : 1표로 현역 꺾은 신인


미국 켄터키주 하원 13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짐 글렌(Jim Glenn)이 공화당 현역 DJ 존슨(DJ Johnson)을 6,319대 6,318, 단 1표 차로 이겼다. 재검표와 법적 다툼이 이어졌으나, 결국 1표 차 승리가 최종 확정됐다. 이 사건은 “한 표 차이로 의회의 권력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사회에 각인시켰다.


8. 2017년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선거…결국 동점, 제비뽑기로 당락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셸리 시몬즈(Shelly Simonds)가 공화당 현역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ncey)와 동점을 기록, 재검표에서 1표 차로 승리했다가 법원 판결로 무효표가 인정돼 다시 동점이 됐다. 최종적으로 제비뽑기(복권 추첨)로 당락이 결정됐다.

 

9.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교육위원 선거


스톡턴 통합교육구 3구역 교육위원 선거에서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가 2,302표, 앤서니 실바(Anthony Silva)가 2,301표를 얻어 1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처럼 수천 명이 투표하는 선거에서도 단 한 표가 승부를 가른다는 사실이 극적으로 입증됐다.

 

10. 2002년 미국 코네티컷주 하원의원 선거


코네티컷주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앤 루웨트(Anne Ruwet)가 민주당 존 코발레스키(John S. Kovaleski)를 1표 차로 이겼다. 이후 재검표와 소송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1표 차 승리가 확정됐다.

 

11. 2016년 미국 버몬트주 상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버몬트주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프랜시스 K. 브룩스(Francis K. Brooks)가 애슐리 힐(Ashley Hill)을 1표 차로 누르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12. 2008년 미국 버지니아주 Radford 검사장 보궐선거


Radford 검사장 보궐선거에서도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이처럼 미국 지방선거에서도 한 표의 힘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13. 1910년 영국 엑서터 하원의원 선거


영국에서도 1910년 엑서터(Exeter) 하원의원 선거에서 보수당 헨리 듀크(Henry Duke)가 자유당 해롤드 세인트 모어(Harold St. Maur)를 1표 차로 꺾었다.

 

14. 캐나다 퀘벡 주의회 1994·2003년…동점, 재투표로 승부


1994년 퀘벡 주의회 생장(Saint-Jean) 선거구, 2003년 샹플랭(Champlain) 선거구에서 각각 동점이 나와 재투표가 실시됐다. 두 번 모두 500표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15. 2008년 인도 라자스탄 나트드와라


인도 라자스탄 주 나트드와라(Nathdwara) 지역구에서 BJP의 칼리얀 싱 초한(Kalyan Singh Chouhan)이 인도국민회의(CP Joshi)를 1표 차로 이겼다. 이 선거는 인도 정치사에서 가장 극적인 박빙 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

 

16. 2004년 인도 카르나타카 주의회 산테마라할리


인도 카르나타카 주 산테마라할리(Santhemarahalli) 지역구에서 인도국민회의(R. Dhruvanarayan)와 자나타달(JD-S)의 AR 크리슈나무르티가 맞붙어, 40,752대 40,751,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수만 표가 오가는 대규모 선거에서 1표 차이는 극히 이례적이다.

 

17. 1961년 잔지바르 총선 : 1표로 정권이 바뀌다


아프리카 잔지바르 1961년 총선에서 아프로-시라지당(Afro-Shirazi Party)이 차케차케(Chake-Chake) 선거구에서 1,538대 1,537, 1표 차로 승리하며 전체 의회 다수당이 됐다. 이 한 표가 국가의 권력 지형을 뒤바꾼 셈이다.


이외에도 미국 1898~1992년 주·연방선거 통계에 따르면, 1표 차이 또는 동점으로 결정된 사례가 수십 건에 달한다. 미국, 캐나다, 영국등은 물론이고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각국에서도 1표~수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기록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실제로 “1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이 극적인 순간들은 한 표 한 표의 소중함, 그리고 민주주의 참여의 본질을 가장 강렬하게 증명한다. 내 한 표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그 자체가 선거의 진짜 드라마다.

배너
배너
배너



전두환 사진 내건 5·18 왜곡 게임 '광주 런닝맨' 논란...서경덕 "남의 나라 아픈 역사 '희화화'는 큰 잘못"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광주 런닝맨'이다.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했고,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접속 차단 조치가 이뤄졌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용자들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전두환 씨의 얼굴이 담긴 가방, 티셔츠 등이 판매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특히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정부 기관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내궁내정] 꼰대가 뭐길래?…꼰대의 정의·사회학적 의미·어원과 특징·진단법과 체크리스트·꼰대의 확장·미국식 표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MZ세대들은 '꼰대'라는 단어을 즐겨 사용한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에서도 ‘Kkondae’라는 한국어 단어를 소개하며, 세대 불문하고 존재하는 보편적 현상임을 주목했을 정도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자,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즉, 권위를 행사하는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 1960년대 신문 기사에도 ‘영감 걸인’, ‘나이 많은 남자’, ‘아버지’, ‘선생님’을 가리키는 말로 등장한다. 하지만 최근 MZ세대들은 기성세대 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내궁내정] “왜 이번 대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보궐선거의 법적근거와 당선인 임기 개시의 모든 것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투표 마감 시각은 예년과 달리 오후 8시로, 평소보다 2시간 연장됐다. 유권자들은 왜 이번 대선만 유독 늦게까지 투표할 수 있는지, 새 대통령의 임기는 언제 시작되는지 궁금해한다. 관련 법령과 실제 절차, 과거 사례를 종합해 그 이유를 짚어본다. 오후 8시까지 투표, 왜 이번 대선만 예외인가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대통령 궐위’에 따라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공직선거법 제155조 1항은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와 ‘보궐선거 등’을 구분해, 보궐선거의 경우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8시로 연장

