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14.7℃
  • 맑음강릉 16.6℃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17.0℃
  • 구름많음대구 17.5℃
  • 맑음울산 18.3℃
  • 구름많음광주 19.2℃
  • 맑음부산 21.0℃
  • 구름많음고창 15.7℃
  • 구름많음제주 20.7℃
  • 맑음강화 14.5℃
  • 구름많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6.9℃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피알원, 매출 6.2% 급감에 영업이익 45% 곤두박질…오너 일가 연계 특수관계자 거래 580억원 '내부거래 그물망' 촘촘

매출·영업이익 동반 급락…수익성 위기
비용 구조의 핵심 문제 …지급수수료 226억원의 그림자
특수관계자 거래의 그물망 … 오너 일가 법인과 수십억원 내부 순환
현금 창출력의 급격한 약화… 동행복권 지분 16억원의 의미
차입금과 담보 리스크 … KEB하나은행 대출에 토지·건물 담보 제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대표 PR 에이전시(홍보대행사)인 (주)피알원(대표이사 조재형, 이백수)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급락하며 수익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가량 폭락해 10억원에도 간신히 못 미쳤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원에 불과해 전년 30억원 대비 80%나 급감하는 심각한 현금 창출력 저하를 드러냈다.

 

특수관계자인 오너 일가 연계 법인과의 매출·매입 거래가 연간 수십억원 규모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표이사 명의 미지급금이 5억원을 웃돌며 내부 자금 이동의 불투명성도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지목된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이 PR 시장의 구조적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 파고 속에 기업 체력 약화의 경고등을 키웠다.

 

매출·영업이익 동반 급락…수익성 위기


4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피알원의 제20기(2025년 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감사인: 한미회계법인, 감사보고일: 2026년 3월 30일)에 따르면, 2025년 영업수익(매출)은 406억 9,573만원으로 전년(2024년) 434억 455만원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수익원인 용역수익은 405억 1,044만원으로 전년 432억 4,705만원 대비 약 6.3% 쪼그라들었고, 임대수입(1억 8,528만원)만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9,796만원으로, 전년 18억 1,180만원 대비 무려 44.9%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불과해 전년(4.2%) 대비 크게 하락하며 사실상 박리다매형 수익 구조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억 4,512만원으로 전년 19억 9,770만원 대비 32.7% 감소했다.

 

 

비용 구조의 핵심 문제 …지급수수료 226억원의 그림자


영업비용 396억 9,777만원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할 항목은 지급수수료다. 이 회사의 지급수수료는 226억 5,932만원으로 전체 영업비용의 57.1%를 차지한다. 전년(252억 3,837만원)보다는 10.2% 줄었으나, 매출의 55.7%에 달하는 압도적 비중은 피알원의 사업 구조가 외주 의존도가 극도로 높은 '패스스루(pass-through)' 모델임을 보여준다.

 

광고·PR업계에서 지급수수료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통상적인 에이전시 구조이지만, 이 수수료의 상당 부분이 특수관계자 법인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급여는 111억 7,549만원으로 전년(105억 1,820만원) 대비 6.3% 증가했고, 퇴직급여도 8억 8,930만원(전년 8억 3,190만원)으로 올랐다. 세금과공과는 4억 4,523만원으로 전년(9,770만원)의 무려 4.6배로 급등했는데, 이 항목의 이례적 급증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특수관계자 거래의 그물망 … 오너 일가 법인과 수십억원 내부 순환


감사보고서에서는 피알원의 내부거래 구조를 소상히 드러낸다. 특수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유)원스하우스, 공동 지분 49%를 보유한 (주)오피큐알, 그리고 기타 특수관계자인 (주)우주비행바이피알원 세 법인이다.

 

2025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보면, (주)우주비행바이피알원과의 매출이 12억 3,396만원, 매입이 3억 1,391만원이었고, (유)원스하우스와는 매출 100만원, 매입 2억 6,648만원이 발생했다. 전기(2024년)에는 원스하우스와의 매입이 14억 828만원, 우주비행바이피알원과의 매입이 11억 5,677만원에 달했다. 즉, 특수관계자 법인들이 피알원의 발주처이자 수주처로 동시에 기능하는 쌍방향 거래 구조가 형성돼 있다.

