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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정용진·RM·홍라희 침대 '바이스프링(인퍼니스)', 매출 18% 급감에 영업이익 반토막…영업이익 62%, 대표에게 '통행세' 지급 '오너 사익편취'·주식단기 투기성 거래 '경고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명 연예인과 재벌인사들이 사용하는 고가 프리미엄 침대 '바이스프링(VISPRING, 영국)' 침대를 수입, 판매하는 인퍼니스(대표 곽성문)의 2025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나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6% 폭락하는 충격적인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폐쇄적 오너 지배구조 아래, 회사는 대표이사 소유 건물에 연간 10억7,820만원의 임차료를 꼬박꼬박 지급해 수익이 대표이사 개인에게 흘러들어가는 구조적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여기에 주식 단기 투기성 매매, 현금성 자산 고갈, 재고자산 과잉 등 복합 리스크가 동시에 누적되면서 기업 펀더멘털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인퍼니스의 지분구조는 곽성문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100%를 보유중이다.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사내이사와 감사 역시 가족이다. 배당금으로 2022년 25억원, 2023년 22억원, 2024년 5억원으로 배당금 전액은 곽성문 대표와 특수관계자에게 모두 돌아갔다. 본사(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6-15 인피니 청담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로 777))인 청담빌딩의 면적은 669.2㎡(203평)이며, 청담동 대로변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평당 5억원으로 계산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갖고 있다.
 

기업재무 전문가와 재계 일각에서는 "외형은 이익잉여금이 쌓인 우량 중소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표이사 개인이익 극대화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냉혹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인퍼니스 주식회사(대표이사 곽성문)의 제29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한신회계법인)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119억2,343만8,377원으로 전년(2024년) 145억499만9,081원 대비 약 17.8% 감소했다. 연간 매출이 35억원 넘게 증발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7억3,144만6,371원으로 전년 38억9,061만5,759원 대비 55.5% 폭락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의 26.8%에서 12.3%포인트나 추락했다. 1997년 7월 창사 이래 해외 유명브랜드 가구를 수입, 도소매를 주력으로 영위해온 이 회사가 창사 29년 만에 최악의 수익성 쇼크를 맞은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21억7,804만553원으로 전년 15억5,477만807원보다 40.1%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순수 영업력의 회복이 아니라 단기매매증권 평가이익(6억7,176만5,000원)과 유형자산처분이익(8,114만2,912원) 등 일회성 영업외수익 10억6,237만5,559원이 반영된 착시 효과다. 전년도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이 13억5,857만2,000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의 증가는 증권시장의 운(運)에 기댄 것에 불과하다.

 

 

대표이사 '임차료 통행세'…연 10억8,000만원 고정 지출


이 회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페인포인트는 특수관계자 거래다. 회사는 대표이사에게 임차보증금 18억원을 예치한 상태로, 당기 지급임차료 10억7,820만원을 대표이사에게 지급했다. 이 금액은 전년과 동일하며, 이미 수년째 고정 지출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17억3,144만6,371원)의 62.3%가 임차료 한 항목으로만 대표이사에게 흘러가는 구조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전형적인 '오너 사익편취' 구조로,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가 회사 지분 100%를 소유하는 점을 감안할 때, 공식적인 배당 외에 부동산 임차료라는 우회 채널을 통해 수익을 사인화(私人化)하는 고도화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판매비와 관리비 전체(51억2,515만945원) 내에서 임차료는 단일 최대 항목이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급여(18억7,882만4,334원)의 약 5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익잉여금 156억 쌓아두고, 중간배당으로 2억2,000만원 유출

 

회사는 2025년 중간배당으로 2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전년에는 5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156억739만8,330원에 달하는 반면 자본금은 2억5,000만원(발행주식 5만주, 주당 5,000원)에 불과하다. 이익잉여금이 자본금의 62배를 웃도는 이 회사에서 배당은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에게 100% 귀속된다.

