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3℃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4.5℃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다비치안경, 실적은 '맑음' 427억 대여금·투자손실 '흐림'…1인오너 체제下 특수관계자 자금유출·공정위 조사 '위협요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 김봉건)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판관비 증가와 투자자산 손실, 특수관계자 거래 및 공정위 조사 등 구조적 리스크 요인도 노출됐다.

 

양호한 재무구조와 대조적으로 1인 오너체제이면서 특수관계자와의 대여금 규모가 427억원으로 매우 커 경영 투명성 저해, 자금유출, 지배구조 취약성 등의 리스크가 상존한다.

 

3월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비치안경체인의 2024년 매출액은 1459억원으로 전년(1271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149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127억원) 대비 8.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11.7%)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담보제공 및 차입금 연대보증 등 재무적 리스크가 일부 내재돼 있다.

 

2023년에는 20억원이 지급됐던 배당금이 2024년에는 지급되지 않았다.

 

이익잉여금은 2024년 말 기준 520억원으로, 전년(384억원) 대비 35.7%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162억원으로 전년(142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는 14억8927만원(전년 9억7400만원), 급여는 62억8923만원(전년 61억8841만원), 지급수수료는 12억6518만원(전년 11억5498만원)이다.
 

 

주요 경영진 급여 및 퇴직급여는 별도 공시가 없으나, 임직원 전체 급여 62억8923만원, 퇴직급여 17억6969만원이 판매비와관리비에 포함돼 있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는 대여금 기준 다비치홀딩스 338억원, 엔앤디 39억원 등 총 4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기준, 다비치안경체인이 특수관계자에 대한 채권(받을 돈)은 427억2169만원, 채무(줄 돈)는 17억840만원이다.

특수관계자는 세부적으로 (주)다비치홀딩스, 대표이사 김인규 외 가족 등 특수관계자, 디케이메디비젼(주)(지분 83.5%), (주)엔앤디, (주)케이비젼안경체인(40%), (주)인터비젼(33.06%), (주)피픈컴퍼니, (주)다비치건설, (주)다비치인베스트 등 다수의 가족회사 및 관계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전형적인 오너기업으로, 경영진 역시 오너 일가가 장악하고 있다. 계열사 및 관계회사까지 오너 영향력 하에 있으며, 실질적 의사결정과 자금운용도 오너가 전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최근 투자유치나 지분매각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외부자본 유입 없이 오너 일가의 지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이런 구조는 경영의 신속성, 일관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으나, 투명성, 이해상충, 자금흐름 등에서 구조적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다는 단점도 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특수관계자(계열사 및 오너 일가)와의 대여금 규모가 매우 큰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회사 차입금에 연대보증을 서고 있어, 만약 회사나 대표이사 개인의 재무상태에 문제가 생길 경우, 회사 전체의 신용도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가 많고, 오너가 자금운용 및 보증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경영 투명성 저해, 자금유출, 지배구조 취약성 등의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만약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 법적 문제, 재무 악화 등이 발생할 경우 회사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재무 건전성 및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은 41.5%(부채총계 283억원/자본총계 682억원)로, 전년(52.0%) 대비 개선됐다. 유동비율은 166.2%(유동자산 381억원/유동부채 229억원)로 양호하다.

 

단기차입금은 51억원(전년 96억원)으로 감소했고, 유동부채는 229억원(전년 24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74억원(전년 4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무형자산은 8.8억원(전년 14억원)으로 감소했다. 세부 내역은 상표권 5959만원, 소프트웨어 8억2116만원, 특허권 12만원이다.

 

로열티 관련 항목은 별도 기재가 없으며, 특허권·상표권 등 무형자산 상각비는 10억3974만원이 계상됐다.

 

리스크요인으로 법적소송과 공정위 조사 그리고 투자자산 위험요소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가맹사업거래 및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위반 여부)으로, 향후 제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기한 1건(손해배상, 소가 1억9250만원)의 법정 소송도 현재 진행 중이다. 

