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23.5℃
  • 구름많음서울 24.7℃
  • 구름많음대전 24.8℃
  • 구름많음대구 27.5℃
  • 맑음울산 23.7℃
  • 구름많음광주 26.9℃
  • 맑음부산 25.7℃
  • 구름많음고창 24.3℃
  • 맑음제주 27.0℃
  • 구름많음강화 22.9℃
  • 흐림보은 22.9℃
  • 구름많음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6.8℃
  • 구름많음경주시 24.0℃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본아이에프, 매출 3000억 돌파·영업이익 20% 급감…오너 일가 '배당 잔치'·특수관계자 자금 지원에 '속빈 강정'

매출 3022억원으로 7.2% 성장…그러나 영업이익은 20% 급감
판관비 701억원…전년 대비 17.6% 급증이 영업이익 갉아먹어
오너 일가 지분 100%…37억원 배당금 전액 오너 품으로
특수관계자 자금 지원 '눈덩이'…지급보증 97억·현금 출자 50억
단기차입금 280억·현금성자산 3.6억…유동성 관리 '빨간불'
충당부채 증가·임원 대여금 잔액…잠재 리스크 요인 산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본아이에프(대표이사 이진희, 이성진)가 2025년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하며 수익성이 뒷걸음쳤다.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가운데 37억원대 중간배당이 전액 오너 일가에게 귀속됐고, 특수관계자를 위한 수십억원대 지급보증과 자금 대여가 지속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판관비가 전년 대비 17.6% 급증한 가운데, 충당부채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실 경영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매출 3022억원으로 7.2% 성장…그러나 영업이익은 20% 급감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본아이에프 주식회사(이하 본아이에프)의 2025년 감사보고서(감사인: 이촌회계법인, 감사보고서일: 2026년 3월 25일)에 따르면, 회사의 2025년(제22기) 매출액은 3022억 3512만원으로 전년(제21기) 2817억 6039만원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이 2683억 6541만원, 기타매출이 338억 6971만원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는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123억 5901만원으로 전년 155억 1368만원 대비 20.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5.5%에서 1.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74억 5665만원으로 전년 126억 2673만원 대비 38.2% 증가했는데, 이는 영업 외 수익 중 지분법이익(101억 349만원)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영업 본연의 수익성 개선과는 거리가 있다.

 

 

◆ 판관비 701억원…전년 대비 17.6% 급증이 영업이익 갉아먹어

 

영업이익 급감의 주된 원인은 판매비와 관리비(이하 판관비)의 가파른 상승이다. 2025년 판관비는 701억 4655만원으로 전년 596억 3313만원 대비 17.6%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7.2%)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급여가 188억 2907만원으로 전년(166억 4011만원) 대비 13.1% 증가했고, 운반비가 240억 2212만원으로 전년(193억 5258만원) 대비 24.1% 급증하며 비용 증가를 주도했다. 판매촉진비 역시 65억 4260만원으로 전년(48억 4636만원) 대비 35.0% 늘었다. 광고선전비는 45억 2749만원, 지급수수료는 30억 6026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 오너 일가 지분 100%…37억원 배당금 전액 오너 품으로

 

본아이에프의 주주 현황을 보면, 김철호 회장이 보통주 2,242,345주(66.4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복이 씨가 1,050,000주(31.13%)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도 자녀들인 김지혜·김조은·김율민 씨가 각 0.80%씩 보유해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독점하고 있다.

 

이 같은 지배구조 아래서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총 37억 8826만원이 지급됐다. 배당률은 224.6%(주당 500원 기준)로,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은 21.7%에 달한다. 이 배당금은 전액 오너 일가에게 귀속됐다. 전년도에도 42억 5041만원(배당률 252.0%, 배당성향 33.66%)이 배당된 바 있어, 2년 연속 오너 일가를 향한 대규모 배당이 이루어진 셈이다.

 

이익잉여금은 703억 1032만원으로 전년(566억 4193만원) 대비 24.1% 증가했다. 회사가 이익을 내부에 쌓아두면서도 오너 일가에 대한 배당 지급을 지속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 특수관계자 자금 지원 '눈덩이'…지급보증 97억·현금 출자 50억

 

본아이에프의 특수관계자 거래 규모도 상당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특수관계자인 순수본(주)를 위해 97억 5840만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당기순이익(174억원)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당기 중 종속기업인 순수본(주)에 50억원을 현금 출자했으며, 관계기업인 본오션스(주)에도 9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자금 대여 규모는 44억원에 달하며, 기말 현재 대여금 잔액은 33억 446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만나계(주)와 본월드(주)에 대한 대여금 합계 8억원은 전액 대손충당금이 설정된 상태로,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채권이다.

