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22.1℃
  • 황사서울 16.4℃
  • 황사대전 17.9℃
  • 맑음대구 19.4℃
  • 황사울산 19.6℃
  • 황사광주 20.4℃
  • 구름많음부산 20.5℃
  • 맑음고창 19.9℃
  • 황사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13.3℃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20.1℃
  • 맑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성원애드피아, 매출 1000억원대 방어·순이익 19% 급감…오너일가 배당 3배 ‘껑충’ 특수관계자 자금대여·소송 '리스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인쇄·출판 전문기업 성원애드피아(대표이사 정대원)가 2025년 매출 1000억원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9% 급감하며 수익성에 뚜렷한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오너 일가를 향한 배당금 규모는 2배로 늘어났고, 특수관계사에 대한 신규 자금 대여와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경영 리스크 요인이 복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출 소폭 감소 속 영업이익은 개선 그러나 ‘착시’ 현상…당기순이익은 '급감'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성원애드피아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1055억7762만원으로 전년(1075억4592만원) 대비 1.8% 감소했다. 제품매출이 1007억4327만원으로 전년(1056억9012만원) 대비 4.7% 줄어든 반면, 기타매출이 48억3435만원으로 전년(18억5579만원) 대비 160.5% 급증하며 매출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143억9128만원으로 전년(127억4477만원) 대비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6%로 전년(11.9%) 대비 개선됐다. 이는 매출원가가 699억6993만원으로 전년(731억2912만원) 대비 4.3%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원가 절감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481억1848만원으로 전년(590억9617만원) 대비 18.6% 급감했다. 이는 2024년 유형자산처분이익이 623억6036만원에 달했던 반면, 2025년에는 467억5460만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이다. 즉,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수익이 줄면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영업외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익 구조는 본업의 경쟁력 저하를 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경상연구개발비가 7억3984만원으로 전년(9억3132만원)대비 20.5% 급감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쇄·출판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R&D 투자 축소는 장기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 감소에도 ‘오너 일가’ 배당은 2배…배당률 1000%의 이면


성원애드피아의 가장 큰 논란거리는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강화된 고배당 정책이다. 2025년 배당금은 총 15억원으로, 중간배당 5억원(주당 2만5000원)과 기말배당 10억원(주당 5만원)으로 구성됐다. 기말 기준 주당 배당금은 5만원으로, 액면가(5000원) 대비 배당률이 무려 1000%에 달한다. 전년도 배당금이 5억원(주당 2만5000원, 배당률 500%)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배당 규모가 3배로 뛰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원애드피아는 정대원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한 오너 지배 기업이다. 따라서 15억원의 배당금은 사실상 오너 일가의 주머니로 고스란히 귀속된다. 배당성향 역시 3.12%로 전년(0.85%) 대비 크게 높아졌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당기순이익이 18%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배당금을 3배로 늘린 것은, 기업의 미래 투자 여력을 훼손하고 내부 유보를 줄이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평가하며 "2025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2260억원으로 풍부하지만, 이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보다는 오너의 부 축적에 우선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건설중인자산 358억원…대규모 설비 투자의 명암


성원애드피아의 2025년 재무상태표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건설중인자산이다. 당기말 기준 건설중인자산은 357억9153만원으로, 전년(133억5357만원) 대비 무려 168% 급증했다. 2025년 한 해동안 건설중인자산에만 248억7616만원이 새로 투입됐다.


이는 성수동 공장 등 생산 설비의 대규모 증설 또는 교체 작업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현금흐름표에 따르면 2025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은 609억6310만원에 달하며, 이 중 건설중인자산 증가분이 24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는 향후 생산 능력 향상과 원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나, 투자 완료 전까지는 현금흐름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기업재무 분석 전문가는 "2025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00억8666만원으로 전년(189억4043만원) 대비 46.8% 급감했다"면서 "이처럼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업 현금 창출 능력의 저하는 유동성 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특수관계자 자금 거래 10억원 신규 발생…내부 거래 의존도 ‘여전’


