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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빅테크칼럼] 머스크 "AI 중심 스타링크 폰 개발, 불가능하지 않다" 폭탄 발언…5년 내 스마트폰 패러다임 붕괴 '예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1월 29일 X(구 트위터)에서 스타링크 브랜드 스마트폰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언젠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하며, 이 기기는 "기존 모바일 폰들과는 매우 다른 장치"로 "와트당 최대 성능의 신경망 실행에 순수 최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diatoday, reuters, thehansindia, bloomberg에 따르면, 이 발언은 임펄스 랩스 CEO 샘 다미코(Sam D'Amico)가 메타와 스페이스X의 스마트폰 제조를 제안한 포스트에 하이퍼스티션 창업자 앤드류 코테(Andrew Côté)가 "스타링크 폰이 정말 멋질 것"이라고 화답하자 직접 반응한 데서 비롯됐다.

 

머스크의 비전은 카메라·소셜 앱 중심의 기존 폰과 달리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을 핵심으로 AI 작업을 로컬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엣지 노드' 형태로,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와 연계해 셀룰러 독립 연결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AI 우선주의, 5년 내 스마트폰 패러다임 붕괴 예고


머스크는 2025년 10월 조 로건 팟캐스트에서 스마트폰이 5~6년 내 앱·OS가 사라진 AI 중심 '엣지 노드'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는 xAI의 Grok 챗봇과 스타링크의 9,000개 이상 위성(2026년 1월 기준)을 활용한 통합 생태계 전략과 맞물리며, 온디바이스 AI 추론으로 1,000 TOPS(초당 테라 연산)급 성능을 목표로 한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5년 글로벌 1조4,000억 달러(약 1,900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며, AI 칩셋 수요가 연평균 25% 성장 중이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2025년 출하량 2억3,400만대)과 삼성 갤럭시(2억3,000만대)가 40% 점유율을 독식하는 가운데, 머스크의 AI 특화 접근은 차별화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제조·인증 장벽이 변수로 꼽힌다.

과거 "폰 만들면 죽고 싶다" 거부, 왜 태도 변화?


2024년 10월 펜실베이니아 타운홀에서 머스크는 "폰 제조 생각만 해도 죽고 싶다"고 토로하며 거대 사업 부담을 호소했다. 그는 테슬라가 폰을 만들 수 있지만 애플·구글의 앱 검열 시에만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2022년 X 인수 후 앱스토어 우려로 처음 아이디어를 던진 바 있다.

 

이번 발언 변화 배경엔 스페이스X 실적 호조가 있다. 2025년 매출 150~160억 달러에 영업이익 80억 달러를 달성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가입자 700만명 돌파, 11개국 통신사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폰 연결 기술을 선점 중이다.

 

제국 합병·IPO 물결 속 스마트폰 카드 꺼낸 전략?

 

머스크 발언 직후 로이터·블룸버그 보도로 스페이스X가 xAI(가치 2,300억 달러)와 합병 논의 중이며, 테슬라(시총 1.1조 달러) 결합도 검토 중임이 드러났다. 이는 2026년 6월중 IPO(모집 500억 달러, 기업가치 1.5조 달러 목표) 준비 과정으로, 합병 시 로켓·위성·X·Grok을 통합해 AI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 가속화할 전망이다.

 

베팅 시장에선 스페이스X-xAI 합병 확률 48%, 스페이스X-테슬라 15%로 평가되며, 테슬라 주가는 1월 30일 5% 급등했다. 이는 머스크의 '통합 제국' 전략으로, 스타링크 폰이 위성 인터넷·AI 생태계의 포털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아마존 쿠이퍼가 위성-폰 서비스로 추격 중이며, 스타링크는 T-모바일·베리즌 등과 제휴로 1억5,000만 고객 잠재력을 확보했다. 머스크의 도전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통신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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