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7℃
  • 구름많음광주 0.3℃
  • 맑음부산 0.5℃
  • 흐림고창 0.4℃
  • 흐림제주 5.3℃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尹정부 3년' 한진·한화, 자산 50% 이상 증가 "가장 큰 수혜"…GS·CJ는 오히려 감소

4대그룹, 자산 15%·이익 31%↑…30대 그룹 내 비중 커졌지만 고용은 제자리
리더스인덱스, 2022-2024년 30대·4대 그룹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직원수 비교
전체 자산 2373조7230억원→2024년 2721조9540억원, 4대 그룹 53.1% 차지
한진·한화, 자산 50% 이상 증가…GS·CJ는 오히려 감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윤석열 정부 3년간 상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이 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30.8% 급증했는데, 직원수는 정체돼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졌다.

 

20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 3년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022년 1255조7050억원, 2023년 1360조454억원, 2024년 1444조7580억원으로 2년새 15% 증가했다.

 

2019년 10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373조7230억원에서 2721조9540억원으로 14.7% 증가했지만, 2023년(3074조3200억원)과 비교하면 11.5% 감소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30대 그룹 내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이 52.9%에서 53.1%로 소폭 상승하며 자본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

 

수익성 면에서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3% 증가(1032조3860억원→1037조8870억원)에 그쳤는데, 당기순이익은 30.8% 급증(63조4350억원→82조9500억원)했다. 같은 기간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이 불과 0.8%(104조9890억원→105조827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4대 그룹의 수익성 확대가 단연 돋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 증가가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대 그룹의 직원수는 74만5691명에서 74만6486명으로 2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30대 그룹 전체 직원수가 140만724명에서 152만4662명으로 8.8% 증가한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4대 그룹이 많이 벌고도 고용에는 인색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30대 그룹 중 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진이었다.(*2022-2024년 비교 가능한 곳 기준으로 셀트리온과 쿠팡, 한국앤컴퍼니 등 신규 진입 그룹은 제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자산과 매출이 각각 53.8%, 73.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46.2% 줄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한화그룹도 대우조선해양 인수 영향으로 자산이 51.4% 증가하고 매출도 12.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0% 감소했다.

 

이와 함께 HMM(29.7%), 에쓰오일(24.2%), 영풍(23.7%) 등도 자산 증가율은 높았지만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줄며 외형 확대가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반면 GS와 CJ는 자산과 수익이 모두 감소했다. GS는 자산이 3.1%, 매출 13.0%, 당기순이익이 59.8% 줄었고, CJ는 자산이 3.3% 감소한 가운데,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되며 감소율이 157.4%에 달했다.

 

한편, 자산총액 1위는 여전히 삼성이었다. 삼성은 자산이 21.1% 늘고 당기순이익도 11.5% 증가하며 전체 그룹 내 당기순이익 비중을 35.5%에서 39.3%로 끌어올렸다. 매출은 4.6% 줄었지만, 자산총액과 수익 모두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국민 치약 2080의 배신…애경산업 "중국 제조 치약 6종, 트리클로산 오염에 전량 회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애경산업이 중국 제조 치약 6종에서 구강용품 사용 금지 성분 트리클로산이 미량 검출돼 자발적 회수에 착수했다. 이 '국민 치약' 브랜드의 품질 논란이 국내외 언론을 강타하며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체 검사에서 문제를 확인한 애경은 즉시 수입·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 회수 대상 제품과 오염 실태 회수 대상은 중국 도미(Domy) 제조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등 6종으로, 제조일자 무관 전량 대상이다. 트리클로산 혼입은 미량 수준이지만, 2016년 식약처가 누적 노출 우려로 구강용품 사용을 금지한 물질이다. 애경은 "다른 모든 치약은 국내 생산으로 품질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 트리클로산 위험성과 규제 배경 트리클로산은 항균 보존제지만 내분비 교란·간섬유화·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2016년 식약처가 치약·구강청량제 사용을 제한했다. 식약처 위해평가(2015~2016)에서 단독 사용시 안전했으나 화장품 등 누적 노출을 고려해 금지

