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Culture·Life

[The Numbers] 1위 홍보대행사 '프레인', 매출 844억·영업이익 235% 급증…투자자산 25% 폭락·자회사 대거 적자 '재무구조 빨간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프레인글로벌(대표이사 김평기)은 매출은 소폭, 영업이익은 무려 3배 이상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급감해 일회성 비용 또는 비경상적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매출 대비 2%의 영업이익률은 홍보대행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익성을 보여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프레인글로벌이 투자한 자산가치가 취득 당시보다 약 25% 하락했으며, 14개 자회사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며 모회사의 자금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들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프레인글로벌은 2000년 7월 20일에 설립된 법인으로서 본사는 서울시 중구 칠패로에 소재하고 있다. 언론 및 온라인홍보 대행업, 광고대행 및 제작업, 스포츠 마케팅업, 스포츠 매니지먼트업,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조명판매 등을 주업으로 하고있다.

 

자본금은 보통주 6억3375만원, 우선주 2750만원이며, 설립자 여준영 72.85%, (주)스포티즌 11.35%, 이지선 8.78%, 자기주식 2.49%, 그외 임직원 4.53%를 보유중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844억원으로 전년(775억원)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구성을 살펴보면, 홍보매출 724억원, 상품매출 4.3억원, 출연매출 116억원이다. 매출별 원가 내역은 홍보매출원가 657억원, 상품매출원가 2.4억원, 출연매출원가 11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6억7758만원을 기록해 전년 4억9981만원 대비 235.6% 급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5억2589만원으로 전년(56억9945만원) 대비 73.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0%로 집계됐다. 이익잉여금은 353억원으로 나타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56.5억원으로 이중 급여비 20.9억원, 퇴직급여 1.8억원, 복리후생비 2.2억원, 지급수수료 4.2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고홍보대행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광고선전비가 317만원(전년 49만9700원)이라는 부분에 눈길이 간다.

 

프레인글로벌의 전체 직원수는 2025년 4월 기준 314명(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이며, 전체 평균연봉은 4711만원(2023년 기준)으로, 동종 업계 평균보다 4.5% 높은 수준이다. 

 

직급별로 보면, 차장급은 평균 4785만원, 부장급은 평균 7613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경영진)의 연봉은 업계 관례상 부장~임원급은 8000만원~1억원 이상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프레인글로벌의 임원 연봉은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8.4%로 전년(22.1%)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24년 자산은 623억원, 부채는 97억원, 자본은 526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레인글로벌의 현금및 현금성자산은 22억원, 무형자산은 29억원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기업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자산(예: 특허권, 상표권,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인 29억원의 무형자산에서 영업권이 전체를 차지했다.

 

 

프레인글로벌은 2024년 ‘PRovoke 글로벌 PR 에이전시’ 50위에 올랐다.

 

PR 분야 최고 권위의 ‘2024 PRovoke(옛 The Holmes Report) Global Top 250 PR Agency Ranking’에서 프레인글로벌은 글로벌 50위, 아시아 6위, 국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3년 57위에서 7계단 상승한 성과로, 국내 PR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프레인TPC는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과 아티스트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프레인TPC에는 류승룡, 이준, 이세영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부문인 프레인스포티즌(2024년 ‘프레인스포츠’로 명칭 변경)은 기존의 강점을 살려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은다양한 주식 및 수익증권에 투자를 진행중이다. 지분율은 해당 회사 또는 펀드에서 프레인글로벌이 차지하는 지분의 비율이며, 취득원가는 프레인글로벌이 해당 지분을 취득할 때 실제로 투자한 금액을 말한다.

 

프레인글로벌이 투자한 전체 취득원가는 약 105억9118만원, 장부금액 기준으로는 약 80억1350만원이다. 즉, 투자를 위해 실제로 투입한 돈은 105억원이 넘지만, 현재 회계상 평가 가치는 80억원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는 투자 자산의 가치가 취득 당시보다 약 25%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주)스포티즌에 7.8% 지분에 20억원을 투자했으나, 현재 장부가치는 2억원 수준으로 90% 가량 가치가 하락했다. 또 일부 투자자산은 취득원가 대비 장부금액이 낮아졌다. 리버럴오피스, 비퍼니스튜디오스(주), ㈜제이티비씨 등은 장부금액이 0원이거나 미공시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평가손실 또는 투자회수(청산) 등의 사유때문이다.

 

(주)한국신용데이터엔 0.05%의 소액 지분이지만, 취득원가와 장부금액이 3억5000만원으로 비교적 큰 금액이다. 

 

가이아문화콘텐츠투자조합, BIC Healthcare Holdings, OurSpace INC, JWN IBKC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벤처, 문화콘텐츠, 헬스케어,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띈다. 프레인글로벌의 계열사인 (주)스포티즌(7.8%)에 20억원, (주)피제이디자인(10%) 5000만원 등에도 투자되어 있다.