 

당기말 현재 채무 잔액을 보면, 대표이사에 대한 미지급금이 5억 2,930만원, 우주비행바이피알원에 대한 미지급금이 4억 9,722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이사 개인에게 5억원이 넘는 미지급금이 쌓여 있다는 점은 단순한 임직원 급여 미지급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0원 배당, 이익잉여금만 131억원 쌓여


피알원의 주주 구성은 (유)원스하우스 49%, (주)오피큐알 49%, 조재형 대표이사 1%, 이백수 공동대표 1%다. 총 발행주식 6만 주, 납입자본금 3억원의 소규모 비공개 법인 구조다.

 

주목할 점은 배당이다. 자본변동표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모두 이익잉여금 처분액이 '0원'으로, 배당을 한 푼도 실시하지 않았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은 124억 4,448만원(처분 전 기준)에 달하며, 재무상태표상 이익잉여금은 131억 8,103만원으로 자본총계(134억 7,811만원)의 97.8%를 차지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오너 지분율 100%인 구조에서 2년 연속 무배당을 선택한 이유는 재무제표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나, 향후 대규모 사업 확장이나 구조 개편 등을 앞두고 유보금을 축적하는 전략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 창출력의 급격한 약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억 9,994만원으로 전년 29억 9,632만원 대비 80%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자체는 13억 4,512만원이지만, 매출채권 증가(7억 4,401만원 순증), 미지급금 감소 등 운전자본 악화로 현금 창출이 크게 제약을 받았다.

 

투자활동에서도 85억 1,063만원의 현금이 순유출됐고, 재무활동에서는 장기차입금 신규 조달(6억 8,000만원)에도 불구하고 4억 3,781만원이 순유출됐다. 연간 현금 순증가액은 불과 7,703만원에 그쳤다.

 

차입금과 담보 리스크 … KEB하나은행 대출에 토지·건물 담보 제공


차입금 현황을 보면, 2025년 말 기준 장기차입금은 KEB하나은행 시설자금대출 5억 7,000만원(이자율 4.06%, 최종만기 2027년 1월 17일)이 남아 있으며, 이 중 1억 2,000만원은 유동성 대체(1년 이내 만기)됐다. 단기차입금은 전기 3억 1,781만원에서 완전 상환돼 당기 기준 0원이다.

 

그러나 이 장기차입금을 담보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토지와 건물(장부가 17억 2,153만원+12억 6,038만원)이 담보(부보금액 20억 400만원)로 제공돼 있다. 핵심 부동산 자산이 담보로 묶여 있는 구조는 향후 유동성 압박 시 자산 처분의 유연성을 제약하는 리스크 요인이다.

 

신한은행 종합통장대출(한도 9,500만원)과 관련해서는 단기금융상품(정기예금 1억원)이 담보로 설정돼 있고, 운전자금대출(한도 3억원)에 대해서는 대표이사가 개인 지급보증(부보금액 3억 6,00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 지표


▲자산총계: 202억 1,061만원 (전년 191억 6,932만원) ▲부채총계: 67억 3,250만원 (전년 70억 3,634만원) ▲자본총계: 134억 7,811만원 (전년 121억 3,299만원) ▲부채비율: 49.9% (전년 57.9%) ▲현금및현금성자산: 30억 6,895만원 ▲단기금융상품: 37억원 ▲매도가능증권: 16억 3,541만원 (동행복권 지분 16억원 포함) ▲유동부채: 61억 8,250만원 / 유동자산: 133억 7,128만원 → 유동비율 216.3%로 단기 유동성 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포트폴리오 … 동행복권 지분 16억원의 의미


매도가능증권 내역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동행복권 지분 16억원이다. 전기와 동일한 금액으로 변동이 없으며, 채널A 지분(1,000만원), ㈜최씨네 전환사채(2,200만원, 전기 1억원에서 78% 감소) 등도 보유 중이다. (주)우주비행바이피알원 지분(전기 1,000만원)은 당기에 장부에서 사라져 처분 또는 상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법적 소송 리스크 … "현재 피고 소송 없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기말 현재 회사가 피고로 계류 중인 소송사건은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 점은 리스크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서울보증보험 가입 보험금액이 46억 3,317만원에 달해, 계약이행보증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경영진 급여·퇴직급여 규모