 

2024년에는 순이익 15억5,477만원 중 5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32.1%에 달했다. 2025년에는 배당 규모를 줄이는 대신 이익잉여금을 더 쌓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으나, 임차료를 통한 연간 10억8,000만원의 경상적 수익 유출은 배당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재고자산 78억…매출 감소에도 재고 과잉 방치

 

재고자산(상품+미착품)은 78억3,959만7,163원으로 전체 총자산(194억9,585만5,003원)의 40.2%를 차지한다. 전년 재고자산은 92억3,331만5,544원이었으나 당기에는 약 14억원 줄었는데, 이는 매출이 줄면서 재고 소진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이지 적극적 재고 관리의 산물이 아니다. 매출 대비 재고자산 비율은 65.8%로 비정상적으로 높아, 재고 회전율 저하와 진부화(陳腐化, obsolescence, 상품이나 자산이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쓸모없어지는 현상) 위험이 잠재돼 있다.

 

가구업계 전문가는 "인퍼니스의 재고자산(가구)이 78억원이라는 얘기는 이 가구들이 팔리지 않고 오래 창고에 쌓여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라며 "트렌드에 뒤처진 구식 디자인이 되거나 흠집·변색 등 품질이 저하되거나 신제품 출시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결국 정상가에 팔기 어려워져 헐값 처분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익계산서상 당기 상품매입액은 36억2,121만314원으로 전년 63억1,841만2,899원 대비 무려 42.7%나 급감했다. 매입을 대폭 줄여 현금을 보존하는 긴급 방어 모드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단기매매증권 도박 게임…주식 투기성 거래 지속


이 회사의 또 다른 위험 신호는 단기매매증권의 비중이다. 2025년 말 기준 단기매매증권 잔액은 34억125만원으로, 전년 14억3,221만5,000원의 2.4배 규모로 불어났다. 보유 종목은 LG화학 9,580주(31억9,014만원)와 에코프로 2,325주(2억1,111만원)다.

 

당기 중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은 1억4,449만5,500원,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은 6억7,176만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도에는 단기매매증권평가손실만 13억5,857만2,000원, 처분손실 1억3,488만8,245원 등 총 14억9,0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던 이력이 있다. 영업이 부진할수록 주식 투기성 거래에 의존하는 악순환 구조가 반복되는 셈이다.

 

현금 고갈…현금성 자산 7억9,856만원으로 전년 대비 40.4% 급감


현금흐름의 위기 신호도 뚜렷하다. 2025년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7억9,856만2,392원으로, 전년 13억3,976만4,527원 대비 40.4% 급감했다. 연간 현금 순감소가 5억4,120만2,135원에 달한다. 투자활동으로만 16억8,911만9,731원이 유출됐으며(단기매매증권 순매입 11억7,569만7,860원, 시설장치 취득 5억7,619만678원 등), 재무활동에서도 배당금 2억2,000만원을 포함해 12억2,354만623원이 순유출됐다.

 

단기차입금은 26억9,146만8,668원(국민은행 일반운전자금대출 19억원 + Banker's Payment Usance 7억9,146만원)이며, 토지·건물을 담보로 60억원의 설정금액이 묶여 있다. 대표이사도 5억5,000만원의 채무보증(보증처 국민은행)을 서고 있는 상황이다.

 

부채비율은 22.9%, 유동비율은 421.1%로 단기 지급 능력 자체는 양호하다. 그러나 현금성 자산의 가파른 감소세는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광고선전비 4억5,586만원 vs 교육훈련비 36만원


판매비와 관리비 51억2,515만945원의 구성을 들여다보면 기업 체질의 단면이 보인다. 광고선전비는 4억4,586만5,636원(전년 대비 3.9% 증가)으로 집행됐지만, 교육훈련비는 고작 36만원에 불과하다.

 

매출이 급감하는 위기 국면에서도 광고비는 늘리고 인적 역량 투자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구조다. 지급수수료는 3억6,969만4,732원(전년 대비 17.8% 증가)으로 불어났고, 급여 총액은 18억7,882만4,334원으로 전년 21억6,023만329원 대비 13.0% 감소해 인력 감축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퇴직급여는 1억3,592만9,880원(전년 2억8,130만6,978원 대비 51.7% 감소)으로 급감했는데, 이는 퇴직자 감소 혹은 인력 구성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화차입금 리스크…환율 변동에 노출된 유로화 차입


인퍼니스는 국민은행으로부터 EUR 469,513.72(환율 1,685.72원 적용 시 7억9,146만8,000원)의 단기차입금(Banker's Payment Usance)을 보유 중이다. 전년에는 EUR 1,175,486.94(17억9,696만7,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축소됐으나, 유로화 대비 원화 약세 시 차입 원가가 추가 상승하는 환율 리스크는 상존한다. 영국 파운드화 매입채무(GBP 54,355.08, 9,844만3,000원)도 별도로 존재해 외화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잠재돼 있다.