 

특히 종속기업인 본푸드서비스(주)에 대한 매입 규모는 243억 5424만원으로 전년(197억 1971만원) 대비 23.5% 증가했다. 이는 본아이에프가 특수관계자로부터 상품을 대량 매입하는 구조로, 내부 거래를 통한 이익 이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단기차입금 280억·현금성자산 3.6억…유동성 관리 '빨간불'

 

재무 안정성 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5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280억 3000만원으로 전년(260억원) 대비 7.8% 증가했다. 차입처는 산업은행(230억원), 우리은행(16억원), 국민은행(24억 3000만원), 신한은행(10억원) 등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모두 2026년 내 만기가 도래한다.

 

반면 현금성자산은 3억 6657만원에 불과해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 보유 비율이 극히 낮은 수준이다. 유동부채는 640억 1849만원으로 전년(589억 8934만원) 대비 8.5%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116.6%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현금성자산의 절대 규모가 작아 단기 유동성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회사는 산업은행 차입금과 관련하여 토지·건물 등 유형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으며, 담보 제공 금액은 492억원에 달한다. 또한 하나은행(24억원), 신한은행(24억원), 우리은행(49억 5840만원)에 대한 차입금 지급보증도 제공하고 있다.

 

 

 

◆ 충당부채 증가·임원 대여금 잔액…잠재 리스크 요인 산재

 

판매보증 및 환불 관련 충당부채도 증가세다. 2025년 말 기준 충당부채 합계는 6억 1580만원으로 전년(5억 5958만원) 대비 10.1% 증가했다. 판매보증충당부채가 5억 1456만원, 환불충당부채가 1억 123만원으로 구성됐다.

 

임원에 대한 대여금 잔액도 주목된다. 당기 중 임원에게 4억원을 신규 대여하고 7692만원을 회수해, 기말 현재 임원 대여금 잔액은 5억 510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말 잔액(2억 2799만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임원에 대한 자금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무형자산은 11억 2595만원으로 전년(7억 482만원) 대비 59.7% 증가했다. 이는 기타무형자산 취득(3억 4264만원)과 건설중인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의 대체(4억 9980만원)에 따른 것이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본아이에프는 프랜차이즈업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영업이익 감소와 판관비 급증, 오너 일가 집중 배당, 특수관계자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 등 복합적인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면서 "특히 지분 100%를 오너 일가가 보유한 폐쇄적 지배구조 아래서 배당·자금 지원·특수관계자 거래가 집중되는 구조는 소수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뚜기,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4년 연속 선정…"여성·취업취약계층 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功"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4년 연속(2023~2026)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됐으며, 이혜영 오뚜기 인재경영실장(전무)이 회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오뚜기는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고용 확대 ▲유연근무 및 일·가정 양립 지원 ▲지역일자리 창출 ▲직무·디지털 역량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2025년 말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3,390명 중 여성은 2,188명으로 약 65%를 차지하며, 신규 채용자 232명 중 113명도 여성이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지속하는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해 장기근속 리프레시휴

[The Numbers] 캉골·헬렌카민스키·LCDC·팬암·에코, 매출 10% 줄고 영업손실 390% 급증…에스제이그룹, 159억 적자 속 262억 LCDC·90억 관계사 대여 강행한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에스제이그룹(SJ그룹, 대표이사 이주영)이 2025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확대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외식·엔터테인먼트 성격의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26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영업손실은 158억6262만원으로 전년 32억3802만원보다 손실 규모가 389.9% 확대됐고,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22억3563만원 유출로 돌아섰다. 여기에 특수관계자인 에스제이지플러스에 대한 대여금은 40억원에서 90억원으로 25.0% 늘었고, 이 가운데 16억8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이 설정됐다. 에스제이그룹의 2025년 실적은 매출 10.1% 감소, 매출총이익률 하락, 영업손실 158억원, 순손실 107억원으로 요약된다. 에스제이그룹은 LCDC SEOUL 관련 신사업이 기존 패션사업과 직접적인 매출 구조가 제한적이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존 사업 손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스스로 공시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설립, 캉골(KANGOL) 모자 독점 수입을 시작으로 가방,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2016년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독점수입 영업권을 인수하였고, 2018년 KANGOL KIDS를 런칭했

