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이 2026년 2월 2만7190대로 급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월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월 2만199대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로, 1월 2만960대 대비 29.7% 상승한 결과다. 1~2월 누적 등록은 4만8150대로 전년 3만5428대 대비 35.9% 확대됐다.
브랜드별 판매 지형 변화
테슬라가 7868대로 1위를 차지하며 수입차 시장을 장악했다. BMW 6313대, 메르세데스-벤츠 5322대로 2·3위를 기록했으나 테슬라의 전기차 공세에 밀렸다. 렉서스 1113대, 볼보 1095대, 아우디 991대, BYD 957대(중국 브랜드 급부상), 토요타 793대, 폭스바겐 600대가 뒤를 이었으며, 미니 510대, 포르쉐 494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하위권을 형성했다.
또 랜드로버 386대, 폴스타 243대, 지엠씨 123대, 지프 102대, 푸조 79대, 포드 66대, 벤틀리 40대, 캐딜락 23대, 혼다 23대, 롤스로이스 17대, 링컨 15대, 페라리 13대, 람보르기니 4대였다.
연료·배기량 중심 전동화 가속
전기차가 1만819대로 전체 39.8%를 점유하며 하이브리드(1만3721대, 50.5%)와 함께 시장을 주도했다. 연료별 순위는 하이브리드 1만3721대(50.5%), 전기 1만819대(39.8%), 가솔린 2484대(9.1%), 디젤 166대(0.6%) 순이었다.
배기량 2000cc 미만 9763대(35.9%), 2000~3000cc 미만 5835대(21.5%)가 뒤를 받쳤으나, 4000cc 이상은 352대(1.3%)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07대(59.2%), 미국 8197대(30.1%), 일본 1929대(7.1%), 중국 957대(3.5%)로 유럽 중심 구도가 유지됐다.
모델Y 주니퍼, 베스트셀러 독주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5275대),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1740대)가 1·2위를 휩쓸었고, BMW 520(1067대)이 3위에 올랐다. 모델Y 주니퍼 페이스리프트 효과로 전체 테슬라 판매가 7868대에 달하며 국내 전체 판매 2위(국산 쏘렌토가 1위)를 기록, 전기차 보조금 소진 속에서도 압도적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7190대 중 개인 구매가 1만8317대로 67.4%, 법인 구매가 8873대로 32.6%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636대(30.8%), 서울 3606대(19.7%), 경남 1152대(6.3%)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43대(32.0%), 부산 2592대(29.2%), 경남 1148대(12.9%)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