 

케이클라비스, 아르케스에이원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합자회사, 디지털이노베이션벤처투자조합 등 다양한 벤처조합 및 사모펀드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는 프레인글로벌이 단순 PR·커뮤니케이션 사업뿐 아니라 벤처, 신기술,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증권에도 47억9875만원(취득원가), 장부금액 44억1705만원으로, 주식 외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레인 감사보고서에는 "상기 주식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의 적용대상이 아닌 회사로서 지분변동액이 중요하지 않아 지분법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시장성 없는 지분증권은 신뢰성 있게 공정가치를 측정할 수 없어 취득원가로 평가됐으며, 일부 주식은 회수가능금액이 장부금액보다 하락해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아 장부금액과 회수가능금액의 차액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프레인글로벌은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회사에 총 32억~33억원(취득원가 32.8억원, 장부가액 31.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섬세이(63.6%), ㈜트레이(80%), 프레인앤리㈜(80%), ㈜마커스얼라이언스(60%) 등이 있다.

 

이 중 프레인앤리㈜, 산노루등은 이미 회사의 자본이 바닥나서(자본잠식), 투자금이 사실상 손실 처리된 상태다.

 

게다가 14개 중 대부분의 자회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일 정도로 상황이 안좋다. 

 

특히 가장 높은 매출인 65억원을 기록한 (주)섬세이도 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동종업계 홍보대행사인 (주)트레이 역시 15억원 매출에 당기손손실 2.14억원을 기록했다. (주)산노루도 2.2억원의 손실을 냈다.

 

또 규모가 큰 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는 자산 56억원, 부채 5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편이다. 즉 대부분 자회사들이 부채비율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상황이라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손실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프레인글로벌이 단기 및 장기대여금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대여금 13.5억원(프레인앤리(주) 6500만원, 임직원 등 기타 1억344만원), 장기대여금 37.9억원(프레인핸스 6000만원, 산노루 3800만원, 임직원 등 기타 11억4899만원)으로 나타났다.

 

즉 대여금을 통한 자회사 지원은 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다각화 전략을 위한 투자로 볼 수 있으나, 다수의 자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며 모회사의 자금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들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가는 "프레인글로벌은 PR·커뮤니케이션 본업 외에도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벤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며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시도했지만 특수관계자 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 대부분의 자회사가 적자를 기록중이라는 점을 볼 때 프레인글로벌 그룹 전체의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레인글로벌의 단기 및 장기대여금은 그룹의 다각화 전략과 자회사 지원이라는 경영 전략적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자회사들의 자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이러한 자금 지원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을 위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7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한양대 교수 채용·재정 비리 '의혹', 교육부 대대적 감사 착수…SNS·커뮤니티도 “투명성·책임 촉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교육부가 한양대학교를 상대로 교원 채용 절차와 학교법인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감사는 10여 명에 달하는 교원 채용 비위 의혹, 전공 무관 특혜 채용 논란, 산하 건설사 부당 지원 등 재정 문제까지 포함한다. 학생·동문 커뮤니티와 각종 SNS, 블로그에서는 “투명성 확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 16일부터 5일간 현장 감사…채용·재정·특혜 의혹 전방위 조사 13일 교육계 소식통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 반부패청렴담당관실은 6월 16일부터 5일간 7명의 감사 인력을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투입해 특정 사안 감사를 진행한다. 한양대는 이미 교육부에 관련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 감사의 핵심은 ▲교원 10여 명의 채용 절차 비위 여부 ▲김형숙 교수 등 전공 무관 특혜 채용 논란 ▲한양산업개발 등 산하 건설사 부당 지원 등 법인 재정 관련 의혹이다. “무용 전공이 공대 교수?”…김형숙 교수 특혜 채용 논란 재점화 감사 대상에는 고등학교 무용, 대학 체육교육학 전공 후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로 임명돼 논란이 된 김형숙 교수도 포함됐다. 김 교수는 윤석열 대통

놀유니버스 "올해도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티켓 단독 판매"…20% 할인 특가·3년 연속 단독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ㆍ최휘영)가 운영하는 NOL이 ‘2025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를 단독 판매한다. ‘반얀트리 오아시스 풀파티’는 7월 12일(토)부터 8월 2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The Oasis)’에서 열리는 대표 여름 이벤트다.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물놀이와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뮤지션과 DJ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소연, 키드밀리, 원슈타인 등 인기 아티스트와 DJ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더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NOL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 공식 판매처로 참여하며 여가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도 풀파티 입장권 1매와 웰컴 드링크 1잔이 포함된 패키지를 얼리버드 한정 특가로 단독 오픈한다. 7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 24일(화)까지, 8월 얼리버드 입장권은 6월 30일(월)부터 7월 13일(일)까지 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27% 중복 할인 가능하다. 진영주 놀유니버스 레저사