[The Numbers] “3508억보다 7년에 주목”…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장기수주로 ‘생산능력·거점·모달리티’ 삼각확장 가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3508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으며 2033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단순히 한 건의 수주를 넘어, 송도 초대형 생산설비와 미국·유럽 거점, 펩타이드로 넓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활용하는 ‘글로벌 CDMO 플랫폼’ 전략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2033년까지 묶은 유럽 물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억6218만2000달러, 원화 약 3508억원 규모의 신규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종료일은 2033년 12월31일이다. 고객사와 대상 제품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약 7년 이상 남은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년간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수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올해 공시 기준 여섯 번째 수주다. 회사의 창립 이후 누적 수주액은 219억달러로 늘었다. 7월 말 회사가 공개한 누적 계약금액 216억달러와 비교하면, 이번 공시 계약을 포함해 단기간에 3억달러가량의 추가 수주를 확보한 셈이다. 계약금액 3508억원을 계약기간에 기계적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빼빼로 송(11월 11일) 나온다…롯데웰푸드, '나눔' 주제 음원 전세계 동시 공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빼빼로데이를 기념하는 디지털 싱글 ‘11월 11일’을 9월 10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 국내외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해외 소비자들이 빼빼로 브랜드와 한국만의 고유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문화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길 바라는 메시지를 멜로디와 가사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신곡 '11월 11일'은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빼빼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순간의 풋풋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후렴구 가사 '지금 너와 나 마주보고 있어', '기적이 일어날 것 같아'는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인 ‘한(HAN)’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웰푸드와 스트레이 키즈의 인연은 지난해 5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으로 시작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유니클로, ‘카우스 유니버스’ 신규 UT 컬렉션 출시…‘컴패니언(COMPANION)’과 함께 카우스 캐릭터 공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새로운 UT(UNIQLO T-shirt) 컬렉션, ‘카우스 유니버스(KAWS UNIVERSE)’를 9월 14일 출시한다.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주제로,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공개되는 캐릭터들은 지구, 달, 태양이라는 보편적인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희망과 따뜻함,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한다.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에 친숙한 디자인을 통해, 이번 컬렉션은 국경과 문화,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연결되는 세계관을 그려낸다. 이번 컬렉션의 UT와 스웨트셔츠에는 ‘컴패니언’과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재치 있는 그래픽이 담겨 있으며, 카우스 고유의 ‘XX’ 모티프는 섬세한 디테일과 자수로 표현되었다. 성인용과 키즈용으로 모두 출시되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또한 카우스 협업 최초로 선보이는 ‘참(Charm)’은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라는 이번 컬렉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백인규 후보 ‘감사위원 선출’…"MBK·영풍 적대적 M&A 시도 또 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MBK파트너스(MBK)·영풍의 공세를 다시 한번 차단했다. 적대적 공개매수와 사실왜곡을 통한 경영진 공격, 이에 기반한 MBK·영풍의 부당한 경영 개입 시도 등이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결과다. 나아가 2년째 이어지는 적대적 M&A 공세 속에서도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해 온 현 경영진 중심 거버넌스에 대한 지지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임 감사위원 선출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 ▲독립이사 4인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승부처로 꼽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 백인규

[이슈&논란] 가장 비싼 이혼, 권혁빈이 최태원 제쳤다…법원 "이혼 재산분할 2.5조원·배우자에 주식 35% 양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의 이혼소송 1심에서 약 2조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국내 이혼 재산분할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이는 ‘2조원대 위자료’ 판결이 아니라 비상장 게임기업 지분을 중심으로 한 재산분할 판결이며, 위자료 청구는 기각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2조5500억원의 산식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9일 이씨의 이혼 청구를 인용하면서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이전하고, 별도로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평가한 권 CVO 보유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원이다. 이 가운데 35%는 약 2조4867억원이며, 현금 650억원을 합하면 약 2조5517억원, 통상 보도상 약 2조5500억원으로 집계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혼을 인정했다. 그러나 파탄 책임은 부부 양측에 대등하게 있다고 봤고, 따라서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법원이 인정한 거액은 혼인파탄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인 위자료가 아니라,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