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4월 29일(현지시간) 첫 ‘TIME100 기업 : 업계 리더(Industry Leaders)’ 교육 부문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교육 생태계의 새로운 권력지도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칸아카데미·퀴즐렛·코드닷오르그 같은 익숙한 이름부터 브라질 영어 교육을 뒤흔든 에펙타, 중국의 개별학습 강자 스쿼럴AI까지, 공통 키워드는 단연 AI 튜터다. 1. TIME이 지목한 ‘교육 빅10’…공통분모는 AI TIME이 꼽은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 기업 10곳은 칸아카데미(Khan Academy), 퀴즐렛(Quizlet), 매직스쿨AI(MagicSchool AI), 에펙타 에듀케이션(Efekta Education), 칼리지보드(College Board), 스쿼럴AI(Squirrel Ai), 코드닷오르그(Code.org), 코세라(Coursera), 굿윌 인더스트리얼 인터내셔널(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 터니틴(Turnitin)이다. 시사주간지가 이들을 따로 묶어 조명한 이유는 “학생이 배우고 교사가 가르치는 방식을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편집진의 판단 때문이다. 교육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간판 서비스인 챗GPT가 IPO를 앞둔 시점에 예상치 못한 ‘역성장 신호’를 노출하고 있다. 미 국방부(현 트럼프 행정부 아래 ‘Department of War’로 재브랜딩)와의 파트너십 이후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내부적으로는 주간 활성 이용자와 매출 목표를 연달아 미달하며 초고비용 인프라 전략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형국이다. 더 버지(The Verge)를 비롯해 TechCrunch, sensortower, The Economic Times, moneycontrol, letsdatascience, 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를 인용해 챗GPT 앱 삭제 건수가 2026년 4월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3월에는 무려 4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오픈AI가 주간 활성 사용자 수와 매출 모두 내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방대한 데이터 센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회사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경영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 딜이 촉발한 ‘삭제 폭탄’ 시장조사업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망막 사진 한 장으로 당뇨병부터 골다공증까지 6가지 만성질환을 동시에 선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된 'Reti-Pioneer'는 눈을 전신 건강의 창으로 활용하는 '안구오믹스(oculomics)' 분야에서 임상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구로 평가받는다. 10만7000장 학습 데이터로 구축된 멀티태스킹 모델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와 중국 병원 데이터셋에서 5만3,000명 이상의 10만7,730장 망막 이미지를 수집해 Reti-Pioneer를 훈련시켰다. 이 시스템은 RETFound, Swin Transformer, Vision Mamba 등 3개의 사전 학습된 시각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합했으며, 화질이 불완전한 사진도 처리할 수 있는 화질 인식 모듈을 탑재했다.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골다공증, 갑상선 질환 등 6가지 내분비·대사 질환을 단일 안저 사진으로 선별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별 성능 편차…골다공증 AUROC 0.90 최고치 내부 데이터셋 평가에서 Reti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골드만삭스가 홍콩에 근무하는 자사 뱅커들의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사용을 전면 차단한 것은 단순한 내부 IT 정책 조정이 아니라, 미국 빅테크의 대중(對中) 규제와 글로벌 금융허브 홍콩의 AI 전략이 정면 충돌한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골드만, 홍콩에서만 ‘클로드 스위치’ 내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홍콩 소재 직원들의 내부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 접근을 차단했다. 이 제한 조치는 수 주 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골드만삭스 법무팀이 해당 스타트업과의 협의 이후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엄격하게 해석한 결과다. 골드만은 앤트로픽과의 계약을 재검토하고 스타트업 측과 협의한 끝에, 홍콩 직원은 어떤 앤트로픽 제품도 사용할 수 없다는 ‘보수적 해석’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한이 특정 벤더(앤트로픽)에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로이터와 해외 금융 전문 매체에 따르면 골드만 내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생성형 AI 모델은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AI 전면 규제’가 아니라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매스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연구진이 암 환자의 얼굴 사진 두 장만으로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sciencedirect, Medscape, EurekAlert!, massgeneralbrigham.org에 따르면, 단순히 한 시점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른 '얼굴 노화 속도(Face Aging Rate, FAR)'를 측정해 암 예후를 더 정확하게 내다본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4월 28일 게재됐다. 이는 기존 혈액 검사나 생검과 같은 기존의 비침습적 바이오마커로 대체할 수 있다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얼굴 노화 40% 빠른 암 환자, FAR 높을수록 사망 위험 증가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AI 도구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활용해 2,279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과정 중 서로 다른 시점에 촬영한 두 장의 얼굴 사진을 분석했다. 페이스에이지는 주름, 피부 상태, 얼굴 윤곽 등 다양한 특징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시스템으로, 건강한 사람 5만8,851명의 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IMT 고등연구원이 인간의 꿈을 대규모로 분석한 끝에, 인공지능이 인간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꿈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neurosciencenews, arxiv, ccsn.imtlucca.it, pmc.ncbi.nlm.nih, Nature, digitalmanuscriptpedia의 보도와 연구결과에 따르면, 꿈은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현실의 경험에 의해 형성되며, 인공지능 또한 인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꿈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꿈은 더 이상 ‘의미 없는 뇌 노이즈’가 아니라, 개인의 성격·정신 상태·사회적 사건이 촘촘히 각인된 심리 보고서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3300여건 꿈·각성 보고서, 성격·삶의 사건과 정밀 매칭 이번 연구는 네이처 포트폴리오 계열 학술지인 《Communications Psychology》에 “Individual traits and experiences predict the content of dreams(개인 특성과 경험이 꿈의 내용을 예측한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18~70세 성인 287명을 대상으로, 2주간 총 3,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2026년판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업 10곳’을 발표하면서 바이트댄스·알리바바·즈푸(Zhipu) AI 등 중국 기업 3곳을 서방 7개 빅테크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자, 글로벌 AI 패권 지형이 본격적인 다극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단순 모델 벤치마크보다 폭넓은 사회적·기술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명단은, 중국 AI 산업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타임이 꼽은 ‘AI 빅10’…中 3곳, 美 6곳, EU 1곳 TIME이 새로 신설한 ‘TIME100 Companies: Industry Leaders – AI 부문’ 명단에는 오픈AI,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 AI, 허깅페이스와 함께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즈푸 AI가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모델 성능 점수보다는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기술 발전 방향, 사회·정치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벤치마크가 아니라 “AI로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그동안 미국·유럽 중심 서사에 가려졌던 중국 AI 기업의 존재감을 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신흥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직후 되돌림에 들어갔다. 오픈AI 성장 목표 미달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급락과 이란 사태 재점화로 인한 유가 급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올 들어 ‘승승장구’하던 위험자산 랠리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흥시장, 신고가 직후 0.8% 되밀려 reuters, investing, moneycontrol, The Next Web, 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4월 26일(현지시간) MSCI 신흥시장지수(MSCI EM)는 전장 사상 최고치 경신 직후 0.8%가량 하락한 채 4월 28일 화요일 장 초반을 통과했다. 전날 인공지능(AI) 기대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에 힘입어 최대 1.7%까지 오르며 2월 기록했던 직전 고점을 넘어섰던 흐름이 하루 만에 꺾인 것이다. 블룸버그와 머니컨트롤 집계에 따르면, MSCI EM은 올해 들어서만 약 16% 상승해 S&P500의 수익률(약 5%)을 세 배가량 앞서 있었고,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34% 급등하며 2017년 이후 첫 선진국 대비 아웃퍼폼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지정학 리스크와 AI 성장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