특수관계자와의 불투명한 자금 거래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성원애드피아는 특수관계자인 ㈜성원애드피아몰에 10억원을 장기 대여했고, 성원로지스에는 1000만원을 단기 대여했다. 특수관계자와의 자금 거래 규모는 총 10억1000만원으로, 전년도에는 대여 거래 자체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성원로지스와의 비용 거래는 4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물류 부문에서의 내부 거래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이러한 특수관계자 거래는 시장 가격과의 차이 여부,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에 대한 외부의 검증이 어렵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토지 매각 의존 수익 구조…부동산 처분이 ‘실적 방어막’


성원애드피아의 수익 구조에서 또 다른 구조적 취약점은 유형자산 처분 이익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다. 2025년 영업외수익은 488억1065만원에 달했는데, 이 중 유형자산처분이익이 467억5460만원으로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유형자산처분이익이 623억 6036만원으로 영업외수익(644억 7216만원)의 96.7%를 점유했다. 

 

이는 성수동 토지 등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순이익을 부풀리는 구조가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5년 투자활동 현금유입액 606억 1849만원 중 토지 처분 대금이 595억 7502만원으로 98.3%를 차지했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보유 부동산이 소진될수록 이 같은 수익 방어막은 점차 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본업 경쟁력 강화 없이는 향후 실적 급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법적 소송 진행 중…재무 영향 ‘불확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원애드피아는 현재 (유)플래닝xx로부터 2억6400만원 규모의 기타금전지급청구 소송(1심)을 피고로서 진행 중이다. 소송 금액 자체가 기업 규모 대비 크지는 않으나, 감사인은 “소송사건의 최종 결과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패소시 재무적 손실은 물론 기업 평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무 건전성은 ‘우량’…그러나 구조적 리스크는 ‘상존’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등 재무 건전성 지표는 우량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9%로 전년(22.0%)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유동비율은 358.1%로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 현금성자산은 386억원으로 전년(297억원)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단기금융상품도 724억원에 달해 유동성은 매우 풍부하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재무 건전성 이면에는 구조적 리스크가 상존한다. 오너 일가의 100% 지분 집중에 따른 지배구조 불투명성, 부동산 매각에 의존한 수익 구조, R&D 투자 축소, 특수관계자 거래 등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기업내부 재무책임자들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이차돌' 운영사 다름플러스, 감사인 의견거절·회생절차 속 '완전자본잠식'… 부채총계 192억에 현금은 1440만원·공정위 등 소송도 3건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이한우식당)'과 제육볶음 전문점 ‘제육폭식' 운영사 다름플러스(대표이사 이억불,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94, 1, 2층(성내동, 은혜빌딩))가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며 재무 투명성에 최고 수준의 경보등이 켜졌다. 2025년 당기순손실이 62억 8,118만원에 달하고, 총부채가 총자산을 132억 3,237만원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락했으며,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의견거절·회생절차 동시 진행 … 감사인도 "판단 불가" 4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제9기 감사보고서(동성회계법인, 2026년 4월 1일 발행)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177억원에서 87억 6,168만원으로 50.5% 급감했고 영업손실도 9억 3,040만원으로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동성회계법인은 다름플러스의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Disclaimer of Opinion)을 표명했다. 의견거절은 감사의견 중 가장 낮은 단계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을 때 내려진다. 의견거절

[The Numbers] IPO 앞둔 채비, 매출 1000억 돌파에도 10기 연속 적자…단기차입금 2배 폭증·결손금 1891억·부채비율 200% '위기의 숫자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전기차 충전인프라기업 채비(대표이사 정민교·최영훈 /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1로31길 9)가 2025년 매출 1,01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설립 10년째에도 영업손실 296억원·당기순손실 338억원을 이어가며 누적 결손금이 1,8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은 전년 241억원에서 520억원으로 불과 1년 사이 2.15배 폭증했고 부채비율은 109.46%에서 200.34%로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231억원으로 사업 자체가 현금을 갉아먹는 구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만기보장수익률 8.5%의 고금리 사모사채 120억원까지 발행해 유동성 압박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특히 1주당 순손실이 899원에 달하는 등 주주가치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어, '충전 인프라 확장'이라는 성장 서사 뒤에 가려진 재무 민낯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아내고 있다. 매출 19.6% 성장, 수익성은 제로…빛좋은 개살구 4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채비 감사보고서(삼정회계법인)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17억 3