 

 


게다가 특수관계자 거래 및 자금대여가 상당히 크고, 대표이사 연대보증 등 오너리스크 노출이 상존한다.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디케이메디비젼 등) 관련 자본조정(-18억6079만원)과 투자손실,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5억원) 등 투자자산 리스크가 일부 존재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다비치안경체인은 종속기업인 디티알비전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손자회사인 디케이메디비젼㈜ 지분 83.5%를 취득했다. 이후 투자회사(디케이메디비젼 등)에서 발생한 자본 변동(예: 자본금 감소, 기타 자본변동 등)이 지분법에 따라 다비치안경체인 재무제표에 '자본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반영됐다. 

 

이번 회계연도에만 약 18억6079만원이 마이너스(-)로 잡혀 있는데, 이는 투자한 회사에서 손실이 발생했거나, 자본이 줄어들면서 다비치안경체인의 투자가치가 그만큼 줄었음을 의미한다. 즉 투자한 회사의 경영 상황이 안좋아져 다비치안경체인의 재무상태에도 '직접적인 손실'로 반영된 것이다.

 

또 다비치안경체인이 보유한 다른 회사 주식(매도가능증권)의 가치가 크게 하락해 그 하락분(5억원)은 '손상차손'이라는 이름으로 비용 처리됐다. 즉, 투자한 주식의 실제 가치가 장부가보다 떨어졌으니, 그만큼 손실을 확정해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다.

 

다비치안경체인이 투자한 회사들의 경영실적이 부진하거나, 투자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그 손실이 고스란히 다비치안경체인의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올해는 이런 이유로 투자자산 관련 손실(자본조정, 투자손실, 손상차손 등)이 발생해, 회사의 자본이 줄고, 순이익에도 부담이 된 상황이다. 향후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 더 커질경우 다비치안경체인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다비치안경체인은 2024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판관비 증가와 투자자산 손실, 특수관계자 거래 및 공정위 조사 등 구조적 리스크 요인도 병존한다"며 "재무구조는 양호하나, 오너리스크와 외부 규제 리스크,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비치안경체인은 안경 도소매 및 체인 유통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 안경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2018년 다비치홀딩스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됐으며, 현재 본사는 서울 종로구 수표로 91에 위치한다. 다비치안경체인의 발행주식 100만주(자본금 5억원)는 대표이사 김인규 외 특수관계자(이사 김봉건·김혜리, 감사 박종국)가 100% 보유하고 있어, 완전한 오너기업 구조다.

 

김인규 다비치안경 회장은 1962년생으로 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 1986년 황실안경원을 개업했고, 1987년 안경사 면허제도가 도입된 후 제1회 안경사 국가시험에 합격, 40년 가까이 안경장이로 살았다. 1996년 국내 첫 안경원 프랜차이즈를 설립, 2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린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2004년 초당대 안경광학과에 편입, 졸업 후 석·박사를 거쳐 대구가톨릭대 한국안광학대학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돈복사는 진행형" SK하이닉스, 80만원 돌파·140만원 목표가에 슈퍼사이클 '청신호'…리스크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7% 급등한 80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80만원대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과 AI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목표주가를 14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슈퍼사이클'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다. 주가 폭등 배경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씨티그룹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고객 맞춤형 시장 변모로 선주문이 밀려들며 공급자 가격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하며 올해 D램 평균판매가격(ASP)을 전년 대비 120%, 낸드 ASP를 9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매출이 5516억 달러(전년比 134%↑)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8427억 달러(올해比 5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D램 가격이 53~58% 급등한 데 이어 1분기 60% 이상 상승이 예상되며, 공급 업체의 가격 결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랠리 국내외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을 대폭