감사보고서의 부가가치 계산 항목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임직원 급여는 111억 7,549만원, 퇴직급여는 8억 8,931만원이다. 다만 감사보고서에는 주요 경영진 개인별 보수 내역이 별도 분리 공시되지 않아 구체적인 임원 보수 현황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PR 전문가가 스스로의 위기를 관리해야 할 때"


창업 20주년을 맞은 피알원은 2025년 매출 6.2% 감소, 영업이익 44.9% 폭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률 2.5%는 PR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인건비·수수료 비용 증가 압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수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80% 급감은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오너 일가 연계 특수관계자 법인들과의 다층적 내부거래 구조, 대표이사에 대한 5억원대 미지급금, 핵심 부동산 자산의 담보 제공은 외부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투명성 제고를 요구할 수 있는 페인포인트(pain point)들"이라며 "131억원에 달하는 이익잉여금이 적립돼 있고 2년 연속 무배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유보금의 향방이 피알원의 다음 스텝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영웅시대] SK 최태원 “호남 반도체 가장 빠른 속도로…용인 3분의 2 규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반도체 생산기지 예정지를 찾아 최대한 신속한 건설을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건설 목표를 12년 앞당기고도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호남권 생산기지를 순차적으로 짓는 데서 나아가 용인과 병행 건설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 광주행의 핵심은 시간이다. 공장을 얼마나 크게 짓느냐 못지않게 언제 생산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과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둘러본 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용인을 대체하는 광주가 아니라, 용인만으로 부족해진 생산능력 호남권 투자는 기존 용인 계획을 옮기는 사업이 아니다. SK하이닉스가 6월 29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은 용인 600조원, 청주 100조원, 서남권 400조원 등 총 1100조원 규모다. 용인에서는 D램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청주에서는 낸드 생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역량을 확대하며, 서남권에는 새로운 메모리 전공정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회사는 기존

[공간혁신] '따옴·주스' 한글이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빙그레, 한글을 브랜드 자산으로 K-푸드 수출 '선봉'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빙그레가 뉴욕 한복판에 내건 것은 주스 광고이자 우리말 상표의 존재감이다.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제품 문구에 ‘한글에서 갓 따옴’을 이어 붙여 과일의 신선함과 이름의 한국적 뿌리를 한 화면에 담았다. 영어로 바꾸는 대신 한글을 앞세운 이번 광고는 한국적 정체성을 브랜드의 차별점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빙그레는 현지시간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냉장주스 브랜드 ‘따옴’의 한글 광고를 송출한다. ‘2026년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아름다운상’을 받은 것이 계기다. 지식재산처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따옴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상표로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정체성이다. 광고에 쓰인 ‘자연에서 갓 따옴, 한글에서 갓 따옴’은 기존 제품 슬로건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한글날의 의미를 끌어들인다. 자연에서 과일을 따 왔다는 제품 설명과 우리말에서 이름을 가져왔다는 브랜드 설명이 ‘따옴’이라는 두 글자에서 만나는 구조다. 출시 14년, 제품 이름에 담아온 ‘신선함’ 따옴은 한글날을 위해 새로 만든 이름이 아니다. 빙그레는 2012년 10월 따옴을 출시했다. 이번 광

[이슈&논란] 맑은소프트 해킹으로 기아 노조원 5000명 정보 유출…교육업체 한 곳 뚫리자 기아·공공기관 '줄줄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온라인 교육업체 한 곳에서 시작된 해킹이 자동차 공장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로 번졌다. 기아 광명공장 노동조합원 약 5000명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플랫폼에서는 10만명이 넘는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도됐다.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업체에 교육 시스템 운영을 맡기면서, 한 업체의 보안 사고가 여러 고객사의 정보 유출로 확산한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기아 자체 전산망이 아니라 외부에 위탁한 개인정보의 관리에 있다. 8일 보도에 따르면, 기아 광명공장 노조가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서버 관리를 맡긴 맑은소프트에서 해킹이 발생해 조합원들의 이름과 사번, 암호화된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 광명공장 기준 피해 추정 규모는 약 5000명이다. 노조는 화성·광주공장 일부 조합원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5000명·22개 사이트·최대 30만명…서로 다른 피해 숫자 이번 사건의 규모를 보여주는 숫자는 집계 대상과 확정 수준이 서로 다르다. ‘5000여명’은 기아 광명공장 노조의 피해 추정 인원이며, ‘최소 22개’는 보안뉴스가 9월 30일 직접 확인했다고 보도한 개인정보

