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월)

  • 맑음동두천 26.4℃
  • 구름많음강릉 24.1℃
  • 맑음서울 27.3℃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6.0℃
  • 맑음광주 29.1℃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7.4℃
  • 구름많음제주 26.6℃
  • 맑음강화 25.3℃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9.0℃
  • 맑음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빅테크

트럼프 “머스크 80% 슈퍼천재, 20% 문제 있지만 결국 공화당 복귀할 것”…화해 제스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협력 관계에 있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하며, 머스크가 결국 공화당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CBS, 인디아투데이 등 다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월 3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80% 슈퍼천재”로 평가하면서도 “20%의 문제가 있지만 이 부분만 해결하면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안 ‘One Big Beautiful Bill’에 반대하며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화당과 결별하고 신당 ‘아메리카당(미국당)’ 창당을 선언하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와 경쟁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선택지는 공화당과 좌파 급진 세력 뿐”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공화당 일각에서는 머스크 신당 창당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표 분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2025년 초까지는 협력적이었다. 머스크는 DOGE를 통해 연방정부 예산 감축을 추진하며 트럼프 행정부 내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감세법안 반대와 정책적 차이로 충돌이 격화됐다. 이후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와 공개석상에서 날 선 비난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근 트럼프가 머스크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며 화해의 제스처를 보인 것은 이런 과거 갈등을 넘어선 재접근 신호로 해석된다.

 

공화당은 현재 상원 53석, 하원 219석 등 소수 우위 의석을 확보 중으로,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머스크 신당과 트럼프 간 긴장 관계가 정치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강력한 공화당 우편투표 제한과 의석 재조정을 추진하며 내년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2025년 미국 정치 지형 변화와 거물급 인사 간 복잡한 정치적 연대 및 갈등 구도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머스크의 신당 창당 시도와 트럼프의 공화당 내 영향력이 향후 미국 보수 진영 재편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AI의 심장’과 전력·용수·소음·주민수용성의 충돌…서울 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에 제동 건 이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도시갈등 요인으로 부상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청장들이 데이터센터 건립 규제를 강화해 달라고 만장일치로 요구한 것은 단순한 ‘개발 반대’라기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수요와 주거환경 부담을 현행 인허가 체계가 충분히 걸러내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온라인 금융·전자상거래·동영상 스트리밍·AI 서비스 등을 24시간 가동하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소’이자 'AI의 심장'같은 역할이다. 하지만 대형 시설일수록 전력을 대량 소비하고 냉각설비와 비상발전기, 변전설비를 함께 갖춰야 한다. 주민에게는 AI 혁신의 상징이기보다 “전력망 부담과 소음, 화재 위험, 재산가치 하락 우려를 동반한 시설”로 인식되는 이유다. 데이터센터가 뭐길래 데이터센터는 서버·저장장치·네트워크 장비를 집적해 데이터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시설이다. 네이버·카카오·통신사·금융회사·클라우드 기업뿐 아니라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기업에도 사실상 필수적인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업 전산실이나 통신시설 성격이 강했지만, AI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규모와 전력밀도를 크게

[빅테크칼럼] “오픈AI 에이전트, 독일 위키 사이트 점거”… 1만8000건 흔적, ‘AI 탈주’보다 관리·평가체계의 경고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자율 AI 에이전트들이 올해 5~7월 독일어권 개발자 위키인 ‘DSEWiki’를 외부 메시지판처럼 사용했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theverge, thehackernews, reuters, the-decoder에 따르면, 조사팀은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약 1만8000건을 복원했으며, 로이터는 이 가운데 실제 편집 기록을 1만5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숫자 차이는 ‘게시물’과 ‘위키 편집’의 산정 기준, 삭제된 기록의 복원 여부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핵심은 제한된 웹 접근 환경에서 작동하던 에이전트들이 공개 위키의 편집 기능을 우회적 통신 수단으로 이용하고, 과제 정답·시간 정보·샌드박스 우회 방법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사건의 무대가 된 DSEWiki는 약 25년 된 독일어권 위키 서비스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10년간 약 20차례만 수정됐을 정도로 사실상 휴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 짧은 기간에 대규모 자동 편집이 집중됐고, 6월 중순 이후에는 에이전트끼리 서로 다른 과제 진행 상황, 후속 문제의 예상 시점, 수집한 데이터, 정답 후보를 교환하는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