[이슈&논란] 삼성 총수 일가 '이건희 컬렉션' 美 갈라쇼 총동원…러트닉 장관 초청 속 4만 관람객 흥행 조명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두로 한 삼성 총수 일가가 26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며, 28일(현지시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짧게 화답하며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 안중현 M&A팀장(사장) 등 핵심 임원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도 별도 편으로 미국행에 나섰고,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 30~40명 규모가 순차 출국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갈라쇼 초청 명단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포함한 미 의회·재계 인사 100여명과 코닝 등 삼성 북미 고객사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려 약 200명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 중 국보 7점·보물 15점 등 320여 점(172점 기준 변동 가능)이 선보인 '한국의 보물

[이슈&논란] 렌터카 독과점 꿈꾸던 사모펀드의 꿈 '철퇴'…SK렌터카·롯데렌탈 M&A 불허 "경쟁법 넘어 ‘中전기차’ 시장잠식 우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지분 63.5% 취득을 불허하면서 SK렌터카와 롯데렌탈의 M&A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 결정은 전원회의에서 8명 위원 중 5명이 불허에 찬성하고 3명이 허용 또는 조건부 허용을 주장하며 팽팽한 논쟁 끝에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점유율·경쟁구조 분석 국내 렌터카 시장은 단기(1년 미만)와 장기(1년 이상)로 나뉘며, 공정위는 2024년 말 기준 차량 대수 기준으로 두 사의 합산 점유율을 단기 내륙 29.3%, 제주 21.3%, 장기 전체 38.3%로 산정했다. 최근 5년간 장기 시장 합산 점유율은 30% 후반대를 유지하며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경쟁사들은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으로 3위 사업자 점유율조차 3% 미만 수준이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자금조달력, 브랜드 인지도, 전국 영업망·IT 인프라, 차량 정비·중고차 판매 연계에서 중소 경쟁사를 압도해 결합 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질 것으로 경제 분석됐다. 불허 결정 배경 공정위는 제주 렌터카 총량제와 캐피탈사 본업비율 제한(리스 차량만큼만 장기 렌터카 확대 가능)으로 신규·기존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주도로 쌓은 모터스포츠 기술력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서 입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6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의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Carlo)’가 1월 25일(현지시간) 모나코와 프랑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몬테카를로 랠리’는 눈과 빙판, 젖은 노면과 건조 노면이 반복적으로 교차하는 예측 불가능한 겨울 산악 코스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을 따라 이어진 아스팔트 노면 코스는 급변하는 주행 환경으로 인해 경기 내내 변수로 작용했으며, 타이어 성능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대회는 모나코와 프랑스를 오가는 총 339km 거리의 17개 스페셜 스테이지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까다로운 주행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이뤄졌다. 드라이버들은 매 스테이지 변화하는 노면 조건에 대응해야 했고, 정밀한 주행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

정관장 홍삼정, 광주요 콜라보로 전통·정성까지 담은 ‘스페셜 에디션’ 2종 출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관장이 광주요와 협업해 ‘홍삼정’을 차로 즐기기 적합한 ‘울림잔’을 더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정관장의 대표 제품인 ‘홍삼정’에 상위 10% 수준의 양삼을 더한 특별한 ‘홍삼정’을 광주요의 ‘울림잔’과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60년 동안 우리 도자기를 지켜온 광주요는 도자문화의 생활화를 실현하며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던 방울잔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잔’이 유명하다. ‘울림잔’은 소리잔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게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번 에디션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한 ‘울림잔’은 ‘홍삼정’에 물과 꿀 등을 더해 차처럼 따뜻하게 즐기기에 적합한 크기로 물잔이나 찻잔, 디저트 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손잡이 굽 안에 작은 도자기 구슬을 넣어 잔을 살짝 흔들면 잔잔한 울림이 퍼진다. ‘홍삼정’은 정관장을 대표해 10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설 명절을 맞아 품격 있는 선물로도 적합하다. 100% 계약 재배로 씨앗을 뿌리기 전 2년간 땅을 고르고, 6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길러낸 홍삼만을 엄선해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원료만을 사용한다. 100% 홍삼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