[The Numbers] SK하이닉스의 1000억달러짜리 솔리다임, 상장 잭팟인가 주주 몫 나누기인가…안철수 "최태원 회장은 입장 밝혀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사들인 낸드·SSD 사업이 미국 증시 상장설을 타고 기업가치 1000억달러의 후보로 떠올랐다. 인수 당시 계약금액 90억달러와 비교하면 11배가 넘는 규모다. 성공적인 인수·합병의 결실로 볼 수 있지만, SK하이닉스 주주에게는 다른 질문이 남는다. 적자를 감수하며 키운 사업의 성장 과실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다. 솔리다임의 기업공개는 정치권 논쟁으로 번졌다. 8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솔리다임 상장 추진설을 거론하며 최태원 SK 회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외부자금 유입으로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기존 주주의 몫도 줄어든다며 중복상장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상장설을 곧바로 주주 손실로 단정하기도, 높은 기업가치만으로 호재라고 판단하기도 이르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는 공모가격과 신주·구주 비중, 상장 이후 지분율, 자금 사용처가 빠져 있다. 논란의 중심은 결국 배분이다. 솔리다임이 인정받을 가치와 조달할 돈이 SK하이닉스 기존 주주에게 어떤 형태로 돌아오는지에 따라 같은 상장이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주관사 선정 보도와 상장 확정은 다르다

[이슈&논란] 로봇은 유진이 만들고, 실력은 롯데 물류창고에서 가린다…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하이마트 현장역할에 '주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검증 무대로 롯데의 창고가 선정됐다. 로봇을 만드는 것은 유진로봇이지만,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을 집어 포장하는 작업을 실제 물류환경에서 검증하는 역할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하이마트가 맡는다. 로봇의 성능을 연구실이 아니라 상품과 주문이 끊임없이 오가는 창고에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참여하는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이다. 물류에 특화된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을 확보해 외산 로봇과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씨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개발에 참여한다. 다만 정부가 CJ대한통운이나 한진을 탈락시키고 ‘다른 물류기업 대신 롯데를 선택했다’는 경쟁 구도보다, 국산 로봇의 개발과 실증을 연결하는 현장으로 롯데의 물류망과 가전 유통망이 함께 들어갔다는 데 있다. 단순히 집는 로봇에서, 주문을 끝내는 로봇으로 이번 과제의 핵심은 연속공정이다. 상품 하나를 집는 동작이 성공했다고 물류 자동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주문에 맞는 상품인지 확인하고, 수량을 검증하고, 다음 설비에 넘겨야 비로소

"이브자리 50주년 맞이 한정판 프리미엄 침구 나왔다"…CJ온스타일와 손잡고 특집방송 편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CJ온스타일의 대형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침구 신제품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TV홈쇼핑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35분부터 70분간 CJ온스타일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컴온스타일 특집으로 진행된다.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소재와 충전재 사양 기준 이브자리 전체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원단은 친환경 자연유래 섬유인 텐셀 라이오셀 65%에 면 35%를 혼방한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조절 기능이 우수하다. 충전재로는 섬유기업 휴비스의 고기능성 솜을 최대 1,900g 채워 포근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홈쇼핑 전용 구성이 아니라 전국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며, 방송 종료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또한 이브자리는 홈쇼핑 구매 고객에게도 ‘평생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편성에 맞춰 더 폭넓은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앱 주문 시 10%

JW중외제약, ‘임산부의 날(10월 10일)’ 맞아 임신 중 철결핍 관리 중요성 알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철결핍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 중 발생하기 쉬운 철결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빈혈로 악화하기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신 기간에는 산모의 혈액량 증가와 태아 성장 등으로 인해 철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임산부의 철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방치할 경우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임신 기간 중 철결핍의 위험성과 올바른 철 관리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JW중외제약은 단순히 헤모글로빈(Hb) 수치만으로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체내 저장 철을 의미하는 페리틴(Ferritin) 수치 등 전반적인 철 상태를 함께 평가해 철결핍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결핍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고용량 정맥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