870만부 팔린 국내 1위 학습만화 ‘수학도둑’, 시즌2 출간…‘S수학도둑’ 시리즈 론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 (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어린이 수학학습만화 ‘S수학도둑’이 6월 12일 출간된다. 지난해 5월 대한민국 No.1 수학 학습만화 ‘수학도둑’ 시리즈 100권 완간 후 현재 누적 부수 870만부를 돌파한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새로운 전설이 될 슈퍼 수학만화 탄생이 임박한 것이다. ‘S수학도둑 1권 미스터리한 소년의 등장’은 지난해 ‘수학도둑’ 100권 완간 안내 기사 속에 예고돼 ‘수도키즈(수학도둑을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의 큰 기대를 받아왔으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출판사와 작가진이 강력함과 특별함으로 무장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작가진을 살펴보면 학습만화 대가인 동암 송도수 작가가 글을 쓰고 서정은 작가가 그린 만화에 여운방 수학 박사의 수학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참여가 강화됐다. 강력함과 특별함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먼저 ‘수학의 개념부터 응용까지! 창의융합 학습만화’라는 표어에 걸맞게 초능력을 보유한 만화 주인공들이 펼치는 수학 모험 스토리에 과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수학과 과학을 융합했다. 수학 콘텐츠는 수학의 기본 개념부터 응용 능력

제주도 관광객 3만원 현금지원 '갑론을박'…예산낭비·중국인혜택·단체객기준·사용처 '후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탐나는전 현장 지급’ 정책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관광객 감소 추세를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지만, 재정 부담과 효과성에 대한 의구심이 병존하는 양상이다. 공항 도착 즉시 3만원 지급…“지역 소비 촉진” 제주도는 2025년 6월 10일부터 단체관광객에게 공항 도착 즉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3만원을 현장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5명 이상 단체다. 지원 대상이 확대돼 기존 일반 단체(여행사 모객), 수학여행, 뱃길 단체, 협약·자매결연 단체, 동창·동문회 등에 더해 동호회·스포츠 단체와 기타 단체까지 포함된다. 특히 기존 사후 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도착과 동시에 현금성 혜택을 제공해 지역 소비로 직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025년 3월 시범 운영 당시 509개 단체(3만67명)가 신청했으며, 정식 시행 후 신청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나는전 사용률이 92%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적용 여부 논란…“중국인도 받나?” 정책의 핵심 논점은 외국인 관광객 적용 여

"100억원대 강남아파트 2채 가압류"…가세연 김세의 vs 김수현 소속사, 120억 초대형 '법정공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48) 대표가 소유한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두 채가 법원 결정으로 가압류됐다. 채권자는 배우 김수현(37)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 최근 불거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소송의 여파가 부동산 자산까지 번진 것이다. 아파트 2채·후원계좌까지…법원, 40억 가압류 인용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월 9일 김세의 대표 명의의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전용 120.27㎡)과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전용 208.65㎡) 아파트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한양4차 아파트는 김 대표와 친누나가 공동명의(지분 50%)로 소유 중이어서, 김 대표 소유 지분에만 가압류가 설정됐다. 청구 금액은 각 20억원씩 총 40억원 규모다. 두 아파트의 시세는 100억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양4차 전용 208.65㎡는 5월 2층 매물이 88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서초 벽산블루밍의 경우 가장 최근인 2023년 매매가가 16억원가량으로, 현재 시세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측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김세의가 재산을 처분하면 배상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일부라도 확보하기 위

[랭킹연구소] "연봉 높아도 이런 회사는 안가요"…MZ 직장인, 부도덕>가치관 불일치>불공정 順 중요가치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직장인들은 ‘부도덕한 관리자나 임원이 있는 회사’에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이직이나 취업을 하지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 내 추구 가치에 대해 조사(모든 항목 복수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MZ세대 젊은 직장인들은 연봉 못잖게 도덕성과 공정성, 회사의 운영방식과 가치관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이 20~40대 남녀 직장인 1252명을 대상으로 ‘연봉이 높아도 다니고 싶지 않은 회사’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34.5%가 ‘부도덕한 관리자나 임원이 있는 회사’에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이직이나 취업을 고려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같이 응답한 비율은 40대 이상(30.8%)보다 20대(36.4%)와 30대(34.5%) 직장인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공정을 매우 큰 가치로 여기는 MZ세대에게 불공정한 임원, 상식에 어긋나는 관리자는 참을 수 없는 존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나와 맞지 않는 회사의 운영 방식 및 가치관’(33.9%)이 꼽혔다. 젊은 세대가 직장을

세렝게티 사파리부터 빅토리아 폭포까지…롯데관광개발, 아프리카 6개국 고품격 여행 패키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 대표 상품으로 아프리카 6개국을 여유롭게 여행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출발하며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국가들을 13일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 179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인천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왕복 항공편은 에미레이트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180도 침대형 풀 플랫 좌석과 고급 기내식, 와인, 미니 바 등을 갖춘 기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집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전용 차량 픽업·샌딩 서비스인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서울 및 수도권 지역 한정)도 포함되어 프리미엄 여행의 품격을 높였다. 일정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시작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에서의 사파리 게임 드라이브로 이어진다. 롯데관광 전용 사파리 투어 차량을 타고 일명 ‘BIG5’라고 불리는 코끼리, 사자, 표범, 버팔로, 코뿔소 등을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야생 체험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