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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이슈&논란] 트럼프 골프장에 등장한 ‘골프포스원’…"美 대통령 경호의 새로운 상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던 중, 현장에 신형 방탄 골프 차량 ‘골프포스 원(Golf Force One)’이 첫 공개되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Forbes, Fox News, The Telegraph, Economic Time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서 따온 별칭으로, 골프장에서도 기존 경호와 차원이 다른 이동방호 체계가 갖춰졌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방탄 골프 카트, 탄생 배경과 주요 제원


‘골프포스 원’의 등장 배경에는, 2024년 7월 유세장에서 발생한 실탄 피습 사건과 플로리다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시도 등 잇따른 테러 위협 이후 경호 강화 필요성이 긴급하게 대두된 점이 있다. 실제로 미 상원 보고서와 FBI, 주요 언론 보도 등에서, 당시 경호 실패와 통신 지휘 체계 문제점이 집중 제기되기도 했다.

 

이 차량은 미국 폴라리스(Polaris)의 다목적 사륜구동 모델인 ‘레인저 XP(Ranger XP)’를 기반으로, 방탄 강화 및 특수 개조가 적용된 버전이다. 일반 모델의 MSRP는 약 2만~3만달러(2500만~4000만원 선)이지만, 영국·미국 방호 전문기업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추가되면서 실제 경호용 사양 가격은 19만 달러(약 2억600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강화된 방탄유리(두꺼운 채색 및 블랙 밴드), 후면 적재함과 두꺼운 사이드 패널, 차량 내부의 특수방호 시스템이 동시에 적용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기동성과 방호력, ‘더 비스트’와의 비교

 

기존 미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The Beast)’가 8~10톤 규모에 자체 산소공급, 내장형 무기, 전자방호 등 초고도 안전장치를 장착한 완전 밀폐형 플랫폼이라면, ‘골프포스 원’은 골프장 등 노출 환경에서 저중량·기동성을 최우선으로 최적화했다.

 

잔디 손상 최소화를 위한 와이드 타이어 장착, 최대 105km/h 고속주행(기본형 기준), 위급시 신속한 대통령 이송 등을 위한 기능이 중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장 경호, 현장 반응


이번 트럼프 스코틀랜드 방문기간 동안, 해당 골프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운전하는 화이트 골프카트를 1대1로 밀착 동행하면서 필드 전 구간을 이동했다. 동시에 저격수 요원(스나이퍼) 배치, 경호원 동승 등 대통령의 실시간 동선에 맞춰 복합 경호 체계가 가동됐다.

 

트럼프의 골프 라운딩 중 등장한 ‘골프포스 원’에 대해, 현지 언론과 경호업계는 “야외 공개활동에서 최첨단 방호와 기동성을 동시에 확보한 시범적 경호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포브스, 영국 텔레그래프, 이코노믹타임스, 폭스뉴스 등은 “트럼프의 골프포스 원은 최근 대선 유세장 피습과 관련된 경호 논란 이후 등장한 대통령 경호 패러다임 변화의 신호탄”이라며, 향후 미 대통령 및 각국 주요 인사의 노출·야외행사 시범 적용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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