[The Numbers] "커피향 대신 붉은 잉크" 탐앤탐스…자본 완전잠식·감사의견 거절·47건 소송·147억 단기차입금에 현금 고작 5억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한때 '감성 카페'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탐앤탐스(대표이사 김도균,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426 재성빌딩)가 2025년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충격적인 민낯을 드러냈다. 독립 감사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이라는 최악의 감사의견을 받은 이 회사는, 총부채가 총자산을 약 83억원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무려 246억원 이상 웃도는 '유동성 절벽' 위에 서 있다. 2년 연속 대규모 적자가 누적된 결과로 미처리결손금은 302억원에 달하고, 세계 8개국에 뻗어 있던 해외 자회사들이 줄줄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며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전액이 손상 처리됐다. 피고인 소송만 47건(소송가액 125억원)에 이르는 법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이 회사의 '계속기업(going concern)' 가능성 자체에 의문부호가 찍혔다. 감사의견 '거절'…계속기업 존속 자체가 불투명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감사보고서(감사: 광교회계법인)에 따르면, 탐앤탐스의 제22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에 대한 독립 감사인의 결론은 '의견거절'이었다.

'AI로 만드는 혁신' 한컴, 단독 매출 2000억 시대 연다…AI·구독형·일본 신모델로 기업가치 '재평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구독형 서비스, 해외 사업이 동시에 외형 확대에 들어가면서 실적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 20일 한컴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로 별도 기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0%, 1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이다. 한컴이 단독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면 이는 창사 이후 최초의 기록이 된다. ◆ 오피스 캐시카우 유지…비오피스 매출 절반 목표 특히 비오피스(Non-Office) 부문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해당 부분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담당하는 기존 설치형 패키지 중심 매출 구조 위에 AI·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비오피스 부문 확대를 통

[이슈&논란] “만년 3위" 마이크론, 삼성·SK하이닉스 안방에서 도전장…한국 PR 에이전시 물색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세계 3위 D램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한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PR 에이전시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별도 생산기지조차 없는 한국에서 독립된 홍보·소통 채널을 구축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홍보 대행이 아니라,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으로 재편되는 차세대 메모리 패권 경쟁의 전면전에 한국을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요 매체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한국 내 언론 대응과 투자자,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의 국내 PR 에이전시와 미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에 별도 생산라인이 없음에도 비용 부담이 큰 상시 홍보 창구를 두는 것은, 단순 시장 설명 차원을 넘어 한국을 전략적 여론 시장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미 링크드인(LinkedIn) 등 글로벌 채용 플랫폼을 통한 한국인 엔지니어 모집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PR–채용–브랜드’ 삼각 고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삼성·SK하이닉스가 글로벌 DRAM 매출

[The Numbers] 지엘앤코(삼천리자전거), 흑자 전환 이면의 민낯…238억 차입금에 현금 고작 7600만원·특수관계자 '27.5억원 미수금' 미회수 '한정의견'에도 내부통제 '全無'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엘앤코(대표이사 최현)가 2025년 매출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면서 영업이익이 반짝 흑자로 전환됐지만, 그 이면엔 238억원의 단기차입금이 버티고 있으며 기말 현금성자산은 고작 7600만원에 불과한 현금 고갈 위기 구조가 드러났다. 더욱이 전년도 감사에서 특수관계자 미수금 27억5000만원에 대한 '한정의견'이 이미 표명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채권의 손실충당금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내부통제와 자금 운용의 투명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특수관계자로부터의 차입과 보증 의존 구조, 관계기업 삼천리자전거에 대한 자산 편중, 배당금 전액 미지급이 복합적으로 얽혀 지엘앤코의 재무 건전성은 구조적 취약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의 최대주주인 지엘앤코㈜는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회장이 72.6%를 보유한 사실상 1인 회사로, 삼천리자전거(32%)와 참좋은여행(44.5%)을 지배하고 있다. 지엘앤코는 자전거 및 고급 부품 수입·유통과 삼천리자전거 등 계열사 배당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으며, 지난 5년간 김 회장이 받은 배당금만 57억원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지엘앤코가 오너 개인의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