[The Numbers] 데이터로 읽는 선거…구글의 당선예측·벨웨더 인천과 오하이오州·대선 투표율 80%, 당선 득표율 50%·최다 득표=당선아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선거는 숫자의 향연이다. 선거는 숫자가 만드는 드라마다. 검색량, 득표율, 투표율, 표차, 지역별 표심, 사전투표, 여론조사, 빅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유권자의 선택과 시대정신을 기록한다. 이 흥미로운 수치들은 선거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변화와 흐름을 읽는 창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한국 및 외국 선거에서 흥미로우며 의미있고 재미있는 주요 숫자와 데이터들을 알아봤다. 1. ‘검색량’과 득표율의 놀라운 상관관계 2007년 대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16년 미국 대선 등에서 구글 검색결과 수와 실제 득표율이 거의 일치했다. 2007년 대선 당시, 후보별 구글 검색결과 수와 실제 득표수가 피어슨 상관계수 0.988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매우 강한 양의 상관관계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날, 박원순 후보의 구글 검색량이 54%, 나경원 후보가 46%였고, 실제 득표율도 53.4% 대 46.2%로 거의 일치했다. 2016년 미국 대선 전날 구글 검색량 비율(트럼프 54%, 힐러리 46%)과 실제 득표율(트럼프 56%, 힐러리 44%)도 유사했다. “구글은 선거도 예측한다”는

'패스트푸드광' 트럼프 따라하다간 '지방·노화 폭탄'...'지방' 섭취로 잃은 젊음 '지방'으로 되찾는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79세)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공개해 화제를 불렀다. 육중한 몸과 고령의 나이 탓에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을 깨고 정상 혈압·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는 등 건재함을 보였다. 다만 그는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건강과는 거리가 먼 '괴짜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그가 건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문가는 그의 활발한 대외 활동과 음주와 흡연을 즐기지 않는 생활습관을 이유로 꼽았다. ◆ 9kg 감량한 트럼프..."활발한 스케줄로 건강 찾은 듯"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1cm에 101.6kg이다. 혈압은 128/74㎜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과 간 수치 등도 모두 정상이었다. 특히 지난 2020년 110.76kg이었던것 과 비교해 9kg 가량 체중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트럼프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밝힌 바 있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언론 활동, 행사 참여, 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것이 체중 감량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

[내궁내정] 6월 1일 '우유의 날'…1만년 역사·히포크라테스·서울우유 M/S 45%·덴마크 1위·노벨상과 우유· 맛과 품질 'K-우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6월 1일은 ‘세계 우유의 날’이다.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양한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6월 1일을 우유의 날로 기념하고 있었기에 이 날짜가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의 날’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 날은 우유와 유제품이 건강한 식단, 책임 있는 식품 생산, 지역사회와 생계 지원에 미치는 역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우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류가 우유를 마시기 시작한 시기는 약 1만년 전으로, 농업혁명과 함께

교육기업 '학토재', 한글의 세계화 '잰걸음'…일본한글학교관서協와 '맞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교육 전문기업 학토재(學土材)가 한글 일명 ‘K-글(K-Geul)’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현지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토재는 5월 24일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본사에서 한국어와 한글 교육의 세계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토재 하태민 대표를 비롯해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이은숙 회장, 전 가나자와공업대학교 김영종 교수, 그리고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도시의 한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교육 현장에서의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교구 및 교육자료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일본 내 한글 및 한국어 교육의 현실과 필요성 ▲교사 및 학습자들이 직면한 문제점 ▲관련 교구의 활용 사례 및 적용 가능성 ▲해외 교육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교구개발의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은숙 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장은 “최근 교민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태민 학토재 대표는 “한국어 교육의 글로벌 확산과 학습자 중

중고거래앱, 익명성·가짜정보 악용해 성범죄 '경고등'…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범죄 사각지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편리함과 가성비를 앞세우는 풍조 속에서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앱을 통한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용자들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익명성과 가짜 정보 등록이 가능한 플랫폼의 특성상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원룸 임대 게시글로 인한 성폭행 사건 28일 JTBC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은 중고거래 앱에 원룸 임대 글을 올렸다가 집을 보러 온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해당 플랫폼은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이마저도 가짜 정보로 작성할 수 있어 범죄에 취약하다. 해당 중고거래 플랫폼 측은 "범죄 정황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영구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정상 거래를 가장한 접근은 사전 차단이 사실상 어렵다. A변호사는 “나의 진실한 정보만 오픈되고 상대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접촉이 많아 이런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훈 사이버 범죄 전문가는 “중고거래 플랫폼은 편리하지만, 신원 확인 절차가 미흡해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크다. 기술적, 법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