 

무형자산 전액 소각, 특허·상표권 0원

 

2025년 말 기준 무형자산(산업재산권-특허권·상표권)은 전액 장부가 0원으로 처리됐다. 전기 기준 4,000원의 잔존 장부가액이 있던 특허권·상표권이 당기에 전량 소각(감소)됐다. 브랜드 자산이나 기술 자산에 대한 신규 투자는 전혀 없으며, 지식재산권 기반이 사실상 완전히 소멸된 상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가구 도소매 사업의 특성상 이는 단순히 회계상 처리에 불과할 수 있으나, 사업 다각화나 신규 브랜드 구축 의지가 전혀 없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법인세비용 3억56만2,320원, 전년 대비 60.8% 급감


법인세차감전순이익(24억7,860만2,873원)은 전년(23억2,062만7,107원) 대비 6.8% 증가했으나 법인세비용은 3억56만2,320원으로 전년 7억6,585만6,300원 대비 60.8% 급감했다. 실효세율이 12.1%로 전년 33.0%에서 대폭 낮아진 것은 중소기업 세액 공제 등의 영향으로 추정되지만, 이 수준의 법인세 부담 급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인퍼니스의 재무구조는 겉으로 보면 부채비율 22.9%의 건전한 우량기업처럼 보이지만, 뚜껑을 열면 대표이사가 회사 임차인이 돼 연간 영업이익의 62%를 임차료로 가져가는 '합법적 사익편취 기계'에 가깝다"면서 "매출이 18% 빠지고 영업이익이 56% 폭락하는 와중에 임차료 단 한 푼도 줄이지 않은 것은 오너리스크의 교과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본업이 흔들릴수록 단기매매증권 투기성 거래에 의존하는 패턴은 전년도 14억9,000만원의 증권 손실을 반복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며, 현금성 자산이 불과 7억9,000만원으로 쪼그라든 상황에서 단기차입금 26억9,000만원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유동성 역전의 전조"라며 "이익잉여금 156억원이라는 숫자에 현혹되지 말고, 그 돈이 진짜 기업 성장에 재투자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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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s] '위험한 질주' 타이어뱅크, 창사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만성적자 '에어프레미아' 1228억 베팅·특수관계사 2000억 대여·13건 소송·오너 구속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타이어 유통 1위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2025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만성적자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에 1228억원을 쏟아붓고 지배주주 관련 특수관계사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빌려줘 오너 일가 편향적 자금 운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단기차입금은 1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급증했고, 유동비율은 64%에 그쳐 단기 유동성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총 13건의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위탁판매수수료로만 1413억원이 빠져나가는 비용 구조의 취약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외형은 커졌지만 속은 곪아있다는 우려가 감사보고서 곳곳에 새겨져 있다. 역대 최대 매출, 이익도 껑충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타이어뱅크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종배, 세종특별자치시 소재)의 제23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6748억 3000만원으로 전년(5709억 5000만원) 대비 18.2% 증가했다. 상품매출 6581억원에 임대료수익 139억원, 관리비수익 28억원이 더해진 수치다. 영업이익은 1036억 9000만원으로 전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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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신설 …생계비·주거비 넘어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4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2026년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혜선 롯데 위기 탈북민 긴급지원’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초기 정착 단계에 집중돼 있던 기존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착 기간이 5년 이상 된 탈북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여건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 5조에 따르면 보호 및 정착지원 기간은 국내 입국 후 5년으로 제한돼 있어, 지원 기간이 종료된 탈북민의 경우 생계와 정서 등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생계비(120명) ▲주거비(20명) ▲전문 법률심〮리상담(50명) ▲탈북학생 교육비(60명) 지원 등 약 25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또한 기존 수혜자 중 위기 상황을 극복한 탈북민이 참여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탈북민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이는 수혜자가 다시 도움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장혜선 이사장이 강조해 온 ‘나눔의 선순환’

