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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타이거 우즈, 트럼프 손주 5명 낳은 前며느리와 사귄다 "같은 동네, 자녀들도 같은 학교"...트럼프 아들도 "축하"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배우자다. 타이거 우즈는 1975년생, 버네사 트럼프는 1977년생으로 두살 차이며, 서로의 집은 20분 거리다. 이번 열애설은 우즈의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 만에 나왔다. 우즈는 지난 12일 훈련 도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대중지 피플은 "우즈가 버네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최근 몇 달 동안 조용히 데이트했다"며 "버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들의 열애에 '쿨'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버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골프 선수로 활동한다"면서 "우즈와 버네사, 카이가 지난달 플로리다주 대회 때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우즈의 아들인 자녀 샘(17)과 찰리(16)는 버네사의 딸인 카이(17)는 부촌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벤저민 고교 동문이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에 동반 출전한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의 말을 인용해 “버네사가 우즈의 집에 일주일에 몇 번씩 와서 자고 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함께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우즈는 트럼프와도 가까운 사이다. 골프 마니아로 유명한 트럼프는 2월 9일에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우즈 부자(父子)와 함께 3시간 54분 동안 라운딩을 즐겼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2005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자녀(카이, 도널드 일, 트리스탄, 스펜서, 클로에)를 뒀으며, 2018년 이혼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인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와 약혼했다가 헤어지고 최근 팜비치의 사교계 인사 베티나 앤더슨과 교제 중이다.

 

이 매체는 “트럼프 주니어가 앤더슨과 교제 사실을 밝힌 후 앤더슨과 버네사 사이에 긴장이 있었지만, 버네사가 우즈와 교제를 시작한 이후 앤더슨의 감정이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 또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에게 7억5000만달러의 위자료로 줬다. 2009년 말 우즈가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이 계기가 돼 부부의 불화가 드러났으며, 우즈를 둘러싼 각종 성추문과 불륜사실도 잇따라 터지면서 이혼에 이르게 됐다.

 

당시 우즈의 공개된 순자산이 약 10억달러 정도였기 때문에, 전처의 입을 막기 위해 우즈가 재산의 75%를 내걸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4년 전 결정된 이 금액은 아직도 스포츠 스타의 이혼 재산 분할 중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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