[내궁내정] 이재명 대통령, 펑리위안 ‘외교 선물’ 정체는?…‘K-뷰티 디바이스’ 에이피알 메디큐브 '재조명'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선물한 ‘얼굴 리프팅·탄력 개선’ 뷰티 디바이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뷰티 디바이스는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의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 공식 기념품으로 채택되며 ‘K-뷰티 외교 아이콘’으로 떠오른 장치여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맥락의 상징성이 재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펑리위안 손에 쥔 ‘K-뷰티 디바이스’ 정체 이재명 대통령은 1월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이슈&논란] 노동부, 쿠팡·젠틀몬스터 '노동 착취' 단속 착수…김영훈 장관 "중대 범죄, 무관용"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고용노동부가 2026년 1월 5일 쿠팡(Coupang)과 젠틀몬스터 모회사 아이아이컴바인드(IICombined)에 대한 동시 노동 단속에 착수하며, 이들 기업의 조직적 노동법 위반 의혹을 전면 조사한다. 쿠팡에 투입된 '쿠팡 노동·산업안전 태스크포스'는 부장관 권창준이 총괄하며, 노동부 소속 17명과 산업안전 담당 15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돼 본사부터 물류센터까지 포괄적 감찰을 시작했다. ​ 쿠팡, 불법파견·저성과자 '퇴출 프로그램'·사망 은폐 의혹 쿠팡은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CFS)가 본사 직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불법 파견, 저성과자 해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퇴직금 대신 개인퇴직연금(IRP) 계좌 강제 개설 등 노동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특히 2020년 10월 칠곡 물류센터 야간 근무 중 과로로 사망한 장덕준 씨(사망 당시 27세)의 유가족에게 산업재해 보상 청구 포기 합의를 압박한 정황이 12월 내부 메시지로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장덕준 씨 사망 후 쿠팡 창업자 김범석 대표가 증거 축소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2월 29일 경찰에 고소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3개 물류센터와 4개 배송캠프에

[랭킹연구소] 대기업 3·4세 총수家, 열 명 중 한 명은 ‘외국 국적’…고려아연(13)>SK(5)>LS(4)>효성(3)>CJ(2) 順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기업 총수일가 중 해외 국적자 비율이 오너 1·2세대에서는 1.7%로 미미했지만, 3·4세대에서는 9.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사태로 미국 국적을 가진 김범석 의장에 대한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국적을 보유한 대기업 총수일가 비율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 국적의 총수일가 41명 중 대부분이 미국 국적이며, 이 중 일부는 실제 국내에서 경영에도 참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쿠팡 사태와 맞물려 향후 외국 국적자 경영인에 대한 동일인 지정, 친족 기업 정보 공시 등이 새로운 정책적 과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1월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상장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대기업집단 62곳의 총수일가 58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국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자 582명중 7.0%인 41명이 외국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각 세대별로 외국 국적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그룹 창업자를 비롯해 1·2세대의 외국 국적 비율은 1.7%(3명)에 불과했지만, 그 자녀 세대인 3·4세대의 외국 국적 비율은

희녹, 섬유 아티스트 고소미 작가와 협업 '새해 에디션' 출시…"한지 패브릭 바구니와 소원 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hinok)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섬유 아티스트 고소미 작가와 함께 완성한 ‘새해 에디션’을 출시한다. 희녹은 매해 '새해 에디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상징하는 깨끗한 흰 색을 활용해 작가나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협업해 왔다. 이에 어우러지는 정성스러운 포장까지 더해 감사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어 매년 품절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2026년 올해의 에디션은 그동안 정직하게 쌓아온 시간들과 앞으로 이어갈 겹들에 대한 이야기를 고소미 작가의 한지 작품에 담았다. 한지, 삼베 등 전통 소재를 활용해 '흔적'과 '시간'을 담는 고소미 작가는 고유의 방식으로 희녹이 전하고자 하는 ‘겹겹이 쌓인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희녹의 ‘새해 에디션’은 ‘한지 패브릭 바구니’와 ‘소원 돌’로 만나볼 수 있다. ‘한지 패브릭 바구니’는 한지를 여러 겹 겹친 한지 패브릭으로 만든 바구니에 희녹의 제품을 담아 구성했다. 희녹의 시그니처인 제주 편백 100% 탈취제 ‘더 스프레이’를 담은 세트와 제주 편백 핸드워시, 핸드밤을 담은 ‘더 핸드’ 세트, 희녹 제주 편백 향을

“잘 팔려서 더 만든다”…오리온,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생산 라인 증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공급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으로 오!그래놀라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그래놀라가 식사대용식은 물론 건강 간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옥수수 가루에 설탕 등을 섞어 탄수화물과 당 함량이 높은 콘플레이크와 달리, 그래놀라는 통곡물과 견과류 등을 뭉쳐 구워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오!그래놀라는 전체 브랜드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특히 ‘오!그래놀라 저당 통보리’는 당 함량은 낮으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품귀 현상이 빚어질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늘어나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익산 공장에 오!그래놀라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했다. 이번 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