[The Numbers] 오비맥주, 매출 1조7000억 돌파, 법인세만 1000억 납부…외국인직접투자(FDI) 모범·한국 맥주시장 엔진 질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대 맥주그룹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의 한국 법인 오비맥주가 2025 회계연도(제28기)에 매출 1조775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주류 소비 침체라는 역풍 속에서도 한국 내 생산·유통·고용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대규모 세금 납부를 통해 국내 경제 기여를 착실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삼일회계법인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적정 의견'을 부여한 이번 감사보고서는 오비맥주가 재무 투명성과 지속가능 성장 측면에서 탄탄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 확대와 국내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며, 오비맥주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모범 사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4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오비맥주 제28기 감사보고서 포괄손익계산서, 삼일회계법인, 2026.3.23)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5년 매출액은 1조7755억원으로 2024년 1조7403억원 대비 약 2.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조773억원으로 전년의 1조647억원보다 늘어나, 매출총이익률은 60.7%

[The Numbers] 벤츠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 2년 연속 적자 수렁에 부채비율 1417%…말레이 오너사에 550억 우선주 수혈받아 '연명' ·법적소송도 10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이사 김마르코)가 2025년에도 순손실 39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익잉여금은 결손금으로 전환돼 마이너스 79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1417%를 넘어 사실상 부채로 회사를 떠받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당기 중 말레이시아 최상위 지배기업 산하 지배회사(Bonus Rewards Sdn. Bhd.)로부터 우선주 550억원을 수혈받아 자본잠식을 간신히 막았지만, 영업 체질 개선 없이는 재무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10건의 소송이 계류 중인 데다 특수관계자에 대한 임차료 지급과 이자비용 부담이 여전히 막대해, 투명성 논란까지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2년 연속 영업손실, 매출도 역성장 4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성자동차의 2025년 매출액은 2조 7,738억원으로 전년(2024년) 2조 7,977억원 대비 239억원(-0.9%) 소폭 감소했다. 상품매출(벤츠 차량 판매)은 2조 4,037억원으로 전년 2조 4,486억원 대비 1.8% 줄었고, 정비·서비스 등 기

[The Numbers] 테슬라코리아, 매출 3조원 돌파 2배급증에도 '한정의견' 낙인…배당성향 175%·세무추징 251억·이전가격 조정 645억의 민낯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데이비드존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무어, 서영득)가 2025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독립된 감사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는 치명적 흠결을 드러냈다. 국세청 세무조사로 추징당한 251억원의 법인세를 '미수금'으로 처리한 회계 적정성을 감사인이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전년도 당기순이익(216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379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네덜란드 지배법인에 전액 송금했고, 특수관계자에 대한 이전가격 조정 지급액은 무려 645억원에 달해 수익의 해외 유출 구조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부채비율이 503.8%에 달하는 재무 취약성과 진행 중인 8건의 법정소송은 향후 경영환경에 잠재적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출 95% 폭증했지만…'한정의견'이라는 불편한 진실 4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의 제11기 감사보고서(감사인: 태성회계법인, 감사보고서일 2026년 3월 23일)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조 3,065억원으로 전년(1조 6,975억원) 대비 94.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259억원

[The Numbers] 에르메스, 1.1조 한국매출에 웃고 '싱가포르行 5788억'에 운다…당기순이익 97.6% 싹쓸이 배당·현금성자산 1년 새 58% 증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승헌)가 2025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을 과시했지만, 벌어들인 순이익의 97.6%에 달하는 2,350억원을 싱가포르 모회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매입 거래 규모도 5,788억원에 달해 매출 절반 이상이 본사 계열사 구매 채널로 흘러들어가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며, 현금성자산은 전년 945억원에서 396억원으로 58.1%나 급감해 실질적 재무 여력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사보고서상 법적 소송 관련 변호사조회는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 있어 법적 리스크의 투명한 공개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매출 1조 1,251억 돌파…영업이익률 27.2%의 '명품 프리미엄'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에르메스코리아 유한회사 제29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2026년 3월 19일 작성)에 따르면, 2025년 매출액은 1조 1,251억원으로 전년(9,643억원)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055억원으로 전년 2,667억원 대비 14.5% 늘었다.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